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내장 주문 전 꼭 체크하세요! / 대용량 순대내장 / 가격과 맛 / 찐 리뷰

저는 순대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순대내장은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순대를 시키면 순대 내장이 너무 조금이라서,

 

늘 슬퍼요~~~~ ㅠㅠ

 

지난 번 포스팅에 '순대내장 실컷먹기'를 올렸습니다만,

 

지난 포스팅 https://reportandmore.tistory.com/67?category=973420 

(순대 내장 실컷 먹기) 순대 보다 내장 좋아하시는 분들 / 돼지 내장 구매 후기 / 가격 / 무게

 

이번 주문은 좀 성공같은 실패인듯, 실패 같은 성공이었네요...

 

자세한 설명 드리겠습니다.

 

 

아이스박스를 열어보니, 이렇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돼지 한마리의 양이라서,

 

간이 엄청 많습니다.

 

 

이렇게 포장되어 있는데요,

 

간, 허파, 염통, 울대, 오소리감투로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염통은 심장, 울대는 목에서 소리내는 부분(목구멍?), 오소리감투는 위입니다.

 

 

돼지의 잡내를 없애주기 위해서,

 

가장 흔히 사용하는 방법인 된장, 마늘, 커피를 넣고 끓어 오르면,

 

 

돼지부속(내장)을 전부 넣고 약 10분~15분 정도 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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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온통 순대집 냄새가 납니다.

 

(미리 삶아서 온다고 하네요.)

 

 

'간'이 너무 두껍고 많아서,

 

'간'을 제외한, 나머지를 먼저 건져냈습니다.

 

다 썰고 나서는,

 

 

'간'만 건져냈습니다.

 

'간'의 양이 엄청나죠?

 

TMI로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위 입니다. 퍽퍽해서... ㅠㅠ

 

 

'간'은 조금만 썰어 보았고요,

 

그외는 전부 썰었을 때의 양입니다.

 

동네에서 순대를 사 먹어 보면 정말 내장을 조금 주기 때문에,

 

저는 내장이 정말 비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2.5kg이나 되는 이 많은 양을,

 

택배비포함하고도 10,450원에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한가지 실수 아닌 실수가 있었으니...

 

 

예전에 주문한 곳은,

 

주문을 받으면 바로 삶아서, 급속냉동 후,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과 함께 담아서 보내주셨는데요,

 

이번에 주문한 곳은,

 

이미 다 녹아, 물까지 나오고 있었습니다...

 

(모든 곳이 다 똑같은 줄 알았습니다. 이 더운 여름에...)

 

 

이 사진은 진공팩을 열어 보기 전에 이미 물이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급한 마음에 진공팩(진공되어 있지 않았음)을 얼른 열어 보았는데요,

 

상하지는 않았는데,

 

약간 맛이 가려고 하는 아슬아슬한 상태...

 

일단 삶아 보고 이상하면 반품 혹은 버릴 생각이었는데요,

 

오소리감투만 좀 약간 이상하고,

 

나머지는 애매하게 괜찮아서 먹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주문하시기 전에,

 

꼭!!!!

 

업체의 배송방법을 확인하시고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1) 직접 전화를 하시던지,

 

(2) 게시판에 문의를 해 보시던지,

 

(3) 후기(사진)를 살펴 주세요.

 

 

저만의 생각!

 

여름에는 주문하지 않는 것이 상책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