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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나눔

대성 셀틱 가스 보일러 AS 서비스 신청 후기 (수리는 이렇게?)

by 리포트 앤 모어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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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집 보일러가 일하기 싫어서 인지, 계속 파업을 하네요.

 

대성 셀틱 보일러 고장코드 AA가 자꾸 뜨고 있습니다.

 

'대성 셀틱 보일러 홈페이지 - 보일러 자가 진단'에 보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에러코드 [AA] 또는 [10]은 센서과열 에러입니다.

보일러 가동시 난방수 순환에 문제가 생겨 난방수온도가 이상과열이 될 경우에 발생하는 에러입니다.
난방수온도가 낮아지면 에러코드가 자동 해제됩니다. 
AA에러가 반복될 경우에는 배관분배기 밸브상태를 확인하여 잠겨 있다면 열어주시고,

난방수온도가 식었을 때 난방필터를 청소하여 주십시오. 
앞의 조치를 취하였는데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당사 콜센터 1588-8577에 접수하신 후 점검받으시기 바랍니다.

 

(참고: https://www.celtic.co.kr/?act=board&bbs_code=faq&ch=customer&good_cate2=GD0000&page=2)

 


 

대성셀틱보일러 홈페이지에서 말하는,

 

(1) 배관분배기 밸브상태도 전부 열려 있고,

 

(2) 난방필터도 했기 때문에,

 

결국 할 수 있는 방법은 AS를 신청해서, 기사님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AS신청방법은,

 

(출처: 대성쎌틱에너시스 홈페이지)

 

직접 전화(1588-8577)로 신청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상담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AS신청을 했습니다.

 

(주소: https://www.celtic.co.kr/?act=mypage.my_as&bbs_mode=write&ch=customer)

 

AS신청하는 곳에는 보일러 종류, 세부증상 및 증상설명을 자세히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저는 우리집 보일러 상태를 아주 상세히 적었습니다.

 

(기사님이 오셔서, 좀 더 쉽고, 빠르게 고치실 수 있도록!)

 

 

그러자, 바로 '카톡'으로 문자가 왔네요.

 

오호~ 생각보다 시스템이 아주 잘 되어 있는 듯(?) 보였습니다.

 

 

심지어는 '제품 및 설치환경 사진'을 등록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을 등록해 두면, 기사님께서 오시기 전에 미리 확인하실 수 있어서,

 

좀 더 빠르게 수리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생각보다 상당히 고객에게 진심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 보일러에 대한 자세한 사진들을 찍어서 업로드했습니다.

 

그리고, 기사님이 전화를 주셨네요.

 

그.. 런.. 데...

 

기사님이 제가 올린 정보를 보시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혀 상태를 모르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상세히 설명드렸습니다.

 

음...

 

아무튼 기사님이 약속하신 시간에 오셨습니다.

 

 

수리를 위해 뚜껑을 열었습니다.

 

저희 집 증상은 온수 사용 시 갑자기 AA 에러가 뜨면서 온수가 나오지 않는 증상입니다.

 

(에러 사인이 나올 때도 있고, 나오지 않을 때도 있고요, 이럴 때는 보일러 전원코드를 뺏다가 다시 꽂습니다.

 

그러면, 정상 작동... 그러다가 AA 에러 사인...)

 

기사님은 참으로 친절하셨습니다.

 

그.. 런.. 데...

 

제가 보일러를 잘 몰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다른 전자제품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테스트를 하면서 문제를 찾는데,

 

그냥 육안으로 보시더군요. (육안 + 소리)

 

(혹시 온도센서 문제가 아닌지 여쭤 보았더니, 온도센서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이런 경우 '순환모터와 삼방밸브'를 동시에 갈아야 한다고 하시네요. 금액은 20만 원 중후반 정도...

 

10년도 되지 않은 보일러인데...

 

'이 정도면 새로 갈 때가 되었으니, 차라리 새것으로 바꾸라고...' 하시네요. -> 이걸 더 원하시는 뉘앙스...

 

친환경 보일러는 1,150,000원, 일반 보일러는 950,000원...

 

이게... 맞는 건가요?

 

제가 가장 이해가 안가는 것은 냉장고, 세탁기도 10년 이상 사용하는데...

 

특히, AA라는 고장 코드를 알려 줄 수 있을 만큼의 똑똑한 보일러인데,

 

마치, '나는 여기가 아파, 그런데 알려줘도 너희는 못 고칠걸?' 이런 느낌 같은 느낌?

 

AA에러코드를 경험하신 수많은 분들이 계시던데...

 

그것 하나 고칠 수 없다는 것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그냥 보일러를 교체하는 수밖에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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