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갈 때마다, 항상 들르는 곳이 바로 노브랜드입니다.
가격도 괜찮고, 상품의 품질도 가격대비 괜찮은 제품들이 많기 때문이죠.
우리 집 마님께서는 이(치아)도 튼튼하지 않으면서, '오징어, 육포'만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
그런, 마님의 레이더에 걸린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노브랜드 바베큐조미오징어입니다.
가격은 1+1 (두 개)에 6,980원이니까, 개당 3,490원인 셈이죠.
무게도 110g(건조식품이라, 원물에서 수분을 뺀 것치고는)이라 생각보다 넉넉합니다.
그런데, 이 바베큐조미오징어의 가장 큰 특징은 '쫄깃하고, 상당히 부드럽다'는 것입니다.
포장지에, 자기 스스로가 '인생오징어'라고 대놓고 말하는 건 좀 그렇지만...
포장지에 '불꽃'이 그려있어서,
한국인의 특성상 '매운맛'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직화, 숯불, 직접 구웠다는 의미인 듯하네요.
매운맛도 없고, 숯불향도 나지는 않습니다만... ^^;
총 중량 110g에 360kcal이고요,
오징어 함량이 86.1%라고 쓰여 있네요.
그렇다면, 나머지 13.9%는?
나머지는 인공감미료나, 구연산, L-글루탐산나트륨(MSG) 등...
여러 가지 맛을 내는 '양념(?)'이 13.9%를 차지하네요.
그런데, 참 재미(?) 있는 것이, 오징어는 '페루산'인데, 만든 곳은 '중국'이네요. ^^;
제품을 개봉해 보았습니다.
역시 페루산 대왕오징어라, 크기가 크네요.
수온이 상승해서 우리나라에 잡히는 오징어 수가 급격히 줄었다고 하네요.
얼마 전까지는 오징어가 비싸서 '금징어'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없징어'라고 부른다는...
아무튼 이렇게 '대왕오징어'라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다행(?)입니다.
그렇다면, 실제 무게는 어떨까요?
저울로 재 보았을 때에 115g이 나왔습니다.
얇은 플라스틱 트레이와 함께 쟀기 때문에, 거의 110g 무게에 맞는 양입니다.
노브랜드 바베큐조미오징어의 길이와 두께감을 느껴보시라고, 국민볼펜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두께도 두텁고, 길이고 상당히 긴 편입니다.
그렇다면 맛은?
오호~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고, 우리가 다 아는 맛, '쥐포' 만들 때 사용하는 양념을 아주 연하게 한 맛.
그런데, 이 제품의 진정한 맛은, 식감입니다.
상당히 쫄깃하고, 부드럽습니다.
오징어가 두꺼워서, 이가 아프거나 씹기 힘들 것 같은데요,
사진에서 보시면 완전 말라 있기보다는, 약간의 수분감(?)이 있어 보이잖아요?
부드러운 반건조 오징어 정도 생각하시면 될 듯하네요.
원래 가격인 6,980원에 사야 한다면, 좀 고민해 보겠지만,
6,980원에 1+1 (개당 3,490원꼴)이고, 오징어를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감성 가격은 개당 4,500원 정도까지는 지갑을 열 수 있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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