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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오늘 먹은) 가을 제철 꽃게는 정말 맛있을까? / 찌는 시간은?

by 김지윤의 생활백과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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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활꽃게를 많이 사오셨다고 '5마리 나눔'해 주셨습니다.

 

아니 이런... 감사할 일이... ^^

 

그런데, 바로 먹지 못하고,

 

다음 날 먹게 되어,

 

꽃게님들은 냉장고에서 운명하셨습니다... ㅠㅠ

 

아무튼 하루 정도 지났어도 맛있겠죠, 뭐...

 

 

찜통을 준비합니다.

 

 

3마리 + 2마리... 이렇게 제가 소분해 두었는데,

 

2마리를 재 보았더니,

 

715g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마리당 357.5g

 

1kg에 3마리 정도 되는 셈이네요.

 

 

깨끗하게 손질하기 위해, 스테인리스통에 담았습니다.

 

한마리의 크기가 이정도입니다.

 

역시 크네요.

 

 

나머지 녀석들도 전부 넣었습니다.

 

 

자~ 칫솔질 시작!

 

구석 구석 열심히 칫솔질 해 주었습니다.

 

 

여기 보이시죠?

 

특히 이런 부분이 많이 더럽습니다.

 

칫솔질을 열심히~ 쓱싹! 쓱싹!

 

 

이렇게 깨끗하게 닦입니다.

 

 

'유튜버 입질의 추억님'이,

 

꽃게의 입 부분에 '칼'을 넣어 준 후,

 

꽃게를 들어주면,

 

입에서 '피'가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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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제거하면, 좀 더 깨끗한 맛을 얻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따라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꽃게의 피 색깔'은 그냥 '물과 같은 색'입니다.

 

(그래서, 물인지 피인지 모르겠더라고요... ㅠㅠ)

 

 

찜통에 하나씩 넣었습니다.

 

 

3마리면 꽉차던데, 한번 더 찌기 귀찮아서 그냥 다 넣었습니다.

 

역시 나는 상남자!

 

'찌는 시간 15분 + 뜸들이는 시간 5분'

 

 

뚜껑을 열어보니,

 

수증기가~ 화~악~~~~~~~

 

 

수증기를 좀 날려 버린 후의 한 컷!

 

 

우리집에서 무지하게 많이 사용하는 식판!

 

우리집처럼, 살기 비좁은 공간...

 

(우리는 언제 이사... 아, 아닙니다... ㅠㅠ)

 

 

꽃게의 뚜껑을 열고,

 

가위로 반을 '상남자 스타일'로 잘랐더니,

 

하얀 속살과 내장이 함께 묻어 버렸네요.

 

그래도, 속살은 꽉 차 있었습니다.

 

먹어 보았습니다.

 

오호~

 

몸통의 살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라면,

 

다릿살은 쫄깃하고, 좀 더 달큰한 맛이 나더군요.

 

물론 게딱지(뚜껑)의 내장은 고소함 그 자체!

 

역시 이래서, 제철~ 제철~ 하는군요!

 

여러분도 맛 좋은 꽃게 드시고,

 

늘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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