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마시는 물은 생수를 사다 마시지만,
요리할 때, 수돗물을 그냥 사용하기에는 좀 뭔가 께름칙해서, 간편한 가정용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정수기는 브리타(Brita)인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사용하실 듯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브리타 클래식 필터를 사용하는데요,
인터넷 검색 중에 호환되는 필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한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회사이름은 필터탑스라는 곳이고요,
탑스 프리미엄필터(브리타 클래식 호환) 9개를 택배비를 포함해서 33,570원에 구매했습니다.
택배비를 포함해서 개당 3,730원 꼴이네요.
택배 박스 안에는, 이렇게 회사에서 만들고 있는(혹은 판매하고 있는) 제품 홍보물이 들어 있네요.
박스를 열어 보았습니다.
작은 한 박스당 3개가 들어 있네요.
한 개를 꺼내 보았습니다.
특별히 '브리타와 호환이다'라는 문구는 없고, 그냥 깔끔한 포장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제품을 꺼내 보았습니다.
플라스틱도 재질이 참 다양한데, 좀 모랄까... 좀... 저렴한 느낌이 드는 플라스틱이었습니다.
뭐랄까, 브리타 정품 필터에서 느껴지는 단단함 보다는, 20% 정도 부족한 느낌?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필터가루(?) 같은 게, 묻어 있네요.
이건 정품을 사도 그렇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건 없습니다.
밑에서 본 모습입니다.
위에 물이 들어가면, 필터를 거쳐서 이 부분으로 물이 나오겠죠?
그럼, 한번 기존 것과 비교하면서 교체해 보겠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브리타 정품 필터입니다.
꺼내 보겠습니다.
(1번)이 브리타 정품 필터이고요,
(2번)이 필터탑스라는 회사의 호환 제품입니다.
분명히 사이즈가 동일할 텐데(그래야 호환되니까), 뭔가 (2번)이 좀 더 커 보인다는...?
앞서 말씀드린 데로, (1번) 브리타 정품 필터의 플라스틱은 뭔가 고급지고, 단단해 보이는데,
(2번) 호환 제품은 뭔가 좀 저렴해 보이네요... ^^;
위에서 비교해 본 모습입니다.
물이 들어가는 부분인데요, (2번) 호환 제품이 구멍이 더 많네요.
브리타 정품 필터와 같은 방법으로 물에 30분 정도 담가 두었습니다.
(정수기에 이렇게 스크레치가 많은 줄 몰랐습니다. 설거지할 때 수세미로 너무 세게 닦은 듯... ^^;)
30분 정도 담가 두었던 호환 필터를 정수기 본체에 끼워 보겠습니다.
방향을 잘 맞추면,
오호~
딱 맞게 들어가네요.
그렇다면, 정수되는 속도는 어떨까요?
브리타 정품 필터의 경우는 정수되는 속도가 느린 반면,
호환 제품은 생각보다 2배 정도 빨리 되더군요.
이게 좋은 건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빠르면 정수가 잘 안 되는 것 같은 느낌 같은 느낌... ㅠㅠ
- 결론 -
저는 수돗물을 정수해서 그냥 마시기 위한 용도가 아닌, 요리용(혹은 라면 끓이기 등)으로 사용합니다.
뭐랄까, 심리적 안심 때문에?
수돗물을 정수해서 바로 사용하시는 분들 보다는,
저처럼, 요리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 저렴하게 필터를 자주 교체해 주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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