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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리뷰

(협찬X) 제습기는 그냥 이걸로 사세요! (feat. 소음측정결과)

by 리포트 앤 모어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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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여 년간 저희 집의 뽀송함을 책임지던 제습기가 사망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어... ㅠㅠ"

 

그러면서, 바로 새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이러한 대형가전(?)의 경우, (냉장고, 세탁기 등)

 

약간 뭐랄까? 자동차 사는 것과 비슷하더군요.

 

옛날 기억에는 주문하면 바로 왔는데(물론 설치기사님과 미리 조율해야 하지만),

 

지금은 주문하면, 자동차처럼 대기하고 있다가 차례가 오면 그때 보내줍니다.

 

보통 1~2주 정도 예상하셔야 하니까,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미리 주문하세요.

 

(특히, 장마철에는 더 물건이 없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저는 주문 후, 토요일, 일요일 포함해서 9일 만에 배송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현관 앞에 똬악~ 놓여 있는 새 친구, LG 휘센 제습기!

 

엉? 그런데, 원래 기사님이 설치해 주시면서, 버릴 가전을 가져가 주시는데, 그냥 물건만 덩그러니... ㅠㅠ

 

(어디다 버려야 하니... ㅠㅠ)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아기자기했는데, 크기 때문에 놀랐습니다.

 

뭐, 박스만 클 수도 있으니...

 

 

 

 

제품명은  [LG전자 휘센 DQ132PWXC]이고요,

 

인터넷쇼핑몰에서 택배비포함 302,720원에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품은 원래 택배비도 비싸더군요.

 

(다른 판매자분들의 제품은 보통 3만 원 정도 택배비가 붙었습니다.)

 

집 안으로 들고 들어가려고 했더니... 허걱... 무거워... ㅠㅠ

 

포장된 총무게가 17.8kg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택배기사님 죄송합니다... ㅠㅠ

 

이렇게 크고, 이렇게 무거울 줄 몰랐습니다. ㅠㅠ

 

 

 

 

집 안으로 들고 들어 왔습니다.

 

박스를 개봉해 보았더니, 역시 단단하게 스티로폼으로 잘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스티로폼을 제거해 보면,

 

이렇게 묵직한 친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핸들을 잡고, 왼쪽에 손을 넣어 보면, 본체에도 손잡이가 있어서 꺼내기는 쉽습니다.

 

물론, 무게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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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무게는 16.5kg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성 혼자 들기 무겁습니다만, 꺼내는데 성공만 하면, 다행히 바퀴가 정말 잘 굴러갑니다. ^^)

 

 

 

 

비닐로 잘 포장되어 있고,

 

비닐 포장을 벗겨보면, 새 제품의 특징인, 비닐이 이곳저곳에 붙어 있습니다.

 

비닐 떼어 내는 맛이... 캬~~~~

 

모든 비닐을 제거해 보면,

 

 

 

 

이렇게 예쁘게 생겼습니다.

 

사진에서는 약간 깔때기 같이 생겼지만,

 

위아래 같은, '통 일자' 형태입니다.

 

사진만 이렇게 나온 겁니다.

 

이 제품을 꺼내면서, 가장 먼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바퀴입니다.

 

바퀴가 정말 부드럽게, 그리고 조용하게 잘 굴러갑니다.

 

스르륵~ 스르륵~

 

(조잡한, 힘없어 보이는, 튼튼하지 않을 것 같은 바퀴가 아니라, 상당히 견고합니다.)

 

 

 

 

제습용 물통입니다.

 

총 4L의 물을 받을 수 있는데요,

 

예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물통을 넣고, 빼는 것이 불편했습니다만,

 

이 제품은 마치, 자석을 붙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아주 가볍게, 아주 산뜻하게, 정말 넣기도, 빼기도 쉽더군요. 어떻게 이렇게 부드럽지?

 

혹시 태블릿 PC 커버 중에서,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커버를 닫을 때, '착!' 달라붙는 그런 느낌 아시나요?

 

이 LG전자 휘센 제습기의 물통이 그런 느낌이더군요.

 

예전에는 힘들게 끼워 넣고 빼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이건 아주... 스르륵... 착!

 

 

 

 

제가 제품을 찾아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바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입니다.

 

하루 제습능력 13L를 기준으로, 한 달 사용 전기요금이 약 5,000원 정도입니다.

 

다른 중소기업 제품들의 소비전력을 보면 300~500W 정도인데요,

 

(물론 하루 제습량이 다르지만...)

 

이 제품은 소비전력이 172W입니다. 오호~

 

 

 

 

사실 LG나 삼성 제품들의 만듦새를 보면 좀 단단함이 있습니다만,

 

몇몇 중소기업 제품들을 보면, 바퀴라던지, 마무리에서 부족함이 보이거든요.

 

(저희 집에 중소기업 제품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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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매한 LG전자 휘센 DQ132PWXC 제습기는,

 

LG전자 제습기 형제들 중에서 가장 막내 동생입니다.

 

구분은 손잡이로 하는데요,

 

흰색이 막내, 그 위에는 파란색, 분홍색(?) 은색, 금색... 금색이 가장 비싼 제품입니다.

 

가격이 비쌀수록 하루 제습 능력이 높아지고요,

 

와이파이를 이용, 외부에서 작동을 시킨다던지...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만,

 

저는 오랫동안 제습기를 사용하면서, 주로 사용하는 기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막내 동생인 LG전자 휘센 DQ132PWXC 제습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한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소음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제습능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소음이 심해지겠지만,

 

저희 집은 주로 밤새 켜 놓는 경우가 많아서, 조용한 제품을 찾고 있었거든요.

 

일단 스마트폰의 '소음측정기앱'을 켜고 실험해 보았습니다.

 

(스마트폰의 어플임으로, 전문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실험 조건은,

 

이 제품의 경우는 다양한 [운전모드]가 있는데요,

 

저는 주로 [밤]에 사용하기 때문에 [저소음제습]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일반 모드를 사용할 경우 소음은 증가됩니다.)

 

데시벨에 대한 정보는, [나무위키]를 참조했습니다.

 

https://namu.wiki/w/%EC%9D%8C%EC%95%95

 

음압

sound pressure / 音 壓 음파에 의한 압력 변화. 단위는 파스칼 (Pa)를 사용한다. 음압 레벨 소

namu.wiki

 

필요한 부분만 설명드리면,

 

음압 데시벨/dBSPL
0 = 겨우 들을 수 있는 소리
10 = 일반적인 숨소리
20 = 속삭이는 소리, 나뭇잎이 부딪히는 소리
30 = 조용한 농촌, 심야의 교외 지역의 소음도, 벽시계 소리, 조용한 도서관에서 나는 소음
30~60 = 일반적인 컴퓨터 본체 소음

40 = 조용한 주택의 거실, 냉장고 소리
40~60 = 사람의 일반적인 대화 소리
50 = 조용한 사무실의 소음, 일반적인 빗소리, 백화점 내 소음
50~60 = 세탁기를 돌리는 소리
50~70 = 에어컨 실외기 소음
60 = 1 m 거리에서 말하는 소리
60~70 = 세탁기가 탈수하는 소리, 전화벨 소리
73 = 웰로드 권총의 발사 소음

80~90 = 진공청소기의 소음, 자동차 및 소형 이륜자동차의 배기음
90 = 생일 케이크에 딸려오는 폭죽 소리
100 = 지하철이 다닐 때의 소음, 콘크리트 벽이나 바닥에 망치질을 하는 소리, 전기톱의 구동음
100~120 = 벽에 구멍을 뚫는 전동드릴의 소음, 중대형 이륜자동차의 배기음]
110 = 자동차의 경적 소리, 개가 짖는 소음

 

등...입니다.

 

 

가장 먼저 한 테스트는,

 

제품을 작동시킨 후, [저소음제습]을 선택, 제습기 바로 옆(딱 붙여서)에서 체크했을 때입니다.

 

 

 

 

38.3 데시벨 정도 나왔는데요, 38~40을 왔다 갔다 했습니다.

 

생각보다 소리가 작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전 제품은 너무 커서... 참고로 이전 것도 오래된 LG 제품이었음)

 

 

(블로그 작성 중, 일반모드가 궁금해서 체크해 보았더니, 43~44 데시벨이 나왔습니다.)

 

 

그다음 테스트는,

 

[저소음제습 모드]  상태에서 1미터 (두 발자국) 떨어진 상태에서 체크했습니다.

 

 

 

 

30.1 데시벨이 나왔습니다.

 

겨우 두 발자국 정도 떨어졌을 뿐인데, 상당히 소리가 줄어들었습니다.

 

 

마지막 테스트는,

 

방 문 앞에서 [저소음제습 모드]로 작동시킨 후, 방 문을 닫게 되면 어떻게 될까 궁금했습니다.

 

제습기와 방 문의 거리는 한 발자국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거실에 틀어 놓고, 내가 방에서 공부할 때 방해가 될까 하는 테스트?)

 

 

 

 

19 데시벨이 나오는군요.

 

오호~

 

생각보다 조용해서 놀랐습니다.

 

 

- 결론 -

 

비교적 적당한 가격(?)에, 백색가전의 명가 LG, 좋은 제습력, 조용한 제품을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저는 지금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하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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