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리코더 보다 삼익 리코더가 훨씬 더 좋을까? (초등학생 및 초보자용)

 

 

제가 사용하는 리코더는 아울로스 리코더인데요, 바로크식입니다.

 

아참, 리코더는 크게 [바로크식과 저먼식]으로 나누어집니다.

 

바로크식이란,

 

원래의 형태인 전통적 리코더로써, 주로 프로 연주자들이 사용합니다.

 

저먼식은,

 

리코더의 원형인 바로크식 리코더의 불편한 부분을 개선해서,

 

초보자(처음 입문자)가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1920년대 독일(그래서 저먼식)에서 개량한 리코더입니다.

 

바로크식과 저먼식의 차이는,

 

리코더의 아래에서 3번째 구멍(홀)과 4번째 구멍의 크기 차이인데요,

 

3번째 구멍이 크고, 4번째가 작으면 바로크식(주로 모델명 끝에 B가 붙습니다.)이고요,

 

4번째가 크고, 3번째가 작으면 저먼식(모델명에 G가 붙습니다.)입니다.

 

운지도 약간 다릅니다.

 

저는 제가 구매한 아울로스 리코더를 우리 집 초딩 꼬맹스에게 주려고 했는데요,

 

학교에서는 저먼식을 배운다고 하네요.

 

학교에서 리코더를 가져오라 해서, 급한 대로 다이소 제품을 하나 사 주었습니다만,

 

제가 원하는 소리가 아니네요. ㅠㅠ

 

우리 집 꼬맹쓰에게 좀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 싶어서, 서둘러 좋은 제품을 구매해 주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바로 삼익악기의 SRG-W라는 리코더입니다.

 

삼익악기는 저와 같은 세대에게는 정말 좋은 브랜드이기도 하고,

 

거기다가 Made In Korea입니다.

 

 

 

 

참고로, 아울로스 리코더는,

 

1954년 11월에 설립된 도야마악기에서 제조,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제조 공장은 일본 기타모토 현에 있고, 회사는 오사카에 있다고 하네요.)

 

 

 

 

처음 오픈한 모습의 삼익 리코더 저먼식입니다.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가 학교에 가지고 다닐 때, 괜찮은 소리를 갖고 있으면서도,

 

잃어버렸을 때에 너무 아깝지 않은 적당한 가격대였습니다.

 

이 삼익악기 리코더 SRG-W의 가격은 택배비 포함해서 10,000원(정확히 만원)에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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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정말 예쁘지 않나요?

 

제가 지금까지 봐온 리코더 중에서 가장 예쁜 리코더입니다.

 

(1) 재질이 나무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져 있고요,

 

(2) 아이들(초등학생) 뿐 아니라, 성인들도 가장 좋아하는 음색인 소프라노입니다.

 

(3) 저먼식이라서 [G]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만듦새가 상당히 좋고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울로스 리코더는 뭔가 좀 더 단단한 느낌이라면, 삼익 리코더는 단정한 느낌이랄까?

 

 

 

 

삼익 리코더의 하단 부분입니다.

 

이 부분도 보시면, 상당히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삼익악기 리코더와 함께 동봉되어 있는 것은,

 

(1) 운지표가 나와 있는 설명서와 (2) 침을 닦을 수 있는 청소용 스틱입니다.

 

그렇다면, 소리는?

 

소리가 가장 중요하겠죠?

 

다이소 리코더의 소리는 그냥저냥 한 소리라면,

 

삼익악기의 리코더는 좀 더 풍성하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튜너를 이용해서 확인해 본 결과, 음정도 정확해서 좋았습니다.

 

괜찮은 소리로 [리코더 입문]을 하고 싶으신 분들이나,

 

초등학교 아이가 학교에서 너무 싸구려 제품을 들고 가는 것을 좀 부끄러워하거나,

 

아이에게 좀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 싶은데,

 

그중에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찾으신다면, 이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우리 집 꼬맹쓰는 엄청 좋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