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3부 - 설치) 10분만에 블랙박스 셀프로 설치하는 방법

 

 

 

이전 포스팅 [(블랙박스 2부 - 구매) 블랙박스를 새로 구입하는 방법]에 이어서...

 

 

새로 구매한 블랙박스를 설치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는...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블랙박스의 경우,

 

강력양면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어서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지금 작업하고 있는 계절이 겨울이라서 더 어렵다는...

 

그래서, 인터넷으로 여러 고수님들의 글을 찾아보았습니다.

 

여름의 경우는 워낙 뜨겁고, 더워서 좀 쉽게 제거할 수 있는데,

 

겨울의 경우는 너무 추워서, 강력양면테이프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어떤 고수님은 창문 밖에서, 원하는 부분에 따뜻한 물을 부어, 온도를 올려 주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따뜻한 물을 부으면, 증발되면서 유리가 꽁꽁 얼어 버릴 것 같은데...

 

그래서, 제가 생각한 방법은 바로...

 

 

핫팩입니다.

 

핫팩이 40~50도 정도 온도가 올라가니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핫팩을 가져왔습니다.

 

핫팩으로 어느 정도 온도를 올려 준 다음에,

 

집에 굴러다니는 '헤라'로 살살 긁어 주었더니,

 

 

사진에 빨간색 사각으로 표시되어 있던 부분이 바로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던 자리입니다.

 

아주 깨끗이 잘 떨어졌습니다.

 

물티슈로 문질러 주고, 키친타월로 닦아 주었더니, 아주 깨끗하게 제거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블랙박스를 설치하기 전에, 정상 작동되는지, 시거잭에 꽂아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설정 모드도 눌러보고, 녹화 버튼도 눌러보고...

 

정상적으로 아주 잘 작동하는군요.

 

 

전원케이블을 밑에서 출발(시거잭) 해도 되고, 위에서 출발(블랙박스) 해도 되는데요,

 

저는 깔끔하게 선을 정리하기 위해, 위에서 출발했습니다.

 

가장 먼저, 블랙박스를 어디에 설치할지 위치를 잡고,

 

블랙박스 거치대를 완전히 고정해 줍니다.

 

(저는 흡착식으로 되어 있는 것은 블랙박스가 더 아래로 내려오는 듯해서,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은 '강력양면테이프로 고정하는 거치대'를 사용했습니다.)

 

블랙박스 거치대를 붙이고, 블랙박스를 설치한 후에, 전원케이블을 연결해서 길이를 맞추었습니다.

 

그런 후, 전원케이블을 자동차 천장 안쪽으로 밀어 넣습니다.

 

 

화살표시 되어 있는 것처럼, 천장 안으로 밀어 넣은 후,

 

오른쪽 조수석 쪽 천장 안쪽으로 계속 밀어 넣으면서 이동합니다.

 

 

오른 쪽 조수석 문입니다.

 

문에 보시면, 문 사이에 물이나 바람이 들어오지 말라는 고무테두리가 있습니다.

 

앞으로 잡아당깁니다.

 

아주 쉽게 앞으로 당겨집니다.

 

 

그 고무는 이렇게 자동차 문틀 사이에 꽂아 넣는 것이라서,

 

아주 어렵지 않게, 쉽게 빠집니다.

 

 

조수석 문 안쪽 기둥(필러 안쪽)에 보시면, 한쪽은 페브릭(천)으로 되어 있는 커버가 있습니다.

 

이 커버를 열어 주는데요,

 

안쪽에 있는 핀이 부러질 수 있으니,

 

헤라 같은 것으로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서 사이를 벌려 주면, 생각보다 쉽게 열립니다.

 

그러면, 앞서 작업하던, 천장 속에 숨겨서 온 블랙박스 전원 케이블 선을 그 안에 넣어 줄 겁니다.

 

사진에 화살표가 두 개 있는데요,

 

전원케이블은 위에 있는 화살표 안쪽으로 들어오다가,

 

아래 화살표에 있는 그 안으로 전원케이블을 넣어 숨겨 줄 겁니다.

 

 

천장으로 넘어온 케이블을 앞서 열었던 커버 안쪽에 넣고,

 

손으로 툭툭 치면 쉽게 조립이 됩니다.

 

위의 사진에 보시면 케이블이 삐져나와 있는데요,

 

일부러 '저렇게 안으로 선이 들어간다'는 걸 보여 드리기 위해서 일부러 빼 논 겁니다.

 

실제로는 그 안쪽으로 완전히 숨길 겁니다.

 

 

그런 후, 앞서 빼놓았던 문틀 고무를 끼우면서, 그 고무 사이 안쪽에 선을 숨기면서 아래로 내려옵니다.

 

아래로 선을 숨길 수 있는 모든 곳에 숨기면서 내려오면, 아주 깨끗해집니다.

 

 

이 사진은 오른쪽에서부터 보셔야 하는데요,

 

조수석 발매트 말고, 그 안쪽에 보시면, 매트 비슷한 것이 또 있습니다.

 

그 안쪽으로 선을 넣어서, 계속해서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선을 숨길 수 있는 모든 곳에 숨기면서 이동합니다.

 

제가 말로 설명하다 보니 어렵게 보이지만, 사실 상당히 쉬운 작업입니다.

 

난이도 '하' 작업입니다.

 

제가 설명드린 방법으로 하셨다면, 전문가가 한 것처럼 아주 깔끔합니다만,

 

제가 100% 깔끔하게 되지는 못한다고,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이유는 바로,

 

 

시거잭에 전원케이블을 꽂아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좀 아쉽다는 점이네요.

 

아무래도 아래까지 전부 선을 숨겼지만,

 

마지막에는 시거잭에 전원케이블을 꽂아야 하기 때문에, 돌출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도, 상당히 깨끗하게 설치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작동여부를 확인하면, 모든 설치 끝!

 

간단한 설치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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