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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나눔

현관 LED 현관등 센서등 셀프 교체방법 / 정말 이렇게 싸다고?

by 김지윤의 생활백과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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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들은 전기를 차단하고 찍었기 때문에, 많이 어두울 수 있습니다. ^^;)

 


 

집에 오면, 저를 가장 먼저 반겨주는... 바로, 현관 센서등!!!

 

현관 센서등도, 당연히 수명이 다 되면 고장 나는 거지만, 한 번도 고장 날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가,

 

어느 날, 집에 돌아 왔는데, 더 이상 저를 반겨 주지 않더라는... ㅠㅠ

 

대략 8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그 정도면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그 동안 수고 했다는 인사말과 함께, 새로운 친구를 영입하고자, 크기를 재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저희집 현관 센서등은 매립형으로 되어 있어,

 

천장에 바로 고정하는 '직부등'을 설치하기가 좀 애매하더군요.

 

 

사각 안에 센서가 보이시죠?

 

그리고, 희미하게나마 유리판 뒤쪽에 하얀색 무언가도 보이실 겁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설명드리기로 하고,

 

먼저, 나사를 풀어 유리판(커버)를 제거했습니다.

 

 

(1번)이 빛을 내는 LED칩이고요,

 

(2번)이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서, 자동으로 불이 켜지게 하는 센서입니다.

 

 

처음에는 이 등을 떼어내고, 새등으로 교체하려고 했습니다.

 

먼저 천장에 고정되어 있는 나사를 풀면,

 

 

(안쪽이 너무 지저분해서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ㅠㅠ)

 

빨간색 박스로 표시한 부분은 주간모드, 야간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스위치입니다.

 

(스위치 설명은 뒤에)

 

천장의 구멍을 재보았더니 17.5cm X 17.5cm 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정도 사이즈로 되어 있는 LED 현관센서등을 구매하면 되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저희 집 조건에 맞는 현관센서등이 2만 원 중반에서 3만 원 중반 정도 하더군요.

 

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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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센서등의 'LED칩과 센서'만 파는 곳을 찾았습니다.

 

'현관센서등 LED 모듈'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더군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현관센서등 리폼세트라고도 이름이 되어 있던데,

 

아무튼 LED 현관센서등 모듈을 택배비 포함해서 7,450원에 구매했습니다.

 

아니... 이렇게 저렴하다니!!!

 

(첨고로, LED 삼성칩은 좀 더 저렴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LED 센서와 각종 나사들, LED 칩,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바나나처럼 생긴 이 친구(사람의 눈처럼 생겼네요)가 바로,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고요,

 

굵은 검은색 선과 굵은 흰색선은 천장에 있는 전기선과 연결하는 선이고,

 

노란색과 흰색으로 되어 있는, 아주 얇은 선이 바로, LED와 바로 연결하는 선입니다.

 

 

LG Innotek(엘지 이노텍)의 LED칩입니다.

 

 

작업하기 전에 먼저, 집안의 모든 전기를 차단했습니다.

 

갑자기 감전해서 초능력이 생기면 안 되니까요...

 

 

천장에서 현관 LED 센서등을 떼어냈습니다.

 

빨간색 박스로 표시되어 있는 나사를 풀면, '센서'를 덮고 있는 '커버'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친구를 떼어 낼 수 있는 거죠.

 

 

전부 제거했습니다.

 

뭐, 나사만 풀면 되니까, 생각보다 상당히 쉽습니다.

 

 

LED센서에 '주간 모드'와 '야간 모드'가 있습니다.

 

주간모드는 하루 종일, 사람이 왔다 갔다 하면 무조건 켜지는 거고요,

 

야간모드는 밝을 때는 일하지 않고, 어두울 때만 켜지는 겁니다.

 

이게 왜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예를 들어, 현관보다는 '베란다' 혹은 '아파트나 빌라의 복도'와 같이,

 

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는 낮에 굳이 켤 필요가 없어서, 이 때는 '야간 모드'로 설정하고,

 

현관의 경우는 밤이나 낮이나 어두운 경우가 대부분이니 '주'로 하시면 됩니다.

 

그... 런...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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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못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물론, 저의 불찰이지만...

 

 

이 센서가 생각보다 두꺼워서,

 

 

좀 전에 떼어낸 센서커버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 중, 왼쪽에 받침대 같이 생긴 것이 있는데,

 

뒤로 약간 누워있는 것이 보일 겁니다.

 

제가 그냥 힘으로... ^^;

 

 

그냥 딱 보기에도 사이즈가 맞지 않죠?

 

사실, 구매 당시에 센서크기가 '상품 상세페이지'에 나와 있었는데,

 

제가 '당연히 맞겠지?'라고 생각하고 치수를 미리 재보지 않아서 이렇게 된 겁니다.

 

여러분들은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봉되어 있는 나사로 'LED'를 고정한 후,

 

'센서'에서 나오는 '선'을 'LED'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나서,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는 공식에 따라, 천장에 있는 전기선을 연결해 주면,

 

 

오호~ 완전히 잘 작동합니다.

 

(LED가 너무 밝아서, 사진이 어둡게 나왔습니다. 역광...)

 

이전 제품은 사람이 나타나면 불이 켜지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사람이 있어도' 꺼지는 제품이라서,

 

불이 꺼지면 손을 휘이~휘이~ 저으면서 다시 켜야 했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사람의 움직임이 계속되면, 꺼지지 않고 계속 켜지는 제품입니다.

 

아무튼, 전기를 전혀 모르는 제가 할 정도면, 여러분들은 훨씬 더 잘하실 수 있을 겁니다.

 

뭐, 저렴하게 고치고 났더니, 기분은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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