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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협찬X) 카구리 - 농심 카레 라면 / 너구리맛 카레라면 / 솔직 후기

by 김지윤의 생활백과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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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사람은 '카레'라는 말이 들어가는 것을 전부 좋아합니다.

 

그런데, '카레맛' 제품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서 슬프네요...

 

카레 과자도 '편의점 미니스톱'에서 겨우 발견!

 

이렇게 카레를 향한 여정이 정말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카구리의 존재'를 알게 되다니!

 

그래서, 먹어 보았습니다.

 

 

뭔가 인도적인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네요.

 

너구리의 특징은 굵은 면발인데, 카레와 얼마나 잘 어울릴지 궁금합니다.

 

 

농심에서 나온 제품인데요,

 

용기 겉면은 종이로 되어 있지만,

 

내면은 내열성 수지인 '폴리프로필렌'으로 되어 있어서, 전자렌지에서 조리가 가능합니다.

 

총중량은 103g이고요, 455kcal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레에 빠진다'는 문구가,

 

'구매자'가 '카레의 매력에 빠진다는 것'인지,

 

'너구리 라면'이 '카레에 빠졌다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조리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요,

 

전통적인 방법으로 끓는 물을 붓는 것과 전자레인지에 넣고 조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끓는 물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넣고 익혀 먹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기다리는 시간이 '5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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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주워 들은 이야기로,

 

'사발면을 기다리는 기대감의 최고점이 3분'이라서,

 

사발면들이 보통 3분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카구리'는 '너구리 라면'처럼 면이 두껍기 때문에,

 

'5분' 동안 기다리게 하는 듯 하네요.

 

기다리다 지칠듯... ㅠㅠ

 

 

나트륨은 1일 섭취 기준량의 무려 78%를 차지합니다.

 

(1일 섭취 기준량 2,000mg / 카구리는 1,550mg)

 

거기다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까지...

 

그냥 어쩌다 한번씩 드세요~ ^^;

 

 

밀가루는 가장 보편적인 호주산 또는 미국산을 사용했고요,

 

나머지 성분은 일반적인데요,

 

카구리라서 카레 스프 성분을 유심히 보았는데,

 

전체적으로 해물채소분말, 홍합분말, 육수분말 등 '감칠맛'을 내는 성분이 주를 이루고요,

 

카레는 '카레풍미분말, 카레베이스' 등을 사용해서,

 

'카레가 들어 있다'기 보다는, '카레맛을 흉내냈다'는 정도로 보시면 될 듯 하네요.

 

 

개봉해 보았습니다.

 

보통 카레는 꾸덕 꾸덕 하게 먹잖아요?

 

(혹은 걸쭉 걸쭉)

 

그래서, 왠지 이미지(괜히 혼자 그렇게 생각했다는)가 익힌 후에 물을 버리고, 비벼 먹을 것 같은...

 

그런데, 일반적인 사발면 처럼,

 

스프 넣고, 안쪽 표시선까지 물을 부어서 먹는 사발면 이었습니다.

 

조금 다른 것은 '물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요,

 

중간 정도 되는 듯 합니다.

 

 

스프는 건더기 스프가 따로 있거나 하지 않고,

 

이것 하나로 전부 다 되어 있습니다.

 

 

스프 색깔은 일반적인 라면색에 아주 약간 '강황 가루'를 섞은 듯한 모습입니다.

 

 

물을 넣었더니, 면이 둥둥 떠 버리네요.

 

5분을 기다리는 동안 중간에 한번 저어 주어야 할 듯 하네요.

 

 

드디어 완성!!!

 

다른 사발면과 많이 다르지는 않네요.

 

그래도, 카레 냄새는 납니다.

 

 

면발이 두꺼운 편이라서, 골고루 잘 익혀 드시길 바랍니다.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후루룩~

 

음... 아... 어?... 흠...

 

진한 카레맛을 기대했던 저로써는 실망이네요.

 

맛을 정확히 표현해 드리자면,

 

혹시 오뚜기나 뭐, 그런데서 나오는 '즉석 카레가루(오뚜기 카레)' 아시나요?

 

여행가면 마지막 날 이것 저것 남은 재료 다 넣고,

 

카레 만들 때 넣는...

 

딱! 그 맛입니다!

 

너구리 라면에 오뚜기 카레가루를 섞은 맛!

 

(비율은 너구리스프 30% + 카레가루 70% 정도의 맛)

 

카레를 좋아 하는 우리 집사람의 말을 전해 드립니다.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 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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