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과를 좋아하는 우리 마님께서 인터넷 세상을 여행 중 발견한 제품!
마님께서 약과 40개에 11,190원(택배비 포함)은 혜자스런 가격이라며,
저 마당쇠에게 즉시 대령하라는 명령이.... ㅠㅠ
가격이 개당 280원 꼴이라서,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링크를 타고 들어가 바로 결제!
뚜둥!
드디어 집으로 배송된 바로 그 약과!
이름하여, '꿀이구마 호박찹쌀약과'입니다.
정말 맛이 '꿀이구마!'라고 외칠 수 있을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상자를 열었더니 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다행히 박스가 훼손되지 않고 잘 도착했지만,
그래도, 바로 박스에 넣기 전에 한번 더 포장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일단 저희 집에 있는 위생팩에 옮겨 담았습니다.
꿀이구마 호박찹쌀약과는 30g의 중량에 120kcal입니다.
(100g 당 400kal 입니다.)
생각보다 엄청난 칼로리네요...
간식으로 한번에 10개 정도는 바로 끝낼 수 있는데...
포장을 벗겨 보았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바로 그 모양, 그냥 특별할 것 없는 약과 모양입니다.
지름을 재 보았더니, 정확히 6cm가 나왔습니다.
6cm가 어느 정도냐고요?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볼펜과 함께 나란히 찍어 보았습니다.
이 정도 크기입니다.
맛을 보기 전에 옆 모습을 찍어 보았습니다.
약간, 무슨 동물 발톱처럼 생겼네요.
사진으로는 크게 보이지만, 크기는 보통인데, 가운데 부분이 좀 얇습니다.
한입 먹어 보았습니다.
엉?
엥?
호박이라며...
찹쌀이라며...
호박맛은 거의 나지 않고요, 그렇게 쫀득거리지 않습니다.
물론 물엿과 같은 당분 때문에 쫀득이 아닌 끈적~한 느낌만 있습니다.
왜 그런지 궁금해서 내용물을 살펴 보았습니다.
허걱!
호박가루(중국산) 0.8%...
호박맛을 느끼려면 장금이 급 혀를 갖고 있어야 할 듯....
그렇다면, 찹쌀(국산)은? 0.8%...
그.리.고...
내용물의 물엿이 46%네요....
약과는 물엿을 먹는 거라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맛은 특별하지도 않고, 맛 없지도 않고, 그냥 많이 먹어 보았던 대중적인 약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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