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은 당연히 없고,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홈쇼핑 좋아하는 친누나가 하나 사주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누나돈누나산?
저는 빵도 좋아하고, 견과류도 좋아하고, 팥도 참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모든 것이 들어 있는 호두과자는 그렇게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그냥 그런 간식입니다.
그런데, 왜? 호두빵이 아니라, 호두과자죠?
(나무위키: 제과제빵 이론의 관점에서, 이스트를 사용하여 발효시키면 빵, 발효시키지 않으면 과자)
아무튼 선물 받은 거니까, 귀중히, 소중히 사진을 한 장 찍어 봅니다.
포장지는 세련되고, 고급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비싼가? 라는 생각에 검색해 봅니다.
- 선물용 대사이즈 / 31,000원 / 84개
- 선물용 중사이즈 / 21,000원 / 56개
- 신물용 소사이즈 / 13,500원 / 36개
제가 선물 받은 건 36개가 들어 있었으니까, 13,500원이네요.
개당 375원입니다.
가벼운 선물로 좋을 것 같네요.
너무 비싸지도, 너무 싸지도... 그리고, 크게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처음에는 이 플라스틱백이, 선물 포장용(들고가기 편하게)인 줄 알았는데,
먹고 남은 걸, 냉장 보관할 수 있게 담아 두라는 플라스틱백이었습니다.
이런 점은 세심해서 좋았습니다.
제품을 열어 보았습니다.
오호~ 생각보다 정갈한 느낌? 선물로 좋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1층, 2층...으로 되어 있고, 위층에 16개, 아래층에 16개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총 36개에 13,500원입니다.
하나를 까 보았습니다.
뭐, 호두과자의 모양은 전부 같으니까,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무게를 재 보았습니다. 22g이 나오는군요.
그렇다면, 맛은 어떻까요?
오호~
예상했던 것보다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빵도 퍽퍽하지 않고, 특히 호두도 아주 튼실한 녀석이 들어있었습니다.
보통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호두가 별로 씹히지 않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확실히 호두가 넉넉히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맛은, 제가 먹어본 호두과자 중에서 상급에 속한 맛이었습니다.
어르신 분들에게 너무 부담가지 않는 선물을 해야 할 경우에는 참 좋을 듯합니다.
3개 기준으로 칼로리가 155 kcal 네요.
3개 먹는 건 순삭인데...
그... 런... 데...
팥앙금은 중국산, 밀가루는 어쩔 수 없지만 미국산(호주산), 심지어 호두도 미국산...
좀 그렇네요...
이런류의 제품은 혼자 먹으려고 산다기 보다도, 누군가에게 선물하려고 구매하는데,
그 대상이, 어린이들이나, 혹은 연인들이 선물하는 제품이 아니라,
아무래도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에게 선물할 경우가 많을 듯한데,
원재료가 전부 외국산일 뿐 아니라, 특히 팥을 중국산을 사용한다면,
선물을 받으시는 어르신 분들이 그다지 기뻐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이런 문제는 회사에서 좀 생각해 보시는 것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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