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품 리뷰

다이소 천원으로 효과 100% 뒤꿈치 각질제거 / 예쁜 뒤꿈치 만들기(뒤꿈치 갈라짐 각화증 통증 풋파일)

by 김지윤의 생활백과 2023. 2. 10.
반응형

여러분의 눈은 소중합니다.

 

협오스러운 저의 발 모습이 나올 예정이오니,

 

노약자나 임산부, 삼약자는 ... 조심해 주세요~~~ ^^


먼저 저의 발, 뒤꿈치, 실제 리얼, 레알 100% 사진입니다.

 

 

허걱! 이것이 어떻게 인간의 발입니까?

 

심지어 사이가 갈라진 부분에서 피가 나기도... 아얏!

 

제가 어렸을 적, 저희 부모님이,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셨다가 돌로 쓱싹 쓱싹 문지르시는걸 보면서 자랐습니다.

 

 

바로 요런 돌이죠.

 

어려서 '어깨너머 교육' 때문에 그런지, 저도 항상 이런 돌을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다이소에서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그다지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떨어 뜨려서 깨졌어요... ㅠㅠ)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해도 효과가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하루 이틀 ... 계속 방치하다가, 위의 사진처럼 더욱 더 엉망이 되었습니다.

 

반응형

 

여러분들이 알고 계신 방법 중에,

 

발에 바세린을 바른 후, 양말을 신고 자는 것도 해 보았는데,

 

효과는 조금 있었으나, 몇일 있으면 다시 재발 되더군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발이 미끄덩 미끄덩~~~

 

각질제거 '돌(?)'도 깨졌고 해서, 다시 다이소로 출발~~

 

 

이런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제품이고요, 비슷한 제품들이 1,000원 ~ 3,000원에 팔리고 있던데,

 

저는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한 1,000원짜리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다이소에 갔을 때, 이런류의 제품을 자주 봤었거든요.

 

그런데, 항상 패스 했었습니다.

 

패스를 했던 주된 이유는,

 

 

양면으로 되어 있는 제품인데요,

 

한쪽은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고, 뒷면은 '샌드'로 되어 있습니다.

 

'샌드'는 우리가 잘 아는 '샌드페퍼, 사포 등과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것'과 똑같습니다.

 

문제는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는 부분이 너무 아플 것 같아서, 그 동안 구매하지 않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사용방법을 보면,

 

(1) 발을 따뜻한 물에 충분히 불린 후, 스테인리스 풋파일을 사용하거나,

 

(2) 마른 발 상태에서는 샌드풋파일을 이용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부분!

 

고기를 썰 때에, 생고기는 물컹거려서 썰기가 힘들거든요.

 

그런데, 살짝 얼려서 썰게 되면(고기 맛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ㅎㅎ) 썰기도 편하고, 특히 아주 얇게 썰기가 가능해 집니다.

 

(샤브샤브처럼 얇게 썰기 위해서는 얼려야 합니다.)

 

그러니까, 물컹거리면 힘들고, 단단하면 더 쉬워진다는 뜻입니다.


 

제가 하도 뒤꿈치가 갈라져서, 예전에 엄청 찾아 본 기억이 있는데요,

 

수 많은 블로그 글 중에서,

 

[마른 상태에서 풋파일(각질제거를 위해 갈아내는 도구)을 사용하라]는 글을 얼핏 본 기억이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까,

 

그 동안 발을 물에 불려서 갈아 내려고 했는데, 젖은 발이 갈린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 않나요?

 

(예로 든 생고기처럼...)

 

그래서, 마른 상태에서 과감하게 갈아내보자는 마음으로,

 

'아파보이는 스테인리스 제품'을 1,000원이라는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공포의 그 부분입니다. 아파 보이는 부분... ㅠㅠ

 

 

손으로 만져보면, 정말 뭐랄까? 작고 촘촘한 강판? (무즙 낼 때 사용하는?)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 손으로 만져보면, 따끔 따끔합니다.

 

 

반대편은 그냥 샌드페퍼(사포) 같은 느낌.

 

 

자 오늘의 실험 대상인 저의 왼발입니다.

 

이렇게 흉칙한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것이 좀 창피하지만,

 

여러분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드리고자 준비했습니다. ^^;

 

 

이 발은 저의 오른쪽 발인데요,

 

양말을 벗었더니 갈라진 틈 사이에 양말의 작은 실 같은게 낄 정도로 뻣뻣하고, 딱딱하고,

 

아무튼 정말 기분 나쁩니다.

 

무슨 가뭄에 갈라진 땅 같죠?

 

 

발을 물에 담그지 않고, 건조한 그 상태 그대로,

 

왼쪽발 10분 갈아 냈습니다.

 

오른쪽발도 10분 갈아 냈습니다.

 

처음에는 스테인리스 풋파일을 사용하면 너무 아플 것 같아서 정말 천~천히 했는데요,

 

각질에는 신경이 없어서인지 하나도 아프지 않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정말 조심 조심 하다가 점점 열심히 문질렀습니다.

 

바닦에 제 발에서 나온, 갈려나온 가루들 보이시죠?

 

저도 사실 놀랬습니다.

 

아프지도 않고, 잘갈리고... 오히려 샌드풋파일은 너무 약해서 큰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샌드풋파일은 각질이 정말 약한 분들에게 어울릴 듯 하고요,

 

저처럼 심한 분들에게는 스테인리스 풋파일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로 대강 씻어 보았습니다.

 

 

샤워기로 대강 물을 뿌려 본 왼발입니다.

 

 

이번에는 오른쪽 발입니다.

 

 

양쪽발을 동시에 찍어 보았습니다.

 

정말 놀랄 정도로 잘 되지 않았나요?

 

이 상태에서 로션을 꼼꼼히 발라주면 상당히 좋아질 듯 합니다.

 

저 처럼 뒤꿈치가 갈라져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이 글로 조금이나마 고통을, 아픔을 덜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추가 (4일 후)

 

4일이 지난 후에도 나빠지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로션을 발라 주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

 

좀 더 관리해 보자는 생각에 한번 더 풋파일로 갈아내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스테인리스로 했었는데, 상태가 많이 좋아진 상태에서는 효과가 크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샌드'를 사용했습니다.

 

오호~ 역시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샌드 풋파일이 훨씬 효과가 좋더군요.

 

파일로 갈아낸 후, 물로 발을 씻은 다음의 모습입니다.

 

 

왼발입니다.

 

 

오른발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