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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리뷰

(진짜 생생 후기) 짜먹는 어린이 멀미약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feat. 키미테)

by 김지윤의 생활백과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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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우리 집 꼬맹쓰가 학교에서 견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우리 집 아이가 차멀미를 좀 하지만,

 

그동안은 보통, 학교 근처 정도였기 때문에 특별히 약을 먹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번에는 차로 2시간 정도(왕복 4시간) 되는 곳이라서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옛날에 한참 유행하던 키미테를 사주려고 했는데요,

 

키미테의 주된 성분인 스코폴라민이 착란, 불안, 환각, 망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고,

 

키미테를 만진 손으로 눈을 만질 경우, 시력저하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네요.

 

더욱이 4시간 전에 붙여야 한다고 해서...

 

그래서, 먹는 약으로 찾아 보았습니다.

 

 

 

 

약사분이 알약과 시럽, 두 종류의 약을 추천해 주셨는데요,

 

아무래도 아이가 아직 알약을 삼키지 못해서, 짜 먹는 약을 구매했습니다.

 

이 약은 '조아제약'에서 만든 '디노타 시럽'입니다.

 

(사실 요즘 많이 알려진 노량멀미약을 사려했는데요,

 

그래도 어린이 전용으로 나온 약이 나을 듯해서)

 

한포에 6ml 용량인 스틱형태의 시럽이 총 4포 들어있고요,

 

가격은 4,000원이었습니다.

 

개당 1,000원이니까, 그렇게 싼 건 아니네요.

 

 

 

 

용량은,

 

만 15세 이상~: 1회 12ml (2포)

 

만 11세 이상~: 1회 8ml (1 + 1/3포)

 

만 7세 이상~: 1회 6ml (1포)

 

만 3세 이상~: 1회 4ml (2/3포)

 

 

용법은,

 

차, 배, 비행기 승차 30분 전에 사용하고요,

 

또다시 복용해야 할 경우, 4시간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1일 복용 횟수는 3회 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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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멀미 이유는?

 

사실 우리가 차멀미를 하는 이유는,

 

차, 배, 비행기 등이 움직일 때에,

 

눈과 귀, 그리고 발바닥에서 느끼는 정보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차가 이 만큼 흔들리면, 몸은 균형을 잡으려고 하는데요,

 

몸의 각종 감각(눈, 귀, 발 등)으로 느끼는 정보가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길을 걸으면 멀미를 하지 않는 이유가, 정보가 일치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멀미약을 먹으면,

 

몸의 회전, 가속도, 기울임 등을 감지하고, 뇌의 평형 중추에 정보를 전달하여,

 

평형을 유지하게 하는 전정기관(vestibular organ)을 둔감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아주 중요한 사항이 있는데요,

 

이 약을 복용할 때에는,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과 같은 약과 같이 복용하시면 안 된다고 합니다.

 

기억하시기 쉽게, 그냥 다른 약 말고, 이 약만 복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약상자를 개봉하면, 이렇게 생긴 스틱이 총 4개입니다.

 

이름은 '맛있게 짜 먹는 어린이 멀미약 디노타 시럽'이라고 되어 있는데,

 

정말 맛이 좋을지, 어떤지, 생생 후기 알려드립니다.

 

 

 

 

생생후기 (1) 맛:

 

청포도맛으로 되어 있는데요, 그다지 청포도맛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아주 먹기 거북한 것은 아니고...

 

요즘 아이들 해열제는 콜대원 같은 짜먹는 해열제 많이 사용하시죠?

 

그런 해열제와 비교해 보았을 때에, 맛도 약하고, 더 묽다고 하네요.

 

짜먹는 어린이 해열제 중에서 콜대원 같은 경우,

 

뭐랄까? 약간 점성이 있는 느낌이라면,

 

'디노타 시럽'은 그보다는 좀 더 묽은 느낌?

 

 

 

생생후기 (2) 효과:

아이의 증언(?)에 따르면,

 

예전에 차멀미를 할 때에는,

 

뭔가 어지러움, 속메스꺼움이 파도치듯 크게 크게 왔다고 하는데요,

 

짜먹는 어린이 멀미약을 먹고 난 후에는,

 

멀미가 사라진 건 아닌데,

 

낮은 단계의 멀미가 쭈~욱 이어지는 느낌?

 

큰 파도가 아니라, 작은 파도가 꾸준히 이어지는 느낌이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견딜만한 정도의 멀미로 바뀌기는 하지만,

 

그것이 계속 이어지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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