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엉킨머리용 빗 브러쉬 (feat. 탱글티저 웻?) 리뷰 가격

우리 집 공주님의 머리가 점점 길어지면서, 머리 말리는 시간도 똑같이 점점 길어지네요. ㅠㅠ

 

그만큼 헤어드라이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고, 모발 손상은 점점 더 심해지고...

 

요즘은 빗질을 하면, 정말 머리카락이 많이 엉키고,

 

계속 빗질하다보면 모든 머리가 다 뽑힐 것 같다는...

 

그래서, '편하게 빗질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해서 다이소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찾은 빗이 바로,

 

 

'엉킨머리 젖은 모발도 부드럽게 두피브러시'라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2,000원이라는 상당히 저렴한 빗입니다.

 

 

이 빗(브러쉬)은 엉킨머리를 부드럽게 정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젖은 머리, 혹은 에센스를 바른 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빗입니다.

 

그런데! 이 빗의 특징은 바로, 브러쉬의 모양이 조금 특별하다는 점입니다.

 

바로, '길고 짧고 길고 짧고...' 이런식으로 되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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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도 자그마치 '7cm X 23.5cm'입니다.

 

상당히 크게 느껴지는 사이즈라서, 휴대용 보다는 집에서 샤워 후 사용하기에 좋을 듯하네요.

 

 

포장지를 벗겨 보았습니다.

 

2,000원치고는 상당히 안정감 있는 디자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브러시 부분입니다.

 

길고, 짧고, 길고, 짧고... 가 반복되는 디자인이죠?

 

이럴 때, 생각나는 빗은?

 

네, 맞습니다.

 

영국의 유명 헤어 브러시 브랜드 '탱글티저(Tangle Teezer)'와 비슷하게 생겼네요.

 

그중에서, 젖은 머리용인 '탱글티저 웻 디탱글러'와 비슷한 디자인과 용도... ㅠㅠ

 

사용해 보니까, 뭔가 '숱가위 같은 원리'라고나 할까?

 

'숱가위'로 숱을 치면, 지그재그라고 해야 하나?

 

일부러 어떤 부분은 잘리고, 어떤 부분은 잘리지 않게 해서, 숱이 많은 분들에게 숱을 덜어내는 것처럼,

 

빗질할 때에, 전체 다 빗질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되게 하는...

 

그러니까, 한 번에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나눠서 공격하는 느낌?

 

일부러 일부만 빗질이 되어서, 조금씩 조금씩 달래가면서 빗질이 되는 원리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짧은 머리나, 엉키지 않는 머리는 별효과가 없는데요,

 

머리카락이 길거나 잘 엉키는 머리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