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보고, 솔직하고, 진솔하고, 거짓 없이, 있는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갔다가 '냉동옛날삼겹살 3kg'이 있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한근이 600g 이니까, 5근 정도 되는양입니다.
엄청 많죠?
요즘 돼지고기 한근에 만원은 당연히 넘고,
삼겹살의 경우는 더 비싸잖아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35,980원(한근에 7,196원꼴)에 구입했으니,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이 드네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육류는, 저렴하기로 소문나 있어,
항상 육류 코너에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걱정 되었던 것이 '네덜란드산'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보통 '독일산, 스페인산'이 많았던 것 같은데,
'네덜란드산'은 처음이라서요.
삼겹살에 오돌뼈(물렁뼈, 오도독뼈)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돌뼈를 참 좋아하기 때문에 좋았습니다만,
좋아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참고해 주세요.
결과적으로 추천드리지 않네요. ㅠㅠ
삼겹살이 맛있는 이유는,
지방의 고소한 맛과 고기의 육향, 식감 때문인데요,
그런데, 이 제품은 '아무런 맛(무無맛)'이 없더라고요.
고기를 씹고 있기는 한데, 정말 아무런 맛이 나지 않더라고요.
냉동이라서, 불판에 올렸더니 물도 너무 많이 나오고,
그래서 인지, 고기의 육향이나 고소한 맛이 다 빠져 나가는...
삼겹살 구이로 해서 드실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고요,
고추장양념구이처럼 뭔가 양념을 해서 드실 분들은 그나마 나으실 듯 하네요.
고기 덕후로써, 슬펐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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