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치킨무를 정말 좋아합니다.
치킨 먹을 때, 치킨보다 무를 더 많이 먹는 듯... ㅠㅠ
그런데, 치킨을 시키면 무가 너무 적어요.
물론 500원 정도에 추가할 수도 있지만, 그 양이 너무 적지 않나요?
그냥 제가 만들어서 실컷 먹고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엄청 쉽고요, 난이도 '하'입니다.
여러분들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집에 굴러 다니는 '무'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아주 깨끗이 씻어 주세요.
(고등어 무조림 하려고 반은 잘라 따로 두었습니다.)
두께는 알아서 적당히 잘라 주세요.
(아이가 있는 집은 좀 작게 잘라 주시면 좋을 듯하네요.)
깍두기 모양으로 잘라 주세요.
저는 그냥 귀찮아서 그릇 대신에 비닐 위생팩을 사용하지만,
여기에 뜨거운 물(치킨무초)을 부울 거라서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가지고 계신 적당한 용기를 찾아서 사용해 주세요.
집에 놀고 있는 양파가 심심해하는 것 같아서, 이 친구들도 대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무와 섞어 주었습니다.
(참고: '무'는 시간이 좀 지나도 아삭함이 유지되지만, '양파'는 물러질 수 있으니까요, 양파 먼저 드시던지, 아니면 양파를 빼 주세요.)
냄비를 준비합니다.
이제 정말 중요한 것이 '치킨무 초(?)의 배합'인데요.
제가 수도 없이 만들면서 내린 저만의 레시피입니다.
(제 가족 입맛에 맞춘 것이라서, 여러분들도 몇 번 하시면서 원하시는 비율을 찾아 주세요.)
물을 기준으로 '100%'라고 생각하시고,
식초는 '물에 비해 약 80%' 정도로 해줍니다.
설탕은 물을 기준으로 '120%' 해줍니다.
종합적으로 말씀드리면, 식초는 물보다 조금 적게, 설탕은 물보다 좀 더 많게...
(새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식초를 물과 같은 양으로 하시면 되지만, 저는 너무 시더군요... ㅠㅠ)
저어가면서 끓입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설탕이 잘 녹지 않습니다.
잠시 후, 설탕이 조금 녹은 모습입니다.
좀 더 끓이면 이렇게 완전히 설탕이 사라집니다.
오래 끓이실 필요 없고요, 한번 끓어오르면 끝입니다.
앞서 준비한 '무'에 방금 준비한 '치킨무 초'를 뜨거운 상태로 부어 주시면 됩니다.
밖에 1-2일 정도 두었다가 드시면 되고요,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해서 드시면 정말 꿀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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