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크림 스파게티소스(파스타소스)를 먹어봤더니 / 대상 크림파스타소스 2Kg

우리 가족은 스파게티를 먹을 때,

 

토마토소스 보다는 크림소스를 더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생크림을 사서 만들어 보기도하고,

 

우유를 계속 끓여서 만들어 보기도 했는데,

 

역시 파는 것이 맛있다는... ㅠㅠ

 

보통 마트에 가면 병에 들어 있는 것이 많이 있는데,

 

양도 적지만 6~7천원하는 가격도 만만치 않더군요.

 

저희집은 소스가 많고, 꾸덕 꾸덕한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갑자기 생각난 것이,

 

'혹시 대용량 크림파스타(스파게티)소스는 없을까?'하는 생각에,

 

폭풍 검색 시작!

 

이름있는 기업 '대상기업'에서 만든 제품이면서도,

 

2kg에 9,910원(택배비포함)이라는 갓성비의 제품을 발견 바로 주문했습니다.

 

 

실온에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인줄 알았더니,

 

냉장보관제품이었습니다.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 하나 넣어 보내주셨더군요.

 

 

'쉐프원의 크림파스타소스'라고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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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는,

 

'미원, 청정원, 종가집, 쉐프원 등'이 있습니다.

 

 

가공유크림은 독일산을, 우유는 국산을 사용했네요.

 

 

물을 올렸습니다.

 

 

집에 굴러 다니던 스파게티면...

 

 

물이 끓길래 넣었더니, 조용해진 물...

 

스파게티면은 180g을 넣었습니다.

 

 

보글 보글 물이 끓기 시작해서, 중불로 낮추었습니다.

 

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8-9분 정도면 익는데,

 

이날은 당최 익지 않아 15분이나 삶았다는...

 

 

물을 따라 버렸습니다.

 

 

대상 쉐프원 크림파스타소스를 넉넉히 넣었습니다.

 

약 1kg 정도는 넣은 듯 합니다.

 

졸여서 꾸덕하게 만들어 먹기 위해, 많이 넣은 겁니다.

 

 

계속 수분을 날려주면서, 볶아주듯 섞었습니다.

 

 

짜잔!

 

드디어 완성된 크림 스파게티!

 

그런데, 맛이...

 

맛이 없지는 않은데,

 

끝맛이 뭔가 설명할 수 없는 맛이 있었습니다.

 

보통 크림스파게티를 먹으면 입에 남는 마지막 맛은,

 

'유지방의 느끼함과 고소함, 그리고 짠맛'이 입에 남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유지방의 느끼함과 고소함'은

 

상대적으로 적고(1kg이나 넣고 졸였는데도),

 

끝에 독특한 맛이 나더군요.

 

이 맛이 '조미씨즈닝 DS-23' 때문인지,

 

아니면 '치킨농축액FZ'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이한 향신료 같은 맛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맛에 놀랬네요...

 

다음에는 그냥... 뭐...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