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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란치스코 교황은 누구? 그의 삶과 업적 총정리

by 김지윤의 생활백과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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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1936~2025)은,

 

청빈한 삶과 따뜻한 마음으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 인물입니다.

 

2025년 4월 21일,

 

88세의 나이로 선종한 그는,

 

가톨릭 교회의 제266대 교황이자 역사상 최초의 남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었습니다.

 

그의 삶은 검소함, 자비, 그리고 사람들과의 진심 어린 소통으로 가득했죠.

 

오늘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 업적, 그리고 그가 남긴 메시지를 쉽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프란치스코 교황, 그는 누구였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의 다섯 자녀 중 하나로 태어났습니다.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어린 시절부터 축구를 사랑하고, 친구들과 탱고를 추며 평범한 삶을 즐겼었죠.

 

화학 기사로 일한 적도 있지만,

 

20대에 예수회에 입회하며 사제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로 임명되었고,

 

2001년 추기경이 되었습니다.

 

2013년 3월 13일,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사임 후 콘클라베에서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름을 "프란치스코"로 정한 이유는,

 

가난한 이들을 사랑했던 "성 프란치스코 아시시"의 정신을 따르기 위해서였죠.

 

그는 비유럽권 출신으로는 1,282년 만의 교황이자 예수회 소속 첫 교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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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예수회란?

 

1540년에 이냐시오 데 로욜라가 설립한 가톨릭 수도회로,

 

교육, 선교, 사회 정의를 위해 활동하는 그룹입니다.

 

예수회원들은 가난하고 검소한 삶을 실천하며,

 

학교(예: 서강대)를 세우고, 가난한 이들을 돕고,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로 그 예수회 출신입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공부하고, 나누고, 헌신하는 신부와 수사들의 모임입니다.

 


 

 

2. 검소함의 상징: 교황의 일상


프란치스코 교황은 검소함의 대명사였습니다.

 

교황이 된 후에도 바티칸의 화려한 궁전 대신 소박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생활했고,

 

값비싼 교황 전용 차량 대신 소형차(포드 포커스)를 탔고, 낡은 검은 신발을 고집했습니다.

 

심지어 교황청 직원들의 보너스를 없애고,

 

바티칸 은행의 비리를 개혁하며 “가난한 교회”를 실천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 시절,

 

그는 고급 주교관 대신 작은 아파트에서 살았고, 버스를 타고 다녔다고 합니다.

 

한 번은 신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내가 요리할게!”라며 직접 파스타를 만들었다는 일화도 있죠.

 

이런 모습은 그가 얼마나 평범하고 사람들과 가까운 삶을 살았는지를 보여줍니다.

 

 

 

3.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

 

프란치스코 교황은 누구에게나 따뜻했습니다.

 

그는 노숙자, 이주민, 장애인, 성소수자 등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품었죠.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된 직후 그는,

 

로마의 한 교도소를 방문해 수감자들의 발을 씻기며 “나도 죄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면은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성소수자에 대해 “그들을 판단할 자격이 누구에게 있나?”라며 포용적인 태도를 보였고,

 

이주민들을 위해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자녀”라고 외쳤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로마 거리에서 홀로 기도하며 “우리를 구해달라”고 간구했고,

 

빈민가를 찾아 마스크를 나눠주었습니다.

 

그의 행동은 말보다 강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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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상을 바꾼 업적


프란치스코 교황은 12년간의 재임 동안 많은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몇 가지 주요 업적을 소개하면,

 

자비의 특별 희년(2015~2016):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용서와 화해를 강조하며 “자비의 문”을 열었습니다.

 

환경 보호:

 

2015년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를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구는 우리의 집”이라며 환경운동가들과 손잡았었죠.


교황청 개혁:

 

바티칸 은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성직자 성 비위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습니다.

 

물론 비판도 있었지만, 그의 개혁 의지는 확고했었습니다.


2025년 정기 희년:

 

2024년 5월,

 

그는 2025년 희년을 선포하며 “희망”을 주제로 전 세계 신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5. 그의 말, 우리의 마음을 울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간결하면서도 깊은 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몇 가지 명언을 소개해 드리면,

“교회는 병원이다. 상처받은 이들을 치유하는 곳이어야 한다.”


“진정한 힘은 섬김에 있다.”


“행복은 돈이 아니라 나눔에서 온다.”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손님이다. 서로를 사랑하자.”

 

 

 

6. 건강과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은 말년 건강 문제로 고생했습니다.

 

2025년 2월,

 

그는 폐렴으로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지만,

 

부활절(4월 20일)에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자들을 만났죠.

 

그러나 다음 날인 4월 21일, 88세로 선종했고,

 

교황청은 “그는 평화롭게 하느님 곁으로 갔다”고 발표했습니다.

그의 선종 소식에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와 수많은 이들이 애도했습니다.

 

로마에서는 신자들이 촛불과 꽃을 들고 그를 추모했고,

 

세계 각국 정상들도 그의 삶을 기리며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7.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것


프란치스코 교황은 단순한 삶, 겸손, 그리고 사랑으로 세상을 바꿨습니다.

 

그는 교황이지만 늘 “평범한 신부”처럼 행동했었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종교를 넘어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서로 사랑하고, 나누고, 희망을 잃지 말라”는 그의 말은 우리 가슴에 오래 남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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