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철수세미로 탄 냄비를 해결할 수 있을까? (천원의 행복)

스테인리스 냄비를 태워 먹었습니다... ㅠㅠ

 

갑자기 배가 아파 화장실에 다녀 왔는데, 어디선가 이상한 냄새가... 이건 무슨 냄새지?

 

아니, 글쎄, 음식을 데운다고 가스레인지를 켜 놓고는, 화장실로 달려갔던 나의 기억력...

 

급하게 부엌으로 뛰어갔는데, 부엌은 연기로 가득하고... 불 날뻔 했다는 전설이...

 

그나마 다행히도 불은 나지 않았지만,

 

 

우리집 스테인리스 냄비가 까맣게 탔네요... ㅠㅠ

 

이거 어떻게 하죠?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난, 스텐수세미! (일명: 철수세미)

 

지난 번에 다이소에 갔다가 '녹슨 곳에 한번 써 볼까?'해서 구매했다 잊고 있었는데,

 

오늘 한번 사용해 보겠습니다.

 

(냄비 버릴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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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g 스텐수세미가 6개 들어 있고요, 다이소 수세미가격은 1,000원입니다.

 

모양은 마치 '모나미 볼펜' 속에 있는 스프링과 비슷한 모양(코일형태)으로,

 

'볼'처럼 둥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스테인리스라 쉽게 녹슬지 않고, 감촉이 부드러우며,

 

신축성이 뛰어나 늘려 펴서 사용가능하다고 되어 있네요.

사용방법은,

 

물에 적셔 한번 비빈 후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물에 헹군 후, 말리면,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모양을 보실 수 있도록 가까이서 찍어 보았습니다.

 

 

크기를 가늠해 보시라고, 국민볼펜과 함께 찍어 보았습니다.

 

 

정말 감촉이 부드러운지 만져 보았는데요,

 

보기에는 상당히 거칠고, 아플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부드럽고, 말랑 말랑 합니다.

 

(생각보다 냄비에 손상이 덜 가겠는데?)

 

 

이제 전투에 임할 시간이네요.

 

오늘의 적군인 '스테인리스 냄비'가 등장했습니다.

 

그럼, 열심히 문질러 보겠습니다.

 

 

슥삭! 슥삭!

 

5 Minutes Later... (5분 후...)

 

 

오호~

 

이게... 정말... 5분이라고요?

 

생각보다 정말 잘 닦여서 놀랐습니다.

 

한가지 주의 하실 점은,

 

생각보다 부드럽다고 해도, 스테인리스이기 때문에 냄비면에 스크래치를 남길 수 밖에 없습니다.

 

코팅되어 있는 냄비보다, 코팅없는 냄비에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코팅된 냄비는 해 보지 않았네요. 집에 수명을 다한 코팅 냄비가 있는데,

 

한번 시도해 보고, 다시 한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