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정말 똑똑한 분들이 많으신데, 이런 제품이 없을 리야...
저희 집에 '일반등'을 사용하는 경우, 전부 'LED등 세트'를 구매해서 교환했었는데요,
어렵지는 않지만, 괜히 겁도 나고,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특히 화장실의 경우는 더욱 뭔가 하기가 좀 어렵게 느껴졌었습니다.
특히, '형광등'이 오래가지도 않고, 점점 어두워지면서, 침침해지고...
(역광이라서 어둡게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밝지 않은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제 생각에... 분명히 머리 좋으신 분, 누군가가,
형광등과 똑같이 생겨서,
그냥 교체(?)하듯이 갈아 끼워 사용하는 LED등을 만들어 주시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최근에 또다시 '화장실등'이 침침해지기 시작해서,
형광등을 검색하던 중, 혹시나 하고 '형광등 모양의 LED 등'이 있는지 검색해 보았더니,
아니, 이럴 수가!
형광등과 똑같이 생긴 LED등이 있더군요.
(이런 제품이 새로 나온 건지... 예전부터 있었는데, 제가 모르고 있던 건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오스람 제품'으로 2개 15,500원(택배비 포함)에 구매했습니다.
저는 주광색(백색. 일반적으로 주광색을 사시면 됩니다.)을 구매했습니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제품은 기존에 사용하던 '형광등'입니다.
그냥 모양을 비교해 보시라고 올렸습니다.
U자형으로 되어 있고요, 불빛이 들어오는 부분은 '유리'입니다.
소켓에 꽂히는 부분은 이렇게 4개의 핀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의 사이즈는 'FPL36'입니다.
(이 이름을 잠깐 기억해 주세요~ ^^)
이 제품이 바로 '형광등 모양의 LED등'입니다.
이 제품도 U자형으로 되어 있고요, 불빛이 들어오는 부분이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다른 제품 중에 (U자형이 아닌 가운데 구멍이 없는) 플라스틱 커버 제품도 있더군요.
아마도 사용처(?)에 따라 다른 용도가 있는 듯한데,
저는 일부러 기존 '형광등'과 똑같이 생긴 모양을 선택했습니다.
소켓에 연결되는 부분도 똑같이 4핀으로 되어 있습니다.
앞서 '형광등 사이즈'가 'FPL36'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제품설명에 'FPL36W 형광램프 대체형 LED램프 / 18W'라고 적혀있습니다.
잘 모르실 경우, 기존 형광등을 빼서(혹은 사진 찍어서), 먼저 확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메인 화장실입니다.
역시 역광이라서 많이 어둡게 나왔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어둡지는 않습니다. 하하하~
교체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먼저 불을 꺼주세요.
그리고, 화살표시되어 있는 부분에 있는, 나사를 풀어서, 형광등 커버를 분리해 줍니다.
그리고, 기존에 있는 '형광등'을 제거해 줍니다.
방법은 '화살표 방향'으로 잡아당겨 주시면 아주 쉽게 빠집니다.
뭔가 걸려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끼워져 있는 거라, 마치 충전케이블 빼듯이 쏙 빠집니다.
형광등(LED등)의 4핀이 표시되어 있는 저 구멍에 꽃아 넣기만 하면 됩니다.
너무 쉬워서 민망합니다.
그냥 끼워 넣었더니, 이렇게 아주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줍니다.
잘 끼워졌는지 스위치를 켜 보았더니, 짠~ 하고 잘 들어옵니다.
물론, 역광이라서 어둡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런 궁금증이 생깁니다.
정말 밝기 차이가 있을까?
그래서, 찍어 보았습니다.
형광등(LED등)을 직접 찍으면 '역광' 때문에 어둡게 나오므로,
그 빛이 비치는 '벽'을 찍어 보았습니다.
먼저 '형광등'이었을 때, 같은 자리에 서서 찍은 벽입니다.
밝기, 색깔 등 아무것도 보정하지 않은 사진입니다.
다음 사진은, LED등으로 교체 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얼마나 다를까요?
차이가 확 느껴지시죠?
사진으로 잘 표현되지는 않지만, 정말 많이 밝아집니다.
가족들 외출할 때, 몰래 교체해 놓고 반응을 지켜보았는데요,
(가족들에게 구매했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하하~)
화장실에 들어갈 때, 불을 켜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LED등으로 교체했을 때 장점은,
(1) 형광등보다 수명이 3배 이상
(2) 전기요금도 85% 저렴
(3) 더 밝음
(4) 플리커현상도 없음(형광등 깜빡임이 눈에 피로감을 주거든요)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이런 형식의 제품은 강력 추천합니다!
제가 부엌에 있는 식탁등을 LED로 교체해 본 포스팅입니다.
https://reportandmore.tistory.com/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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