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모일 때,
서로 다른 음식을 먹고 싶을 때는 역시 뷔페가 최고입니다만,
요즘 뷔페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정말 슬프네요... ㅠㅠ
그 중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빕스'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빕스에 관해 두번 더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기본 메뉴는 그 때와 별로 변한 것이 없네요...
(메인 메뉴를 제외하고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똑같습니다. 더 많은 사진을 원하시면 이전 포스팅을 보시면 좀 더 참고가 되실겁니다. ^^)
이전 음식들 메뉴 https://reportandmore.tistory.com/129
중간에 전복이 나온 적도 있습니다만,
전복 나왔던 몇달 전... https://reportandmore.tistory.com/189
빕스는 메뉴가 바뀌지 않는 걸로 엄청 유명하죠?
기본(?)은 거의 그대로 가고, 몇가지만 변화를 주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일요일 메뉴 입니다.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빕스 중동 소풍점'입니다.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CGV가 있습니다.
남자친구, 여자친구와 함께 영화보시고 식사하시는 데이트 코스, 강추입니다. ^^
저도 좀 더 젊었다면... 아... 여보 아니예요... 그냥 한 말이예요... 퍽! 퍽!
빕스는 가격이 좀 센편이지만,
은근 할인 방법이 많기 때문에, 잘 찾아보시면 정말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이날 우리 가족은 20만원이 조금 넘었는데요,
이래저래 할인 받아서 13만원대에 먹었습니다.
물론... 누나가 한턱 내는 날이었습니다.
새로운 메뉴가 나왔네요. '크리스피 슈림프 & 크랩'
'새우'와 '작은 게'를 함께 튀긴 건데요,
'작은 게'는 통째로 씹어 먹을 수가 있어, 먹는 재미도 있고, 맛도 있었습니다.
조명 때문에 너무 밝게 나왔네요...
이 사진이 조금은 더 실제 모습과 비슷합니다.
맛도 너무 강하지 않아서, 아이들도 참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빕스는 옛날부터 다양한 새우요리를 선보였는데요,
이번에는 '볼케이노 갈릭 슈림프'라는 새로운 맛이 나왔습니다.
'볼케이노'라고 해서 정말 '화산이 뿜어져 나오듯 매운 맛'일 것 같지만,
영어 설명을 보면 'Spicy Garlic Shrimp' 그냥 '매운 마늘 새우'네요.
적당히 매운 맛에, 적당히 짠 맛에, 적당히 마늘 맛이 나는 새우입니다.
어떤 맛인지 상상이 되시죠?
앞선 '크리스피 슈림프 & 크랩'이 '후라이드 치킨'이라면,
'볼케이노 갈릭 슈림프'는 '양념치킨'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우실 듯 하네요.
지난 번 폭립은 맛이 좀 그랬는데,
이번 폭립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폭립은 나오기만 하면 바로 사라지더군요.
폭립 위에 조명이 있어, 사진이 좀 밝게 나옵니다만,
접시에 담아 오면,
요런 느낌입니다.
맛있어 보이죠?
어떤 부위는 좀 질긴 식감(뜯는 걸 좋아하는 저는 좋아했지만)이었지만,
어떤 부위는 정말 부들 부들, 마치 잘 삶은 '삼겹살 수육' 같은 맛이었습니다.
왜 차이가 났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예상하건데, 음식이 떨어질 때 쯤, 새로 요리한 음식을 같은 그릇에 부으면서,
이전 것과 새 것이 섞이면서 그렇게 된 듯 하네요.
'왜, 고기 사진이 많은거야?'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좀 고기를 좋... ^^;
좀 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 외에는 거의 같은 메뉴입니다.
빕스는 '아메리칸 그릴' 같은 이미지인데, 떡볶이도 있습니다. ^^;
이 치킨은 일본식 '가라아게' 같은 맛이었습니다.
'가라아게' 특징이 생강이라서, 입에 넣는 순간 '생강?'하는 맛이었습니다.
생강향을 싫어하지 않으신다면 괜찮은 맛입니다.
손 많이가는 대게 다리... 저는 통과!
연어는 좀 느끼하기는 하지만,
또 그 맛이 매력이죠?
그래서, 연어에 초고추장을 뿌려서 먹었습니다.
스파게티 3총사와 가지 라쟈니아...
라쟈니아는 '고기'로 해야 한다고 늘 주장하는 1인!
피자는 이렇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이름 모를 피자. 그래서 먹지 않은 피자. 지금보니 먹어볼껄~ 하는 피자.
음료 섹션.
'베리 리스 초콜릿 케이크'
그런데, '베리 리스 초콜릿 케이크'가 뭐죠? 궁금...
영어 철자를 보니까, 'Berry Wreath Chocolate Cake'이라고되어 있군요.
'Berry'는 열매류이고 (딸기: 스트로베리 같은),
'Wreath'는 '화환 같은... 크리스마스 때 문에 걸어두는' 그런 거니까,
화환을 형상화하고, 열매류(베리류)를 가미한 초콜릿 케이크인가 보내요.
뭔가, 크리스마스 때에 어울릴 것 같은...
과일 케이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망고케이크도 있습니다.
'망고 케이크' 좋아하시나요? 저는 망고맛이 좀...
아마 '토치'로 윗 부분을 그을린 듯 한,
'베이크드 치즈 케이크(구운 치즈 케이크)' 입니다.
후식으로 과일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메론도 있더군요.
메론은 나오면 사라집니다. '누가 다 먹었어?'
네... 접니다... 맛있어서... ^^;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풀떼기들...
메밀국수인줄 알았던, 막국수 섹션...
와인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햄과 치즈' 섹션.
맛있게 먹은 후, 계산할 타임에, 열심히 신발끈을 묶으며 눈치작전... ^^;
사실 오늘은 누나가 한턱 내기로 한 날이라서,
누나의 계산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 군침도는 '모형 토마호크'가 전시되어 있더군요.
'모형을 보고 군침 흘리는 나란 사람... ㅠㅠ'
맛있은 식사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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