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방수 실리콘으로 욕실, 부엌 셀프 수리 하는 팁(DIY 경험)

 

 

욕실과 주방 같은, 물이 많이 닿는 곳은 곰팡이나 물 때 같은 게 잘 생기잖아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관리해 주어야 하는데,

 

저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귀찮다는 핑계로 차일 피일 미루다, 드디어 실리콘을 바르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작하기 전에 방수가 되는 실리콘이 있어야겠죠?

 

제가 구매한 제품은 바로,

 

 

치약처럼 짜서 사용하는, '홈실리콘'이라는 제품을,

 

다이소에서 3,000원주고 구매했습니다.

 

색깔은 회색과 흰색이 있는데요, 당연히 흰색이 더 청결하게 보이겠죠?

 

 

제가 구매한 제품은 용량이 100ml인데요,

 

300ml 대용량 실리콘도 따로 팔고 있는데, 가격도 똑같이 3,000원입니다만,

 

실리콘건을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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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실리콘을 쏴주어야 하는 곳이 많다면, 당연히 실리콘건을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제품은 욕실과 주방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방수 실리콘입니다.

 

제가 이번에 둘 다 해야 해서, 딱 좋은 선택이네요.

 

 

간혹 전문적으로 작업하시는 분들 보면,

 

아주 쉽게 실리콘을 바르고, 예쁘게 마무리하시는데,

 

핑계를 대자면, 저는 몇 년에 한 번 할까 말까 해서 그런지, 예쁘게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저 만의 꼼수는,

 

집에 굴러 다니는, 못쓰는 카드 귀퉁이를 잘라서 밀어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가장 먼저,

 

 

제가 공격해야 할 대상을 찾아냅니다.

 

바로 이 친구입니다.

 

욕실 세면대 틈을 메꿔주는 실리콘인데요,

 

 

집에 굴러 다니는 칼로 잘라냅니다.

 

슥삭 슥삭!

 

 

위와 아래에 칼집을 내어 주면, 생각보다 쉽게 벗겨(?) 낼 수 있습니다.

 

뭐, 거의 사과 깎는 수준이기는 합니다만...

 

불필요한 부분, 공격 대상을 잘 제거했으면,

 

 

오늘의 도우미, 종이테이프입니다.

 

종이테이프의 특징은, 쉽게 떨어진 다는 점인데요,

 

테이프가 쉽게 떨어진다는 것이 좀 웃기는 일이지만, 아무튼 쉽게 떨어져서 좋습니다.

 

 

제가 실리콘을 발라 주어야 하는 부분의 위아래 부분에 테이프를 붙여 줍니다.

 

그래야, 실리콘이 이리저리 묻지 않거든요.

 

종이테이프를 붙여준 후,

 

열심히 실리콘을 덕지덕지 바른 후, 카드의 잘린 귀퉁이로 사~악 밀어줍니다.

 

그리고, 종이테이프를 떼어내면,

 

 

생각보다... 좀... 예쁘게 되지는 않았는데,

 

너무 많이 발라서 인 듯하네요... ㅠㅠ

 

너무 많이 바르지 마세요... 그리고.. 저는 똥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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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주방에 있는 싱크대입니다.

 

처음 이렇게 싱크대가 벌어진 것을 발견했을 때,

 

'부엌 용품, 싱크대 설치'하는 가게에 방문해서 싱크대 교체 문의를 했었는데요,

 

그냥 '실리콘을 발라 주세요.'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실리콘을 화살표시 되어 있는 그 공간을 덮는다는 생각으로 발라 줄 겁니다.

 

 

바른 후, 앞선 '세면대'처럼, 집에 굴러 다니는 카드로 스~윽 밀어주어도 되고,

 

 

실리콘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손끝으로 스~윽 문지르기만 해도 엄청 예쁘게 하시더군요.

 

저도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실리콘은 끈적 거리면서, 미끄덩 거리고...

 

아무튼 손에 묻으면 기분이 안 좋으니까, 비닐장갑을 착용했습니다.

 

 

실리콘을 조금씩만 발라 주었습니다.

 

세면대는 너무 많이 발라서...

 

이번에는 양을 좀 조절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전문가다. 나는 전문가다.' 혼자 최면을 걸면서,

 

천천히 손가락으로 훑어 주도록 하겠습니다.

 

주~욱~~~~~

 

 

이번에는 괜찮게 되었나요?

 

세면대보다 양을 좀 적게 했더니 깨끗하게 되었네요.

 

똥손인 저도 이 정도인데, 금손이신 여러분은 더 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