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홈플러스에 갔습니다.
과자가 산더미... 산타클로스처럼 전부 담아서 가져가고 싶지만...
일단 각자가 먹고 싶은 걸, 카트에 마구 마구 담았습니다.
바로 그 때!
엥? 빙그레 꽃게랑 간장게장맛?
우와~ 이 얼마나 재미있는 아이디어입니까?
진짜 꽃게가 아닌 과자면서, 진짜 꽃게처럼 간장게장맛을 내다니...
이건 사지 않을 수가 없어서, 2,770원주고 구매했습니다.
간장게장은 밥도둑의 대명사... 흰밥에 간장게장 속살을 비벼서... ^^;
'튀기지 않고 구운스낵'이라고 되어 있네요.
요즘 튀긴 것 보다 구운과자가 느끼하지 않고 좋더라고요.
143g에 칼로리는 그다지 높지 않네요... 760 kcal 정도야 뭐...라고 말하고 싶네요... ㅠㅠ
국내산 꽃게엑기스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0.43%입니다.
엑기스니까, 우리말로는 농축? 진액? 정도로 바꿀 수 있는 말인데,
농축하지 않은 경우, 꽃게 2.7% 정도가 포함된 정도라고 되어 있네요.
97.3%는 주로 밀가루와 옥수수전분입니다.
오호~ 소금에 구웠다고 하는데, 정말, 진정으로 공장 견학해 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과자를 소금에 구울지...
소금은 얼마나 자주 새 것으로 교체해 주는지...
'꽃게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라는 문구를 보고 피식! ^^ 했네요.
원재료명은, 많이 들어간 순서로 나열되는데요, 밀가루와 옥수수 전분은 이해가 가는데,
팜올레인유는 기름 아닌가요?
아마도 기름에 튀기지는 않았지만, 반죽에 기름을 넣어서 만드는 듯 하네요.
뭐, 결과는 같지 않나요?
(참고적으로 팜올레인유는 팜유보다 올레인이라는 단일불포화지방산 함량이 조금 더 높을 뿐, 팜유와 그다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개봉해 보았습니다.
오호~ 색깔이 까만색이네요.
색깔로는 그다지 식욕이 당기지는 않습니다.
크기는 일반꽃게랑보다 약간 큰 느낌이네요.
맛을 보았습니다.
개봉을 하면 간장게장향이 많이 납니다.
뭐랄까, 간장을 찍어 먹어 보면, 처음에는 짠맛이 느껴지다가 짠맛이 사라지면서 남는 간장의 향.
그런, 간장의 향이 나는데요, 막상 먹어보면 그렇게 간장맛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꽃게랑 먹는 맛입니다.
오리지널 꽃게랑 맛 90%에 10%정도의 간장맛?
경험을 중요시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시고,
맛을 중요시하시는 분들에게는 다른 맛있는 과자가 많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https://reportandmore.tistory.com/191
https://reportandmore.tistory.com/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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