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냈습니다.
처첨하게 찢긴 내 옷... ㅠㅠ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서 세탁기 내부 검사!
그 범인은 바로 '세탁망'이었습니다.
저희 집은 매일 세탁하는 양이 많아서, 세탁망도 많이 사용하는데요,
그중에 좀 오래된 녀석(?)이, 화가 났는지, 뽀죡한 이빨을 드러내서, 결국 옷을 찢고야 말았습니다.
나쁜 녀석에게 응당한 대가를 지불하기 위해 바로 쓰레기통으로...
그리고, 그 형제들도 함께 쓰레기통으로 보냈습니다. 일종의 연좌제 같은... ^^;
만약에, 지퍼 손잡이 부분이 플라스틱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렇다면! 바로 다이소로!
오호~ 이렇게 큰 세탁망을 구입했습니다.
다이소에는 정말 다양한 세탁망이 있었는데요,
형광물질이 들어 있지 않은, 나름 건강한(?) 무형광 세탁망을 구입했습니다.
사이즈는 가로 40cm X 세로 50cm 제품인데요, 웬만한 큰 세탁물은 다 들어가는 큰 사이즈입니다.
이렇게 큰데, 가격은 1,000원입니다. 오호~
그런데, 일반적인 사각형 말고, 정말 재미있는 모양이 있었습니다.
바로 원통형 세탁망입니다.
세탁물 중에서 서로 납작하게 붙지 않았으면 하는 옷들을 넣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람막이 점퍼라던가, 뭔가 구겨 넣지 않고, 공간에 좀 여유가 있었으면 하는 옷들...
이 제품도 무형광이고요, 원형의 지름이 약 18cm에 전체 길이가 29cm 입니다.
가격도 1,000원으로 정말 저렴하고 좋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지퍼 손잡이가 이렇게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요,
뾰족한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지퍼 손잡이 때문에 옷이 찢어지는 일은 절대 없겠죠? ^^
물론 이렇게 마지막 부분에, 지퍼를 숨길 수 있는 밴드도 있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제품에도 있었는데, 오래되면 이 밴드가 너덜 거리다가 찢어지더군요.)
- 결론 -
가격도 저렴하고, 튼튼해 보이고, 청결해 보여서 여러 개 구매했습니다.
실제 사용해 보니까, 세탁망의 형태도 잘 변형되지 않고, 실제로도 튼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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