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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협찬X) 강화도 여행가면, 무얼 먹어야 할까? / 맛있는 추천 떡집 / 민식이네 찰쌀보리인절미

by 김지윤의 생활백과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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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마님은 떡순이입니다.

 

떡을 엄청 좋아합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 더욱...

 

강화에 있는 웬만한 떡집은 다 먹어 보았는데, 기대를 충족시키는 떡집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에 새로운 떡집이 오픈했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이곳은 예전에 석모도에 배 타고 가던 시절, 내가면 쪽에 있던 '구하떡방앗간'이 이곳으로 왔다고 하네요.

 

강화읍에 새로운 맛집으로 성공하길 기원하면서...!!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을 앞에서 본 모습입니다.

 

건물을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에 입구가 총 3개가 있는데요, 왼쪽, 가운데, 오른쪽입니다.

 

 

그중에서 왼쪽 편(건물을 마주 보고 서 있을 때)에 '민식이네 찰쌀보리인절미' 간판이 보이고요,

 

 

그 옆에 보이는 입구(번호는 1번)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은 약간 미로처럼 되어 있어서, 저도 항상 헷갈리더군요.

 

아무튼 화살표 방향을 따라서, (1) 들어가셔서 (2) 왼쪽으로 턴 하신 후 (3) 오른쪽으로 한번 더 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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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떡!' 하니 보입니다. 떡집이라서... ^^;

 

 

매장은 넓어 보이는데요, 사실, 매장 뒤편은 떡을 만드는 곳이라, 매대는 넓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떡만 맛있으면 되죠! ^^

 

 

 

 

떡은 기본적으로, 낱개 포장되어 있고, 개당 1,000원입니다.

 

모든 떡이 항상 판매되는 것은 아니고요, 그때 그 때 다른 것 같더군요.

 

제가 갔을 때에는 '쑥보리설기'가 있었는데, 어떤 분은 '단호박보리설기'를 구매하시기도 하고...

 

자세한 내용은 안내판을 참고해 주세요.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에는 품절이라서, 문이 닫혀 있더군요.

 

이번에는 낮에 갔는데도, 떡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이 날은, 4종류의 떡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전부 구매해 보았습니다.

 

제가 구매한 떡은 찰쌀보리인절미 (서리태고물), 찰쌀보리인절미 (하얀콩고물), 쑥보리설기, 쑥개떡이고요,

 

정말 엄~청나게 친절하신 사장님(여성분)이 쑥개떡 1개를 서비스로 주셨네요.

 

TMI: 아직(?) 인천이음카드 결제는 안되고요, 일반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현금만 가능합니다.

일단 적당히 섞어서 1만 원어치를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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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매한 떡은,

 

(1) 찰쌀보리인절미 (서리태고물)

 

(2) 찰쌀보리인절미 (하얀콩고물)

 

(3) 쑥보리설기

 

(4) 쑥개떡

 

이렇게 구매했습니다.

 

떡 맛은, 정말 맛있습니다.

 

강화에서 보기 드문 맛입니다.

 

(1) 식감이 정말 훌륭합니다. 완전히 쫘~안득, 쫘~안득 합니다.

 

(남은 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다음 날 먹었는데, 여전히 쫀득하더군요. 훌륭~~~!)

 

(2) 떡을 맛있게 하기 위해서 설탕을 많이 넣는 곳도 있는데요, 이곳 떡맛은, 인공적인 느낌이 아닌,

 

심플하면서 은은한 단맛이 돕니다.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아니라, 고급스럽다는 느낌?

 

각 떡의 무게를 재 보았습니다.

 

 

(1) 찰쌀보리인절미 (서리태고물) 4개를 각각 재 보았는데요,

 

73g, 78g, 79g, 76g이 나왔습니다. (평균 무게 76.5g)

 

 

(2) 찰쌀보리인절미 (하얀콩고물) 3개를 각각 재 보았는데요,

 

67g, 71g, 73g이 나왔습니다. (평균 무게 70.3g)

 

 

(3) 쑥보리설기 2개를 각각 재 보았는데요,

 

45g, 54g이 나왔습니다. (평균 무게 49.5g)

 

(쑥보리설기는 무게의 편차가 좀 있네요. 54g을 기준으로 약 16.6%의 중량의 차이가 있습니다.)

 

 

(4) 쑥개떡 2개를 각각 재 보았는데요,

 

53g, 55g이 나왔습니다. (평균 무게 54g)

 

 

각각 한 개씩 담아 보았습니다.

 

이제 속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가위로 싹둑싹둑!

 

 

가장 먼저, (1) 찰쌀보리인절미 (서리태고물)입니다.

 

떡 안쪽의 쫄깃함이 보이시나요?

 

눈으로만 보아도 정말 쫄깃해 보이고요, 실제로도 상당히 쫄깃해서 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서리태고물의 맛은, 약간 흑임자(?) 같은 느낌의 맛이 납니다.

 

 

(2) 찰쌀보리인절미 (하얀콩고물)입니다.

 

우리가 아는 그 인절미입니다만, 일반 인절미가 아니라, 찰쌀보리로 만든 거라서,

 

그동안 먹어 왔던 찹쌀과는 맛이 사뭇 다릅니다.

 

뭐랄까, 흰쌀과 보리쌀의 차이처럼, '찰쌀'이라고 해도,

 

'보리'의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곡물스런 느낌이랄까?

 

깨끗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조금 싫어하실 수도 있을 듯합니다.

 

(흰 식빵과 호밀 식빵의 차이라고나 할까?)

 

 

(3) 쑥보리설기는 그냥 재미로, 맛만 본다는 생각으로 사 왔는데, 생각을 뛰어넘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백설기'는 하얀색에, 케이크 같은 모양이잖아요?

 

이건 도대체 정체를 알 수 없을 것 같은 모양이었는데,

 

백설기가 갖고 있는 그 식감에 쑥향이 완전히 살아 있는 떡이었습니다.

 

정말 강추!

 

 

강화하면 바로 쑥개떡! 너무나 흔한, 당연한 떡! 이렇게 생각하고 1개만 샀는데,

 

사장님이 1개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강화에서 이런 쑥개떡이 있었나 할 정도로, 쫀득함 속에 숨어 있는 깊은 쑥 향이...

 

'민식이네 찰쌀보리인절미'는 맛없는 떡이 없더군요.

 

특히 소비자 분들의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더 높은 평을 받으실 거라 생각이 드네요.

 

강화도 여행하실 때, 선물로 사가시면 정말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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