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리뷰

(협찬X) 페리카나 양념치킨은 옛날 맛일까, 요즘 맛일까?

by 리포트 앤 모어 2022. 10. 11.
반응형

저희 집 주변에는 치킨 브랜드 여러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우리집 마님께서 옛날 추억의 맛을 느끼고 싶으시다고,

 

처갓집 혹은 페리카나에서 치킨 한마리를 잡아 오라는 명을 내렸습니다.

 

저희집 근처에 '처갓집'은 없고,

 

(진짜 처갓집은 있습니다. 장모님~~~)

 

그래서, 좀 거리가 있지만 '페리카나'에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협찬X, 완전 '내돈내산 내닭'입니다. ^^;)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페리카나'에 주문하고자 '요기요'를 실행했습니다.

 

후라이드가 16,000원, 양념치킨이 17,000원이군요.

 

주문을 넣었습니다.

 

주문이 취소 되었습니다.

 

'사장님이 외출 중이시라는 메시지...' 이런 경우는 처음이지만,

 

사장님이 바쁘시다면야...

 

 

저희 동네 '1호점'에서 주문이 되지 않았지만,

 

마님의 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2호점'에 주문을 넣기 위해 다시 '요기요'를 실행.

 

'엥?'

 

반응형

 

여기는 왜 후라이드가 17,000원이고, 양념이 18,000원이죠?

 

여러분 동네도 그런가요?

 

1호점과 2호점의 거리는 848m, 걸어서 12분... (다음지도 기준)

 

왜, 다른지 아시는 분 설명 좀 해 주시면... ㅠㅠ

 

아무튼, 어쩔 수 없이 주문 넣었습니다.

 

 

옛날 맛을 즐기기 위해, 양념치킨으로 주문했습니다.

 

그 옛날 '처갓집'이나 '페리카나 양념치킨'이 나왔을 때에 완전 신세계를 만난 듯 했는데...

 

 

포장도 그다지 세련되지 않고, 그냥 종이 박스에 젓가락과 무, 콜라를 넣어 주시는군요.

 

감성도 옛날인가요...

 

 

페리카나는 펩시인가 봅니다.

 

저는 뭐, 펩시든 콜라든 없어서 못 먹는 스따일이라... ㅠㅠ

 

 

박스를 열면, 이런 식으로 들어 있습니다.

 

양념이면, 쿠킹호일을 깔아 주거나 위에도 한번 정도 종이로 덮어 주면 좋겠는데,

 

그냥 박스를 여니까, 바로 나오더군요.

 

 

요즘 어느 치킨 브랜드를 먹든, 닭은 정말 작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작은 닭이 맛있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데,

 

요즘 치킨들은 닭이 맛없습니다. 無맛입니다.

 

그냥 염지된 짠맛과 양념의 맛...

 

아무튼, 마님이 좋아하신다면냐, 그걸로 만족하겠습니다.

 

 

가까이서 본 모습입니다.

 

한입 먹어 보았습니다.

 

음... 향수를 느끼는 맛이네요.

 

물론 초기에 나왔을 때에는 지금 보다 좀 더 묽었지만,

 

맛은 옛날의 추억을 떠 올릴 만큼은 비슷한 듯 합니다.

 

다른 치킨 브랜드에 비해서 간이 강하지 않았고,

 

심지어 치킨무도 그다지 많이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또 주문할거냐고 물으신다면...

 

추억은 추억으로 간직할 때,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ㅠ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