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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추천안함) CU 편의점 신메뉴 고려대빵 사과쨈 페스츄리 / Korea Univ. 사과쨈빵

by 김지윤의 생활백과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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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이 좀 시골이라,

 

유행이 조금은 느리게 반영됩니다.

 

그! 래! 서!

 

드디어, 구매한 바로 그 신메뉴!

 

CU편의점에 달랑 한개 남아있던 바로 그 아이!

 

'고려대 사과잼 페스츄리'입니다.

 

연세우유 크림빵을 대항해서 만든 듯(?)한 이 빵을 정말 솔직하게 리뷰해 보겠습니다.

 

 

연세우유 크림빵은 크림을 베이스로해서, 몇몇 다른 버전이 있다면,

 

고려대 빵은 '페스츄리' 즉, 층층이 결이 살아있는 빵에,

 

사과잼을 얹은 빵입니다.

 

 

오호~

 

사과잼 뿐 아니라, 진짜 사과를 넣었군요.

 

사과(시나몬)잼파우치 즉, 계피향이 들어있는 사과잼을 24.96% 넣었구요,

 

진짜사과를 11.87%나 넣었습니다.

 

특히, 사과잼은 국내산 사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뭔가, 정성을 많이 드린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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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160g에 566 kcal이고요,

 

가격은 3,000원입니다.

 

 

'업소명 및 소재지'가 (주) 푸드코아로 되어 있는데요,

 

찾아 보니까,

 

CU 연세우유 크림빵을 만드는 곳과 같은 곳이네요.

 

 

트랜스지방은 없지만,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어 있네요.

 

자주 먹기 보다는 가~끔, 경험~상 먹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케이스 포함 178g이니까,

 

표시되어 있는 무게(160g)를 정직히 지키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딱, 보기에도 사과잼이 넉넉히 들어가 있어보이죠?

 

 

잼을 자세히 보시면, 작은 덩어리들이 보이는데요,

 

바로 진짜 사과입니다.

 

 

두께감이 있는 뚱뚱이 빵입니다.

 

그럼,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먹어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가장 먼저는 '페스츄리'의 생명은, 빵의 결이 '겹겹이 쌓여있는' 즉, 레이어드(layered)잖아요?

 

국어국립원에 '페스츄리'의 뜻을 찾아보면,

 

'밀가루에 유지, 물을 섞은 뒤 여러 겹의 얇은 층이나 결을 이루게 반죽하여 바삭하게 구운 과자 또는 빵'

 

쉽게 생각하면 '크로와상'같은 '결'이 생각나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 겹의 맛은 찾기 어렵고, 특히 가운데 부분을 보시면 그냥 덩어리져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심지어 안쪽은 빈공간이 많아, 뭔가 전체적으로 조화롭지 못한, '공갈빵'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사과잼'은 '크림'에 비해 '호불호'가 갈리는 재료라서,

 

저에게는 좀 와닿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또한, 고려대와 뭔 상관이 있나? 고대에서 사과를 재배하나? 할 정도의 이상한 마케팅으로,

 

낚시 아닌 낚시를 당한 저로써는 단 한번의 경험으로 만족하려 합니다.

 

우리 가족들에게 먹여 보았는데요,

 

모두 의견이 같았습니다.

 

특히, 페스츄리를 좋아하고, 사과잼을 좋아하는 우리집 마님께서도 많이 슬퍼하네요.

 

 

이 빵을 3,000원 주고 먹을 바에야,

 

그냥 2,700원주고,

 

 

연세우유 크림빵을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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