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에,
집에 가서 요리할 시간이 없어, '간단히 먹을 만한 것이 없을까?'하고,
급하게 CU에 들렀습니다.
제가 예전에 연세우유 크림빵을 리뷰한 적이 있는데요,
https://reportandmore.tistory.com/132
요즘 기사를 보니, '연세우유 크림빵' 사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라서,
심지어 '어플'을 이용해서 예약까지 한다는군요.
급하게 들른 CU편의점에서 이것 저것 사고 있는데,
'연세우유 옥수수생크림빵'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어? 이런 것이 있었어?'
그런데, 이 친구도 달랑 하나 남아 있더군요.
블로거의 본능이 발휘되면서 바로 '구매각'이었는데,
앞에 있던 여고생이 다른 친구에게 '이거 살까?' 하면서 손이 옥수수생크림빵으로...
저의 심장은 쫄깃! 침을 꼴깍!
두둥!
'다른 것 먹자!'
휴~
이 친구들의 마음이 바뀔까봐 바로 '겟!'
'연세우유 옥수수생크림빵'의 가격은 3,000원이었습니다.
'너~ 왜~ 이렇게 비싼거니?'
생각지 못한 구매였는데,
집에 와서 보니, '겉은 부드러운 빵'이 아닌 '소보루빵' 같이, 겉은 '쿠키' 같고,
속은 '옥수수크림'으로 가득찼다고 되어 있네요.
옥수수 알갱이도 들어 있다고 하는데...
총 중량은 152g에 칼로리는 라면 한개 정도인 468kcal 입니다.
'라면을 하나 먹을 것인가, 이 빵을 하나 먹을 것인가...'
저는 식품리뷰를 할 때에 내용물을 꼼꼼히 보고,
중요한 부분은 찾아 보고, 설명을 달기도 하는데요,
성분표를 보고... 그냥 포기했습니다.
'내 혈관아~ 미안해~'
혹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 사진을 올립니다.
내용물을 꺼내는 순간 '옥수수 냄새'가 확 풍겨왔습니다.
그런데, 모양은 이전에 나왔던 '연세우유 메론생크림빵 버전'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은 단종되고, 대신(?) 이 친구가 나왔다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메론빵' 같다는 생각이...
예전에 유튜브 영상에서 '연세우유 크림빵'을 기획하고 만드신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기계로 생크림을 이렇게까지 많이 채우기는 어려워서,
주사기 같은 것으로, 수작업으로 크림을 넣으신다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위의 '크림 구멍'은 아마도 그 구멍인듯 하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https://www.youtube.com/watch?v=wp3SkNlJilk
드디어 시식 타임!
배를 갈라 보았습니다.
크림의 비율을 80%까지 채웠다고 하는데,
정말 크림이 엄청나게 들어 있더군요.
먹어 보았습니다.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소보루' 같은 곁면(쿠키)에서 한번 달콤함을 주고,
옥수수향 가득한 크림이 엄청나게 부드럽습니다.
저희집 마님께서는 또 먹고 싶다고 하는데,
위의 성분표에서 볼 수 있듯이,
인공적인(?) 강제적인(?) 옥수수향과 맛이 저는 좀 부담스럽더군요.
빵에 크림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을 싫어하는 저로써는 상중하에서 '중' 정도.
빵에 크림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집 마님은 상중하에서 '상'을 주더군요.
'맛(집)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협찬X) 오늘 다녀온 애슐리퀸즈 평일 런치 전메뉴 사진 / 상남자의 거친 후기 (1) | 2022.11.02 |
---|---|
(협찬X) 맘스터치 신메뉴치킨 주문 전 필독! / 실 중량 무게 / 꿀간장누룽지싸이순살치킨 마늘톡겨자싸이순살치킨 (1) | 2022.11.02 |
(협찬X) 호식이두마리치킨 매운양념 먹고 놀란 이유 / 두마리 가성비 치킨 (0) | 2022.10.26 |
(협찬X) 어제 다녀온 빕스 주말 메뉴 / VIPS 새로운 신메뉴는? (0) | 2022.10.24 |
(협찬X) 반야월할매 당면만두 대용량 / 떡볶이와 같이 먹으면 맛있는 만두 (0) | 2022.10.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