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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협찬X) 냉동 남산왕돈까스를 먹고 5번 놀란 이유 / 이마트 트레이더스 1짱 아워홈 남산왕돈까스 / 가격과 맛 후기

by 리포트 앤 모어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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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는 우리 가족 전부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그래서, 몇번 냉동 돈까스(돈가스)를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먹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유명 브랜드라고 해도 뭔가 부족한 맛?

 

그런 느낌 아시나요? '그렇다고 하는데,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ㅠㅠ'

 

예를 들어서, '콩고기 광고' 중 '고기맛을 최대한 살렸다'라고 하는데,

 

아무리 먹어도 '고기 흉내만 낸 느낌?'

 

저에게 냉동 돈까스는 그런 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 이후에 집에서 음식을 먹는 분들이 많아져서인지,

 

점차 냉동식품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져가고 있음을 느낌니다.

 

얼마 전 가족과 함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갔습니다.

 

집사람이 '남산 왕돈까스'를 보면서,

 

'옛날 추억의 맛일 것 같다'면서 사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냉동 돈까스에 신뢰가 없어서 별로 사고 싶지 않았으나,

 

우리집 권력자분의 말씀에 따라 카트에 하나 담았습니다.

 

 

'아워홈의 남산 왕돈까스'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격은 14,980원이었고요, 왕돈까스가 총 4장(소스포함) 들어있습니다.

 

돈까스 한장당 3,745원 꼴이네요.

 

 

총 중량이 1.36kg 인데요,

 

제품설명이 조금 이상하게 나와 있네요. (틀리지는 않지만 조금 헷갈리게...)

 

'남산왕돈까스 560g X 2개입'이라고 되어 있는데,

 

제품 포장을 개봉하면,

 

그 안에 또 개별포장된 포장지가 2개 나옵니다.

 

 

마치 마트료시카인형처럼 말이죠.

 

그러면, 그 포장지 각각에 2장씩의 '돈까스'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돈까스는 총 4장입니다.

 

소스는 4개 들어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10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경험상 조절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유명한(법적 문제가 참 복잡하던데... 어느 남산인지 모르지만) 남산 왕돈까스의 맛이 날지...

 

참고로, 가본적은 없다는... ㅠㅠ

 

 

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했고요, 약 45.45%입니다.

 

거의 반 정도가 고기니까, 괜찮네요.

 

그리고, 소스를 그냥 먹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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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치킨 양념의 순한 맛이라고나할까?

 

그래서, '좀 별론데?'라는 생각에 재료명을 보았더니,

 

'고추장' 빼고는 거의 양념치킨소스와 비슷하더군요.

 

 

에어프라이어 조리방법입니다.

 

200도로 예열한 후, 10분 조리, 뒤집어서 3분 추가입니다.

 

아주 쉽습니다.

 

 

팬으로 조리할 때에도,

 

기름을 두른 후, 4~5분간 뒤집어가면서 튀겨(구워)주면 됩니다.

 

그런데, 냉동 돈까스를 샀을 때에는 편하라고 산건데,

 

당연히 '에어프라이어'로 조리를 해야죠~

 

 

큰 포장지를 열면, 이렇게 마트료시카인형처럼 또 작은 포장지나 나옵니다.

 

오른 쪽에 보이는 '남산 왕돈까스' 안에 돈까스 2장씩 들어 있습니다.

 

소스도 같이 냉동실에 넣어 두었더니, 꽝꽝 얼었네요.

 

 

크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모나미 볼펜과 함께 사진 찍어 보았습니다.

 

저는 남자치고 손이 좀 작은 편인데요,

 

제 손보다 조금 더 큰, 왠만한 남성 손바닦 정도로 상당히 큽니다.

 

사이즈 보고 1차로 놀랐습니다.

 

여기서 함정!

 

예전에 많이 먹어 보던 냉동 제품들은 겉이 하얗더군요.

 

마치 한번도 튀기지 않은 것 처럼...

 

그래서, 튀겨도 맛이 없었는데,

 

이 제품은 색깔을 보면 이미 조리가 끝난 것 처럼 보이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름으로 '고양이 세수'정도 해 주었습니다.

 

 

저희집 에어프라이어가 큰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꽉 찹니다.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귀찮아서...ㅠㅠ),

 

2장을 동시에 하고 싶다는 생각에,

 

(1번)부분을 높게, (2번)부분을 낮게,

 

즉, 천사의 날개처럼 대각선으로 넣었습니다.

 

우하하하~~

 

 

먹다 남은 치킨을 다음 날 먹을 때,

 

에어 프라이어로 조리하면 완전히 처음 배달온 것 처럼 되는 것 아시죠?

 

그런데, 예전에는 200도로 했다가 시커멓게 되었는데,

 

160도로 하니까, 익힌다기 보다는 데우는 정도로 정말 좋더군요.

 

그래서, 설명서와는 다르게 (남자는 설명서가 필요없어!!!),

 

(1) 160도로 5분 예열.

 

(2) 160도로 10분 조리.

 

(3) 뒤집어서 5분 조리.

 

(4) 결과적으로 돈까스는 익었지만, 너무 색이 밝음.

 

(5) 그래서, 200도로 해 놓고, 5분.

 

(6) 뒤집어서 5분.

 

결론은 처음부터 그냥 설명서대로 하시라는... ^^;

 

 

집에 굴러다니는 미니 절구에,

 

집에 굴러다니는 볶은 깨가 있어서,

 

돈까스가 익어가는 동안 드르륵~ 드르륵~ 갈아 주었습니다.

 

 

드디어 완성!

 

우와~ 나온 비주얼을 보고 2차로 놀랐습니다.

 

 

예쁘게 썰고 싶었으나,

 

우리집 꼬맹스가 있어서, 가위로 완전 난도질!!!

 

고기가 상당히 두툼하고 양도 많고...

 

양이 엄청 많아서 3차로 놀람!

 

 

자~ 먹어 보겠습니다.

 

허걱!

 

'신이시여, 이것이 정말 냉동 돈까스란 말입니까?!?!'

 

냉동 돈까스 기준에서 상당히 맛있더군요.

 

그래서 4차로 놀람.

 

그런데, 문제는 맛이 그냥 그런 돈까스소스.

 

그래도 혹시나하고 소스에 찍어 보았는데...

 

허거덕! 이..거...슨...

 

돈까스와 소스의 맛이 정말 환상 궁합이었습니다.

 

'소스야~ 미안해~ 맛없는 줄 알았어...'

 

소스가 너무 잘 어울려서 5차로 놀람.

 

깻가루를 넣지 않았는데도 소스랑 정말 잘 어울렸고요,

 

깻가루를 넣으니 더 맛있어졌습니다.

 

 

 

- 결론 -

 

(1) 냉동 돈까스 중에서 상당히 맛있다. (냉동 돈까스 기준입니다.)

 

(2) 돈이 아깝지 않았다.

 

(3) 조리 후 결과는 맛집이 아닌 이상, 왠만한 돈까스집의 95% 정도의 맛을 낸다.

 

(4) 집에 따로 구매한 돈까스소스가 있는데, 얘가 시합에서 졌다.

 

(5) 다음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면, 또 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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