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마님께서 소금빵을 참 좋아합니다.
빵 만들 때 소금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의도적으로 소금맛을 느끼게 하는 건 좀...이라고 저는 생각!
그래도, 마님을 위해 CU편의점에 새로 나온 '연세우유 솔티카라멜생크림빵'을 구해 보았습니다.
이 제품을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요, CU 어플을 이용해서, 1개 재고가 남은 편의점을 향해 돌진!
(뭐가 이렇게 힘든지... ㅠㅠ)
생긴건 요로콤 생겼습니다.
CU가 연세우유빵 시리즈로 재미를 보더니, 시리즈를 계속해서 만드네요.
시리즈가 나올 때 마다, 저는 마님에게 조공을 받쳐야 하고... ^^;
가격은 3,400원이었습니다.
이 제품의 큰 특징은,
(1) 카라멜초콜릿 맛이라는 것
(2) 짠맛이 도는 Salted Bread 소금맛 빵이라는 점
(3) 그리고, 나중에 먹으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커스터드 크림이라는 점
맛이 너무 너무 궁금해 졌습니다.
얼른 포장지를 벗겨 보았더니, 기존 연세우유빵 시리즈와 똑같은 모양이었습니다.
옆에서 본 두께감도, 기존의 연세우유빵과 같습니다.
(연세우유빵은 가격대비 크기도 크고, 양도 넉넉해서, 그 점은 마음에 듭니다.)
연세우유빵 시리즈를 먹을 때마다 느끼는건데, 원재료명을 보면, 안에 뭐가 이렇게 많이 들어 있는지...
뭔가, 실험실에서 나온 것 같은 느낌이... ㅠㅠ
총 중량은 150g에 468kcal입니다.
그런데, 너무 놀란 사실...
콜레스테롤도 10%(하루 기준치)로 높지만, 포화지방은 무려 93%... 헉걱!
도대체 빵에 무슨 짓을.... ㅠㅠ
케이스가 9g이니까, 175g - 9g = 총 중량은 166g이었습니다.
오호~ 크림은 정말 많이 들어 있네요.
구매하고, 바로 먹지 못하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다음 날 먹었습니다만,
여전히 빵도 부드럽고, 크림도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손으로 빵을 살짝 눌러 보았더니 크림이~~~~ 엄청 나왔다는...
[총평]
(1) 너무 맛있어서 놀랐음.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지?
(2) 하루가 지난 다음에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지?
(3) 하루가 지난 다음에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뭐가 들어 있길래 계속 부드럽지?
(4) 크림은 엄청 부드럽고, 살짝 녹은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과 같은 맛!
(5) 크림에서 도는 소금맛이, 단맛의 크림과 잘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각외로 너무 잘 어울림.
(6) 성분표보고, 영양정보를 보면 '태어나서 한번만 먹을 수 있을 듯한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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