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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이마트 트레이더스) 추억의 옛날 소시지 사라다빵을 판다고? / 가격과 맛

by 리포트 앤 모어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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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다녀왔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언제나 팔고 있는 똑같은 제품도 있지만,

 

특이하거나, 반갑거나, 이상하거나, 뭐... 이중에 하나 들어갈 만한 '재미있는 녀석들(?)'이 간혹 출몰합니다.

 

이번에는 바로 '추억의 옛날 소시지 사라다빵'입니다.

 

 

여기서 멸하는 '사라다'는 원래 서양 요리인 '월도프 샐러드(Waldorf salad)'를 일본식 부른 겁니다.

 

주로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을 넣고 마요네즈로 버무린 거죠.

 

이 '일본식 사라다'를 '고로케빵'에 넣어 먹는 음식입니다.

 

사라다 혹은 사라다빵에 대한 추억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실 듯...

 

(저는 '사라다'에 건포도 들어간 걸 싫어했는데, 어떤 집은 당근을 넣기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5개에 7,980원에 팔고 있습니다.

 

개당 1,596원꼴이니까,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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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뚜껑을 열어보면, 다섯 친구들이 편안히 쉬고 있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았네요.

 

 

내용물을 보시면, 뭔가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마요네즈에 버무린 양배추가 거의 주된 재료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버전)

 

이 제품은 사실 정체가 뭔지 잘 모릅니다.

 

빵은 기름에 튀긴, 고로케를 만드는 방법의 빵인데,

 

가운데에 닭고기로 만든 소시지를 넣어서, 마치 핫도그로 신분 세탁을 하려고 한 듯 보이지만,

 

그 위에 마요네즈로 버무린 양배추를 올려서,

 

핫도그도 아닌, 샐러드빵도 아닌, 그 어디 중간쯤의 하이브리드 빵이 되었네요.

 

 

그래도... 맛있습니다.

 

젊으신 분들은 '그냥 샐러드 들어간 소시지 빵인데요?'라고 하실 것 같고,

 

연륜이 있으신 분들은 '샐러드빵에 고급지게 소시지까지?'라고 하실 듯하네요.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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