(협찬X) CU편의점 연세우유 말차생크림빵을 먹고 실망한 이유

CU편의점에서 새로운 생크림빵인 '말차생크림빵'이 나왔다고 해서,

 

CU편의점 어플에서 재고가 남아 있다는 곳으로 달려 갔습니다.

 

그.. 런.. 데...... 없더라고요...

 

일하시는 분의 말씀에 따르면, 어플하고 다른 경우가 많다고...

 

그리고, 며칠 후... 떡볶이가 드시고 싶으시다는 마님의 명을 받고,

 

간편한 떡볶이를 찾아 CU편의점으로 달려갔는데, 그곳에 '떡!' 하니 있는 바로 그 '연세우유 말차생크림빵'

 

아니, 찾을 때는 없더니... 그래도... 쌩유!

 

 

패키징은 뭐, 항상 똑같습니다.

 

이름만 바뀌었을 뿐...

 

가격은 3,400원이었습니다. 가격이 슬금슬금...

 

 

사진으로만 보면,

 

(1) [진~한 말차생크림이 듬뿍] -> 엄청난 녹차맛을 기대하게 되네요.

 

(2) 커스터드와 말차가 어떻게 어울릴지 궁금합니다.

 

(3) 화이트초콜릿이라고 하면서, 노란색을 갖고 있는 초콜릿의 맛도 궁금!

 

(4) 녹차 관련 성분(고형차1, 당류가공품2, 고형차2)을 다 합쳐 고작 1.07%로 어떻게 녹차맛을 낼지도 궁금...

 

아무튼 꺼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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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색깔이 왜? 검은색이죠? 식욕감퇴색인데, 오히려 녹색계열로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찾아보니까, 성분표에 '오징어먹물색소'가 포함되어 있네요.

 

왜? 검은색을 사용했는지 다시 한번 궁금해하면서...

 

 

이 구멍은 빵을 만든 후에 크림을 주입한 구멍입니다.

 

 

일단 무게를 좀 재 보겠습니다.

 

179g이 나왔네요. 플라스틱 케이스가 9g이니까, 170g이 실중량이네요.

 

설명서에 145g으로 되어 있으니까, 정해진 중량보다 17.24%가 더 들어 있습니다. 오호~

 

그렇다면, 기대를 하면서 반으로 쪼게 보겠습니다.

 

 

허걱!

 

완전 크림 폭탄입니다.

 

크림이 엄청 많이 들어 있고요, 화살표에 보시면 초콜릿이 보이네요.

 

그런데....!

 

처음에 CU편의점에서 연세우유 생크림빵이 나왔을 때에,

 

엄청난 양의 폭탄크림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물론 저도 그중에 하나였고요.

 

CU 입장에선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새로운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맛이 궁금해서 사기는 하지만, 이 제품은 그다지 큰 매력이 없네요.

 

이번 말차생크림빵의 맛을 표현하자면,

 

빵을 좋아하는 우리 마님, 녹차를 정말 좋아하는 우리 마님, 생크림을 정말 좋아하는 우리 마님....

 

분명 우리 마님이 반드시 좋아할 만한 조합인데, 별로 좋아하지 않더군요.

 

녹차맛도 크게 나지 않고, 지금까지 먹었던 시리즈의 재탕(맛만 살짝씩 바꿔서...)

 

신선한 아이디어? 놀라운 맛? 저렴한 가격? -> 뭐 하나 걸리는 게 없네요.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그냥 기본 맛이 제일 나은 듯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