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개월 전쯤에, 김포에 있는 파주 인절미 모찌 떡 전문점 방문 후기를 포스팅했었습니다.
당시 떡에 대한 결론은,
(1) 가성비가 좋다. (36개에 11,000원이므로, 개당 305원 꼴)
(2) 맛은 '손으로 직접 빚은 듯한 떡 맛집'과 '공장에서 찍어낸, 뷔페에서 많이 먹어 본 떡 맛, 공장 떡맛'의
'그 중간 어디쯤'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방문하지 않았는데,
어느 날, 그 앞을 지나다가, '혹시 맛이 발전했을까? 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재방문했습니다.
(사실... 그날, 집에 가는 길에 너무 배가 고팠는데, 떡집이 눈에 들어와, 나도 모르게 그만... ㅠㅠ)
뭐, 4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외부는 그다지 바뀐 것이 없더군요.
운전을 핑계로, 우리 집 마님에게 구매를 부탁했습니다.
저는 차에서 원거리 촬영!
가격표를 보니, 가격은 그다지 바뀐 것은 없더군요.
이렇게 병아리색, 노란 비닐봉지에 담아 주었습니다.
당일생산, 당일판매, 전국택배라고 쓰여 있네요.
그런데, 궁금한 점이, 유통기한이 1일(냉동 보관 시 3개월)인데,
예를 들어, 부산에 택배로 보내면 다음 날 혹은 그 다음날 도착할 텐데...
'냉동해서 보내면 된다'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는데,
새벽(혹은 오전)에 떡을 만들었으면 냉동할 시간이 부족할 텐데... 전날 것을 보내주시나?
아무튼 궁금증을 안고... 내용을 이어가면...
원조라는 한자에 '계'라는 글씨를 매직으로 써 두었더군요.
'원조'가 '계조?'... 뭔 말이지?
(궁금증은 뒤에 설명)
떡을 열었습니다.
오호 개별포장되어 있군요.
예전에는 벌크로 한 번에 담겨 있던데...
그런데... 개수가... 27개?
36개가 아닌가요?
급하게 인터넷 검색!
벌크로 포장되어 있는 경우는 36개인데, 개별포장의 경우는 27개더군요... ㅠㅠ
개별포장이 있는 줄 전혀 모르고, 그냥 다 똑같은 줄 알고 구매했습니다.
아마, 개별포장은 선물용으로 구매하시는 듯한데...
아무튼, 11,000원에 27개면, 개당 407원 꼴입니다. (벌크 보다 개당 약 100원 정도 비싸군요.)
제 생각에는, 박스에 '원조'라는 한자 위에 '계'라고 쓴 이유가
'계별포장(개별포장의 틀린 표현)'을 뜻하는 표식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박스를 닫아 두면, 전부 똑같아 보이니까요.
아무튼 떡을 하나 꺼냈습니다.
벌크로 포장되어 있을 때에는 떡고물이 많아서 좋았는데, 개별포장은 떡고물이 많지 않습니다.
무게를 재 보았습니다.
대부분 33g, 34g 나왔습니다.
(비닐 포장 포함)
떡의 달인이 만드셨거나 아니면, 그냥 기계로 찍어냈기 때문인 듯합니다.
먹어 보았습니다.
역시... 맛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우와~ 맛있다!'는 아니고, 뷔페에서 먹는 떡보다는 나은데, 뭔가 개인 떡집보다는 못한... 그 중간 어디...
떡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 맛은 중간 정도라도 양으로 승부를 보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이전 포스팅: https://reportandmore.tistory.com/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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