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가족와 함께 스타벅스에서 커피와 조각 케이크를 먹었습니다.
그 때 먹은 '클라우드 치즈케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는 다른 케이크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바로 '더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입니다.
매장에서 주문 후... 케이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중입니다.
케이크가 나오자마자, 케이크를 기다릴 가족... 아, 아니... 저를 기다릴 가족들을 위해 초스피드!
집에 도착한 스타벅스 케이크 케이스입니다.
좋게 말하면 심플한 포장, 나쁘게 말하면 성의 없어 보이는 디자인의 포장입니다.
(그런데, 궁금한 건, 스타벅스 이름은 '소설 모비딕의 항해사 이름'에서 온 건데, 왜, 그림은 '세이렌'이죠?)
아무튼, 스타벅스는 자신들의 로고에 엄청 자신이 있는지, '이름만 봐도 살거잖아?' 같은 느낌?
케이스를 열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하얀케이크는 지난 번 가족과 스타벅스에서, 맛있게 먹은 '클라우드 치즈케이크'고요,
오른쪽은 새롭게 도전한 '더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입니다.
사실... 왼쪽에 보이는 '클라우드 치즈케이크'를 먹고, 스타벅스의 모든 케이크는 맛있는 줄 알았습니다. ^^;
'더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의 가격은 5,900원이고요,
'클라우드 치즈케이크'의 가격은 5,500원입니다.
일단, 새로운 케이크를 기대 하면서, 먼저 '더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를 꺼내봅니다.
케이크가 왜 괴물같이 생겼나요... ㅠㅠ
선단공포증 생길 것 같은 모습...
케이크를 포크로 잘라 보았는데, 이렇게 부서지더군요.
말 그대로 촉촉해서 그런가 봅니다. ^^;
(1) 케이크 테두리는 얇게 말은 초콜릿으로 데코를 했고요,
(2) 위에는 생크림에 초코 파우더를 뿌렸고,
(3) 속은 촉촉한 느낌의 초코 스폰지 시트를 사용한 듯 하네요.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맛은... 음...
다른 블로거 분들의 평을 정말 많이 찾아 보았는데요,
보통 블로거 분들은 글을 쓸 때에, 웬만해서는 맛있다고 하시잖아요?
그런데, 이 케이크에 대해서는 '달다, 달콤하다, 초코렛 맛이다'...
이런 평이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물론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왜 그런가 했더니, 초코 케이크의 광팬도 아니고, 초코 케이크를 싫어하지도 않는 '중간자적 관점'에서 보면,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 주고 싶네요.
스타벅스 타이틀(?)을 달기에는 너무 그냥 평이했습니다.
차라리, '클라우드 치즈케이크'가 더 맛있었습니다.
스타벅스의 '클라우드 치즈케이크'는 정말 치즈가 '녹진한 맛'이었습니다.
뭐, 치즈케이크 전문점도 있겠지만, 이런 프렌차이즈 케이크로 한정되어 생각했을 때, 정말 맛있었습니다.
무조건 단맛을 강조하는 초코렛계열의 케이크도 블랙 커피와 잘 어울리겠지만,
(단맛을 블랙 커피가 중화시킬 때의 맛)
치즈 케이크의 부드러움과 그 위의 달콤한 크림과 함께 입 안에 들어오는 씁쓸한 커피의 조화!
우리집 꼬맹쓰가 지난 번에 너무 맛있었다고, 혼자 다 먹겠다고...
아빠 한입 찬스!
녹진한 치즈와 달콤한 크림의 조화!
스타벅스에 가실 때, 어떤 케이크를 먹어야 할지 모르실 때, 선택하실 수 있는 기본값의 케이크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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