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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15분 요리) 크림 파스타 간단 만들기 / 백설 차즈크림 파스타소스의 맛은? / 가격 / 가성비

by 리포트 앤 모어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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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따님께서 "아빠, 오늘은 크림 파스타. 오케이?"

 

따님이 원하신다면야~

 

바로 마트로 고고~

 

 

치즈크림 파스타소스가 집에 하나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것 저것 넣어서 만들어 보려고 2개 더 구매했습니다.

 

개당 2,500원 정도에 구매했는데요,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까, 1,300원 정도... ㅠㅠ

 

뭐, 택배비가 들지 않았다고, 스스로 위안하며...

 

(예전에는 인터넷으로 엄청 많이 사서, 자주 해 먹었는데요, 최근에는 별로 해먹지 않아서...

 

벌크형으로 되어 있는 크림파스타소스도 있던데, 나중에 구매해서 리뷰해 보겠습니다.)

 

 

이 제품은 백설에서 나온 '백설 치즈크림 파스타소스'이지만,

 

실제로는 '동방푸드마스타(http://www.dongbangfood.com/)라는 곳에서 만들었군요.

 

벨기에산 유크림에 미국산 자연치즈, 이탈리아산 그라나파다노그라투자토 치즈와 덴마크산 가공치즈 등이 들어 있습니다.

 

거기다가 볶음 마늘과 후추가 들어간 것으로 봐서, 대강 어떤 맛인지 감이 오시죠?

 

아~주 약간 후추향이 돌면서, 마늘의 알싸한 맛과 유지방의 고소하고, 느끼한 맛!

 

(버섯, 베이컨, 연어 등을 넣으면 맛있다고 하니, 다른 것도 좀 넣어 보겠습니다.)

 

 

스파게티면은 이 제품을 사용할 겁니다.

 

이 제품이 유명하냐구요?

 

모릅니다.

 

그냥 아는 분이 잔뜩 주셔서, 그냥 먹습니다.

 

유통기한이 남아 있어서, 뭐, 먹어도 되겠죠. ^^;

 

 

이탈리아에서 온 줄 알았는데, 터키에서 왔군요.

 

터~키~ 터~키~ 아이스크림~~~ 터키 아저씨의 현란한 손놀림을 생각하며...

 

 

면을 삶아 줍니다.

 

물을 더 많이 넣었어야 했는데, 물이 좀 부족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골고루 잘 익으라고, 자주 저어 주었습니다.

 

보통 면이 익으면서 달라 붙지 말라고, 기름을 조금 넣습니다만,

 

우리 가족은 느낀한 걸 싫어해서, 기름 넣으면 난리가 납니다.

 

느끼한 걸 싫어하는데, 왜? 크림 파스타를 해 달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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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문제는 소스 3개, 총 3인분인데,

 

스파게티면은 1인분에 얼마인지가 항상 궁금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았더니, '손으로 집었을 때에 동전 크기...어쩌구 저쩌구'

 

그냥 제가 해 보니까, 삶기 전의 면이 80g 정도가 적당하더군요. (소스 약간 부족)

 

좀 소스가 넉넉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면 60g 정도 추천드립니다. (소스 넉넉)

 

저는 이번에 집에서 굴러 다니는 버섯과 브로컬리를 넣을 거라서,

 

면 2인분(+조금 더) 정도만 삶았습니다.

 

면은 200g 정도에 버섯, 브로컬리를 넣었는데요,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3명이 먹기에(아빠, 엄마, 초등생 여야) 양이 좀 많았고, 소스도 살짝 부족한 듯 해서,

 

다음에는 소스 3개에 스파게티면 80gX2=160g 정도에, 이것 저것 토핑해야 할 듯 하네요.

 

 

버섯을 그냥 기분 내키는데로 썰고, 브로컬리는 스파게티면이 익을 동안 살짝 데쳐 놓았습니다.

 

 

스파게티면을 삶을 때, 몇 분을 해야 하는지 항상 고민이 되는데요,

 

스파게티면에 따라서 시간이 다르지만, 7~8분 정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저의 경험으로 보면, 그냥 면을 먹어보고, 내가 원하는 정도를 맞추시면 됩니다.

 

면을 드셔보시고, 라면 끓이실 때처럼 '안익은 상태에서 부드러움으로 넘어가는 바로 그 때'가 좋습니다.

 

'안 익은 상태'만 넘기는거죠.

 

그 이유는 또다시 소스와 함께 익히는 과정에서 더 많이 익기 때문에,

 

면을 너무 익혀두면, 나중에 너무 풀어지게 됩니다.

 

 

소스 전부 넣습니다.

 

 

좀 전에 준비해 두었던 버섯과 브로컬리를 넣어 주고,

 

'볶는다는 느낌'으로 섞어 줍니다.

 

드셔보시면서,

 

좀 더 강한 맛을 원하시면 소금을 조금 넣으시고요,

 

약간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후추를 조금 넣으셔도 됩니다.

 

 

집에 굴러 다니는 치즈가 있으면 좋겠지만,

 

따님이 치즈를 얹어 달라고 하셔서,

 

시키는데로 피자용 모짜렐라치즈를 사왔습니다.

 

 

99.01% 모짜렐라 치즈군요.

 

덴마크산, 미국산, 독일산... 완전 연합군 수준의 치즈입니다.

 

 

다 익힌 스파게티에 모짜렐라 치즈를 그냥 마구 마구 뿌려 줍니다.

 

느끼한 것을 싫어 하면서, 치즈를 좋아하는 이상한 가족들을 위해 치즈를 많이 뿌려줍니다.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려 줍니다.

 

치즈가 전부 녹을 정도면 됩니다.

 

 

우리 따님에게 바친,

 

아빠 고난의 작품입니다.

 

예전에는 생크림도 사용해보고,

 

우유를 엄청 많이사서 완전히 쫄여 크림 스파게티를 만들어도 보았는데요,

 

요즘 세상에 뭐, 힘들면 뭔합니까?

 

회사 제품이, 저의 요리실력보다 훨씬 고급집니다. ^^;

 

맛은 레스토랑에서 파는 맛과 정말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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