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놀란 3가지) 노브랜드 정체불명의 빵 밀크 페스츄리 / 48시간 저온 발효 9겹 / 맛과 가격은?

요즘 우리 동네 이곳 저곳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빵이 있습니다.

 

'밀크 페스츄리'라는 빵입니다.

 

도대체 무슨 빵인지, 어떤 맛인지, 볼 때 마다 궁금했는데,

 

회사 이름도 모르는 빵을, 그다지 크지도 않고, 많지도 않은데,

 

5,000원(5천원 넘음)은 좀 비싼 듯 해서, 항상 그냥 패스했습니다만,

 

이번에 노브랜드에서 똑같은 빵을 발견했습니다.

 

 

도대체 이 빵이 뭐길래, 이곳 저곳에 나타나는 거죠?

 

노브랜드에서는 3,980원에 팔고 있어서,

 

이 정도면 저렴하다는 생각에 하나 구매했습니다.

 

 

48시간 저온에서 발효한 빵인데,

 

9켭으로 되어 있는 밀크 페스츄리라고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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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개가 들어 있고요,

 

420g이라는, 그다지 무겁지 않은 양에,

 

1,264kcal라는 정말 무거워 보이는 슈퍼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빵에 대해서 제가 딱 3가지에 대해서 놀랐는데요,

 

 

(1) 첫번째는 중국산 빵이었습니다.

 

중국산 완성제품의 빵을 처음 먹어 보았습니다.

 

아무리 마트에서 팔아도, 대부분이 우리나라 중소기업 빵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나라 중소기업 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중국산이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정말 48시간 저온 발효 했을까?

 

정말 밀크(우유)를 넣었을까?

 

다양한 궁금증이...

 

 

 

(2) 두번째는 성분표를 보니까, 과학실험실입니다.

물론 이런 공장제품의 성분은 어느 정도 이해하기는 하지만,

 

유난히 과학실험실이 생각나는 성분표네요.

 

뭐랄까... 원래 그 성분을 넣기보다는 좀 비슷한 다른 무언가를 넣어 가격을 맞추는 느낌.

 

(예: 소고기 보다는 소고기맛, 버터보다는 버터향... 뭐, 이런 방식?)

 

밀크 페스츄리인데, 우유도 전지분유 0.89%만 넣었고요,

 

나머지는 우유향 합성향료와 버터향 합성향료로 대강 그럴듯하게 만들었네요. ㅠㅠ

 

 

크기를 가늠해 보시라고,

 

볼펜과 함께 찍어 보았습니다.

 

 

(3) 제가 세번째 놀란 것은 생각보다 맛있다는거...

 

맛있는 건, 몸에 나쁘다고 하더니... ㅠㅠ

 

하~

 

다음에 만나면,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경험상 한번 정도는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