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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협찬X) 호떡믹스로 시나몬롤 빵을 만들 수 있을까? (feat. 에어프라이어)

by 김지윤의 생활백과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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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보면 호떡을 해 달라는 가족들 때문에, 마트에 갈 때마다 호떡믹스를 구매합니다.

 

오늘은 어떤 요리를 할까 하고, 집에 있는 부식 창고를 열어 보았는데,

 

언제 샀는지 기억 조차 없는 호떡믹스가 저를 부르더군요....

 

아니... 무슨 호떡믹스가 집에 4개나 있어?

 

 

 

 

아무 생각없이 집어든 호떡믹스는 백설에서 나온 '초당옥수수 호떡믹스'입니다.

분명히 '옥수수'라고 쓰여 있는데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집어 들었다는...

 

아무튼,

 

맨날 먹는 호떡은 식상해서, 뭔가 다른 걸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레시피는 '호떡믹스를 이용한 시나몬롤 만들기'입니다.

 

에어 프라이어로 만들기 때문에, 구운 빵맛도 기대할 수 있을 듯합니다.

 

 

 

 

먼저 일반적인 레시피를 살펴보겠습니다.

 

따뜻한 물 120ml... '엥?... 따뜻한 물이었어?' 저는 그냥 찬물로... ㅠㅠ

 

아무튼, 큰 볼에, 120ml의 물과 이스트를 넣고, 저어 줍니다.

 

(물 대신 우유로 하거나, 버터를 조금 넣어주면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준비된 이스트물(?)에, 호떡용 믹스를 넣고, 반죽을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초당옥수수 호떡믹스를 꺼냈더니, 노란색이 되었군요.

 

손으로 계속 조물딱 조물딱!

 

뭐, 1분 정도 한 것 같군요.

 

(저 같은 상남자는 그냥 거침없이... ^^;)

 

 

 

 

휴지기(빵이 발효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를 주면 좋다는 글을 본 것 같아서,

 

따라쟁이인 저도 30분 정도 랩을 씌워 두었습니다.

 

 

 

 

30분 후의 모습입니다.

 

(보통 1시간 정도 놓아두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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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달라졌나요?

 

따뜻한 물로 했으면, 더 잘 부풀어 올랐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뭔가, 거칠한 반죽이, 부드럽게 변한 것 같은 느낌 같은 느낌이...

 

 

 

 

도마에 달라 붙을 까봐, 종이호일을 깔고, 밀대로 박박 문질러 주었습니다.

 

 

 

 

엄청나게 커졌죠?

 

옥수수 호떡믹스라서, 옥수수향도 많이 납니다.

 

 

 

 

그 위에, 잼믹스를 부어 줍니다.

 

일반 호떡믹스에는 분태견과류(견과류를 다져 놓은 것)가 있어서 함께 넣으면 좋을 듯합니다만,

 

제가 구매한 것이 백설에서 나온 '초당옥수수 호떡믹스'라서,

 

박스 안에 '옥수수 후레이크'가 들어 있더군요.

 

왠지 딱딱할 것 같은데, 에어 프라이어에 구우면 더 딱딱해질 것 같은 생각이...

 

그래서, 생략했습니다.

 

다음번에는 일반 호떡믹스 + 집에 굴러다니는 견과류를 넣어서 해 보겠습니다.

 

 

 

 

샌드아트하는 느낌으로, 골고루 잘 펴 주었습니다.

 

 

 

 

그리고선, 달걀말이(계란말이)이처럼 돌돌돌... 돌돌돌... 말아 줍니다.

 

 

 

 

칼로, 먹고 싶은 사이즈로 뚝뚝 끊듯이, 잘라 주세요.

 

 

 

 

오호~ 생각보다 그럴듯하네요.

 

 

 

 

옆으로 새워 옮겨 놓았습니다.

 

돌돌 말려있던 잼믹스(흑설탕 같은) 가루가 계속 나오네요.

 

빨리 구워 버려야겠습니다.

 

 

 

 

시나몬롤이 탈까 봐 160도로 5분 정도 구워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온도를 170도에서 7분 정도 해 주면 좋을 듯합니다.)

 

 

 

 

빵이 부풀어 오르면서, 안에 있던 잼믹스가 흐르더군요.

 

 

 

 

접시에 옮겨 담았습니다.

 

이런 모습입니다.

 

 

 

 

좀 더 가까이서 찍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그럴듯하네요.

 

에어 프라이어를 이용해서, 호떡믹스 시나몬롤을 만드는 것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맛은... 그냥 호떡맛입니다만,

 

뭔가, 호떡은 기름지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이 친구는 담백한 시나몬롤빵과 호떡의 중간 맛 정도랄까?

 

우리 집 가족들에게 다음에 또 해주면 좋을지 물어보았더니, 무조건 다시 해 달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호떡믹스로 좀 더 색다른 재미와 맛을 찾으신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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