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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세탁기에서 검은색 먼지, 이물질, 때가 나올 때, 천원으로 해결

by 김지윤의 생활백과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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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가 끝난 후에, 세탁물(옷)에서 이상한 거뭇거뭇한 이물질이 보이더군요.

 

이럴 때 해결책은 가장 먼저, 세탁기에 있는 필터망을 청소하는 겁니다.

 

 

저희 집 세탁기는 통돌이 방식인데요, 이런 식으로 두 개의 필터가 있습니다.

 

이걸 살짝 앞으로 당겨보면, 그 안에 각종 먼지(?)나 이물질 같은 것이 모여서 반상회를 하고 있습니다.

 

큰 덩어리들은 버리고, 필터 틈에 껴 있는 먼지는 칫솔 같은 것으로 구석구석 닦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은 때? 먼지? 이물질 같은 것이 또 나오더군요.

 

그 이유는,

 

세탁기에 세탁물을 넣는 스테인리스 같은 큰 통을 '세탁조'라고 부르는데요,

 

세탁조 안쪽은 항상 물이 닿기 때문에 깨끗하지만, 세탁조 바깥쪽은 오래 사용하면 이물질이 생깁니다.

 

사진출처: https://wonderklean.com.my/

 

위의 사진처럼, 세탁조 안쪽은 깨끗한 듯 보이지만, 바깥 쪽은 이렇게 이물질이 생깁니다.

 

세탁조를 분리해서 깨끗이 씻어주면 좋지만, 시간도 걸리고, 돈도 들고...

 

그래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건 제가 예전에 2개를 구매해서, 하나 사용하고 남았던 건데요,

 

여러분은 그냥 다이소에 가셔서 구매하셔도 됩니다.

 

다이소 제품도 1,000원 밖에 되지 않고, 성능도 괜찮습니다.

 

사용 방법은 거의 비슷 비슷 한데요,

 

 

위에서 설명하는 방법은 원액(혹은 가루)을 충분히 넣고,

 

고수위까지 물을 채워서, '빨래 없이 세탁'을 시키면 됩니다.

 

그런데,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물을 가득 채운 후, 바로 세탁하지 않고,

 

어느 정도(30분~1시간) 때가 잘 불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훨씬 더 깨끗하게 되는 듯했습니다.

 

뭐, 탕에 들어가 목욕하는 것과 비슷한 방법이라고나 할까요... ^^

 

(요즘은 찬물에 잘 녹는 제품들이 많지만, 따뜻한 물로 하면 때가 더 잘 벗겨질 듯하네요.

 

그런데, 저는 귀찮아서 그냥 찬물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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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위로 물을 받은 다음, 통이 몇 번 돌도록 한 다음에, 정지한 후, 때가 불어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스멀스멀 나오는 바퀴벌레 같은 녀석들... 보이시죠?

 

1시간 정도 때가 불리도록 놔두었다가, '세탁 버튼'을 다시 실행했습니다.

 

세탁이 끝나고 물이 빠지기 시작!

 

다 빠지자마자, 헹굼으로 넘어가기 전, '일단정지 버튼'

 

 

보이시죠?

 

물이 빠져나갔지만, 큰 덩어리들은 빠져나가지 못한 상태.

 

물론 헹굼을 몇 번 하면 사라질 듯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큰 녀석들은 물티슈로 쓱삭쓱삭 닦아 주었습니다.

 

(여러분은 이 과정을 꼭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큰 찌꺼기만 제거해도 좀 괜찮아 보이죠?

 

세탁기 뚜껑을 닫고, 다시 '실행 버튼'을 눌러 주어, 빨래 없는 빨래를 완성했습니다.

 

그 결과,

 

 

짜잔!

 

오호~ 완전히 깨끗해졌죠?

 

이제는 빨래 후에도 찌꺼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뭐, 좀 사용하다 보면 또 생기겠지만, 그럴 땐 또 한 번 해 주면 되니까요...

 

필터 청소 해 주는 기분으로 가끔씩 해주면 깨끗한 빨래를 할 수 있습니다.

 

(참고: 세탁 후에는 세탁기 뚜껑을 열어 두어,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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