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같은 내돈내산...입니다! ^^;)
요즘 들어 저의 체중이 오르락내리락... 비트코인 시세 같은 모습이네요... ㅠㅠ
저는 주로 밖에 나가서, 걷기, 가볍게 뛰기를 하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유산소 운동 위주로 하게 되네요.
그런데,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날씨가 흐린 날에는 나가기 좀 어려워서,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기구인 점핑보드를 애용합니다.
아~ 지금은 아니고요.
집사람에게 빼앗겼습니다... ㅠㅠ
고장날 수 있다고 저보고 올라가지 마라고...
집사람 전용으로 사용되는 점핑보드를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인터넷으로 점핑보드를 구매했습니다.
이렇게 엄청 큰 박스가 집에 배달 옵니다.
제품은 [엠스포텍]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이지텐(easy10)]이라는 제품이고요,
택배비 포함해서 47,210원에 구매했습니다.
5만 원도 되지 않습니다. 오홋!

'포장박스 분실 및 폐기 시 반품 불가'라고 쓰여 있네요.
제품을 구매하신 후에, 박스를 바로 버리지 마시고,
정상적으로 잘 작동되는지 확인하신 후에 버리시기 바랍니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다소곳한 모습으로 주인을 기다립니다.
제품을 꺼내 보겠습니다.

사실, 이 제품은 저희 집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애용하는 제품입니다.
다양한 점핑보드를 구매했었는데요,
그중에서 이 제품이 가장 튼튼하고, 품질이 좋더라고요.
2018년도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데요,
구매 후, 한 개를 그렇게 오랫동안 사용한 것은 아니고요,
고장 날 때마다, 똑같은 제품을 계속 구매했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충성 고객일 수 있겠네요.

제품은 상당히 커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가로 65cm / 세로 55cm / 두께(높이) 15cm이고요,
무게는 6kg입니다.
직접 들어 보면, 6kg는 넘어, 약 10kg 정도로 느껴집니다.
남성이 들기에도 그렇게 가볍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 위에서 뛰는 운동기구인데, 너무 가벼워도 탄탄히 고정되기 힘들 수도...

크기를 체감해 보시라고, '30cm 국민 자'를 올려 보았습니다.
색깔은 오렌지와 그린이 있는데요,
저는 구매할 때마다, 색깔이 질리지 않도록 바꾸어 줍니다.
이전에는 오렌지였는데, 이번에는 그린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열심히 구매하는 걸, 회사는 알까요? ^^;)

상판 부분은 고무 같은 느낌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요,
미끄러지지 말라고, 무늬가 있습니다.
맨발로 운동해도 좋고, 양말을 싣고 해도 좋습니다.

옆에 보시면, 고무가 보이시죠?
점핑보드 위에서 뛰게 되면, 이 부분이 타이어 안쪽에 있는 고무튜브처럼,
공기를 머금고 있다가 '푸슈~욱'하고 내려가면서,
일종의 에어백 같은 느낌으로 충격과 소음을 줄여 줍니다.
제가, 이번에 고장 나서 다시 구매하는 거라고 말씀드렸죠?
오렌지색...
버리기 전에 그 안을 뜯어보았습니다.

안쪽 네 귀퉁이에 이렇게 생긴 게 있습니다.
아주 강력해 보이는 스프링이 보이고요,
스프링만 충격을 흡수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고무공(?) 같은 게 끼워져 있는데,
이 고무공이 또한 번 충격을 흡수해 줍니다.

제품을 뒤집어 보면 바닥면에 단단한 고무패드가 붙여 있어서,
또 한번 충격과 소음 방지, 특히 층간 소음을 줄여줍니다.
이래서 제가, 같은 제품을 계속 구매하는 이유입니다.
다이어트용 실내 운동 기구로는 괜찮은 녀석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구멍이 슝슝 뚫려있는데요,
이 구멍이 앞서 말한,
타이어의 튜브처럼 공기를 머금고 있다가, 그 공기가 '푸슈~욱'하고 빠져나가는 공간입니다.
이 제품보다 더 좋은 제품이 있을 수 있지만,
5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이 정도면, 정말 신경 많이 쓴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집 딸보고 올라가 보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올라갔을 때, 이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줄넘기를 주는데요,
이름이 뭔지 모르지만, '에어 줄넘기(?)'라고 해야 하나?

펼치면 이렇게 생긴 줄넘기입니다.
이지텐 점핑보드 위에서 뛰면서, 허공에, 줄넘기하듯 돌려주면,
마치, 진짜 줄넘기하는 느낌을 주는 운동기구입니다.
팔 운동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강의 길이를 느껴 보시라고, '국민 자'와 함께 찍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2개, 한쌍이 포함되어 있고요,
손잡이를, 마치 드라이버(나사용 공구)를 잡듯이 잡고, 허공에 돌리시면 됩니다.
2018년도에 처음 이 제품을 접했을 때는 제가 많이 사용했는데요,
지금은 집사람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회사 제품 설명에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저희 집사람은 49kg 정도 되는 몸무게로,
하루 1~2시간 정도, 일주일에 2~3회 정도 사용하는데,
1년도 되지 않아 플라스틱이 부서지거나, 안에서 스프링이 꺼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때도 있고...)
그래서, 집사람이 저 보고하지 말라고 합니다.
당신 무겁다고... ㅠㅠ
다행히도, 이 회사는 AS를 정말 잘해 줍니다.
앞으로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AS 해서 불만 있던 적이 없습니다.
저렴하지만, 좋은 점핑보드를 원하시면,
7년 동안 사용한 사용자로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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