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초등학생을 위한 기타, 손이 작은 여성을 위한 기타, 여행용 기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엔야 브랜드의 아마리 AM-BABY 미니 통기타입니다.
이 기타를 구매한 이유는 우리 집 초등학생 어린이날 선물을 찾다가 구매한 제품입니다.
아무래도 초보인데 비싼 것 사기도 그렇고,
손이 작아서 성인용은 치기 힘들고...
그래서, 인터넷으로 많이 찾아보다가 가성비 좋은 기타인 엔야 미니 통기타를 구매했습니다.
당연히 [내돈내산]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1. 구매
인터넷 여러 사이트를 다니면서 가격을 찾아보았는데요,
이 제품의 경우, 보통 13~14만 원 정도 하더군요.
저는 구매 당시 최저가인 108,000원에 구매했습니다.
보통 13~14만 원으로 판매하는 판매자분들은,
여러 가지 기타에 필요한 액세서리를 포함해서 판매하시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저는,
저도 기타를 취미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것 다 빼고, 그냥 기타만 필요해서 108,000원에 팔고 있는 기타를 구매했습니다.
혹시 다양한 액세서리(추가 기타 줄, 기타 스탠드, 기타 스트랩 등)가 필요하신 분들은,
추가금을 내시거나 혹은 다 포함된 판매자분의 제품을 구매하시면 될 듯하네요.
처음 구매하면, 이렇게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박스로 배송이 됩니다.
박스 길이는 약 98.5cm 정도 되네요.
박스가 별로 크지는 않은데,
어린이날 선물로 미리 주문했다가,
아이에게 들키지 않게 숨기기가 조금 힘들었다는... ^^;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귀여운 미니 기타가 누워있습니다.
'엔냐'라는 로고가 멋있게 그려져 있고요,
하이 퀄리티 기타라고 쓰여 있는데,
하이 퀄리티인지는 조금 있다가 살펴보겠습니다.
박스에서 꺼낸 후, 가방의 전체 길이는 약 95.5cm 정도 되네요.
여러 가지 기타 액세서리를 넣어 다닐 수 있는 주머니가 지퍼 형식으로 앞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새 제품을 개봉해 보면,
이렇게 미이라처럼 미니 통기타가 포장되어 왔습니다.
저는 판매자 분에게,
버징(기타 줄이 프랫에 닿아 떨리는 현상)이 있는지,
전체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달라고 했기 때문에,
한번 오픈된 상태로 왔습니다.
기타 가방에 대해서 한 말씀드리면,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네요.
완전히 쿠션이 없는 얇은 비닐 같은 가방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보호가 잘될 정도의 쿠션이 넉넉하지도 않습니다.
정말 급하게 이동할 때,
어쩌다가 이동할 때 사용하기에는 뭐, 상관없지만,
외부에서 레슨을 받거나,
항상 들고 다녀야 하는 분들은 가방을 새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뭐, 좋은 기타를 구매해도, 가방을 따로 구매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2. 엔야 AM-BABY의 외형적 특징
이제 기타의 외형을 살펴보겠습니다.
엔야 아마리 AM-BABY는 34인치 사이즈로 제작된 미니 통기타입니다.
그만큼 크기가 상당히 작다는 뜻이지요.
일반 기타보다 작기 때문에, 품 안에 쏙 들어오는 귀여운 사이즈입니다.
물론 성인이 사용했을 때 품 안에 쏙 들어오고요,
초등학생이 사용할 때에는,
그래도 아이가 사용하기에는 '약간 크다'는 느낌이 듭니다.
중학생에게 맞을 것 같은 그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대부분의 미니 기타들이 밝은 색상의 스프러스 상판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AM-BABY는 마호가니 목재를 사용해,
더욱 고급스럽고 무게감 있는 외관을 보여줍니다.
이 마호가니 소재는 상판뿐만 아니라 측후판에도 적용되어 일관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이 기타의 멋있는 부분은,
엔야라는 기타 로고를 음각으로 새겨 넣었다는 점인데요,
뭔가 장인(?)이 만들었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헤드머신(줄감개)의 경우,
일반적인 입문용 기타들은 단가 문제로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요,
AM-BABY 미니 통기타는 강화 스틸로 제작되어 조율의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줄감개를 돌려보면, 상당히 부드럽게 돌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니 기타의 장점이자 단점인 크기 때문에,
풍성하고 깊은 소리를 내기 힘듭니다.
그래서, 좀 더 좋은 사운드를 내기 위해서 스프러스가 아닌,
마호가니를 사용했다는 점이 장점이네요.
마호가니 소재는 좀 더 묵직하고 무게감 있는, 깊은 소리를 냅니다.
아무래도, 작은 기타의 단점인 깊은 소리를 내지 못하는 부분을 소재로 극복하려 노력한 듯합니다.
집에 굴러 다니는 기타 아무거나 하나를 가져와서, 투샷을 찍어 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엄청 작아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연주해 보면,
성인이 사용하기에는, 어? 애들 장난감인가?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작습니다.
3. 소리(사운드)
기타는 악기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소리가 가장 중요하겠죠?
음... 어떤 기준에서 보아야 할까...
10만 원대 기타가 갖고 있는, 딱! 그 정도 수준의 소리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들을 보면,
광고인지, 실제 사용 후기 인지는 모르지만,
엄청 놀라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처럼 보이던데,
실제로는 그렇게, 막 놀랄 정도의 소리는 아닙니다.
뭐, 108,000원에 배송비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정말 좋은 소리를 원한다면, 그건 욕심이겠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싸고 좋은 것을 좋아합니다. 하하하~ ^^;
기타의 경우 가장 평균적인 말씀을 드리면,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10만 원 이하:
그냥 장난감
10만 원 대:
초보자분들이 기타를 시작하다가 포기해도 슬프지 않은 가격과 소리.
나중에 조금 잘 치게 되면, 기타를 바꿔야 하는 소리.
20만 원~30만 원대:
초보를 벗어나서, 조금 잘 치게 되었어도 괜찮은 소리.
너무 나쁘지도, 너무 좋지도 않지만,
굳이 기타를 바꿀 필요가 없는 괜찮은 소리.
40만 원~50만 원대:
초보분들, 중급자분들도 충분히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좋은 소리.
60~70만 원대:
이 기타 사면, 전문가가 아닌 이상,
계속 소유하면서, 기타가 고장 날 때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소리.
100만 원 이상:
'자네는 프로군!"
(이 내용은 저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기타는 브랜드에 따라서, 모델에 따라서, 가격대비 좋은 소리를 내는 기타도 있고,
가격대비 좀 나쁜 소리를 내는 기타도 있습니다.
위의 예는 평균적인 가격대비 사운드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4. 사용 용도 및 추천 대상
그렇다면, 이 기타, AM-BABY는 어떤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까요?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기타 연주자:
34인치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여행 시 휴대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입문자:
저렴한 가격대에, 처음 기타를 접하는 분들 중에서,
좀 더 쉽게 코드를 잡고 싶으신 분들에게 좋습니다.
(기타 넥 길이가 짧다는 것은, 장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코드 잡기가 수월합니다.)
연습용 보조 기타가 필요한 기타리스트:
집 외에도 사무실이나 야외에서 간편하게 연습해야 할 때,
기타로 작곡 중에, 간단하게 연주 체크를 해야 할 때에 좋습니다.
어린이나 손이 작은 연주자: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일반 기타보다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어린이나 손이 작은 분들, 특히 여성분들이 연주하기에 적합합니다.
5. 마무리
엔야 아마리 AM-BABY 미니 통기타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크기에 비해, 가격에 비해서 나름 괜찮은 사운드를 내줍니다.
여행용으로 또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니 기타를 찾고 계신다면,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초보인데, 코드 잡기 편하고, 특히 손이 작은 분들에게,
엔야 아마리 AM-BABY 미니 통기타가 괜찮은 대안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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