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자주 소환되는 우리 누나 등장!
홈쇼핑을 좋아하는 [누나돈누나산]입니다.
누나가 [소담찬]의 [김호윤의 뼈없는 황제갈비찜]을 보내주었습니다.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았더니,
500g X 8팩(총 4kg)에 75,900원이더군요.
팩당 9,487원인셈인데,
'소갈비찜'치고는 괜찮은 가격인듯 합니다.
그런데, 저를 놀라게 한 것은 바로,
500g 한 팩에 600kcal이나 된다는 사실...
뒤에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습니다.
반찬으로 먹을 때에 성인 1인당 2~3팩정도는 필요한 양이더군요.
그렇다면 칼로리 폭탄... ㅠㅠ
그런데, 김호윤은 어떤 분이죠?
그래서 찾아 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qcsE4CEm2A
역시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 찾아보면 다 있네요.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원재료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소갈비(호주산)가 26% 정도 들어있네요.
한 팩당 중량이 500g 이라고 했으니, 26%면 130g 정도네요.
보통 소고기 1인 분이 120g ~ 200g (식당에 따라 다름)정도 되니까,
고기 양은 1인분(좀 적은 편인)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고기 한근은 600g 입니다.)
그 외에도 인삼, 은행, 대추, 밤, 버섯 등이 들어 있습니다.
3가지 조리법이 있는데요,
오늘은 직접가열하는 방법으로 조리해 보겠습니다.
1팩을 준비합니다.
뜯어보니... 인삼 냄새가 화~악!
한방 갈비찜 같은 냄새가 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네요... ㅠㅠ
팩 안에 어느 정도 들어 있는가 하면,
세워 두었을 때에 여기 정도까지입니다.
라면 3~4개 정도 끓일 수 있는 냄비에 팩 1개를 넣어 보았습니다.
양이 부족해서,
팩 4개를 뜯었습니다.
이제야 좀 뭔가 있는 듯 하네요.
가까이서 보시면,
'갈비, 당근, 인삼, 버섯, 대추'가 보입니다.
먹다보면' 밤'도 들어 있습니다.
4팩을 뜯었다는 증거! ^^;
끓이고 났더니, 국물이 너무 많군요.
갈비찜 보다는 갈비탕 같은 느낌이... ㅠㅠ
더 끓여서 쫄이면 될 듯 하지만,
그러면 너무 짜게 될 것 같긴 합니다.
수저로 고기를 건져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고기는 지방이 좀 많은 갈빗살인데요,
고기는 '이'가 없어도 먹을 정도로 정말 부드럽습니다.
대추, 밤, 당근, 버섯이 보이네요.
(그런데, 4팩을 뜯었는데 왜? 대추는 3개죠? ^^;)
다 끓인 후에 최대한 건더기만 건져 보았습니다.
음...
양을 보자면, 반찬으로 가정하고,
일반 남성은 3팩정도,
일반 여성은 2팩정도는 있어야 먹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양입니다.
- 결론 -
(1) 8팩으로 파는 이유가 있다.
두고 두고 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명절날 가족이 모였을 때에 한번에 다 뜯어서 먹으라는 뜻 같다.
(2) 맛있다. 어른들이 좋아할 맛이다. 한방의 맛이 있다. 그리고 달다.
(3) 이런 종류의 음식에 들어 있는 국물용 인삼이나 밤, 대추 등은 잘 먹지 않게 된다.
그런데, 생각보다 인삼, 밤, 대추 등도 맛있다.
(4) 국물이 너무 많다. 수영장 수준이다.
(5) 양이 너무 적다.
한 팩에 거의 1만원 정도인데,
아무리 소고기라고 해도 고기 양이 너무 적다.
(6) 갈비찜을 잘 할 자신은 없고,
가족 중에 어르신이 계시다면 맛도, 향(한방)도, 부드러운 고기식감도 괜찮다.
결론적으로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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