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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리뷰

(다이소 / DIY) 창문 어둡게 깜깜하게 만들고 싶을 때 암막 시트지 붙이기 / 커튼 블라인드 안될 때

by 리포트 앤 모어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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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의 장점이자 단점은, 안방에 하루종일(낮) 햇빛이 강하게 들어 온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할까 하다가, 어느 블로거 분이 창문에 쿠킹호일을 붙이셨더군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서, 저도 붙여 보았습니다.

 

 

급한 상황에서, 빠르게, 저렴하게 하기에는 정말 좋은 듯 합니다.

 

그냥 물만 뿌리고, 붙이면 되니까요.

 

부엌에서 사용하던 쿠킹호일도, 2,000원짜리 다이소 제품인데, 붙일 때, 많이 사용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원래 이런 용도로 만든 제품이 아니다보니, 창문에 뿌린 물이 말라가면서 자주 떨어지더군요.

 

물론 그럴 때에는 다시 분무기로 다시 물을 뿌려주면 되지만, 최근에는 매일 떨어지더군요.

 

그러다가, 다이소에서 창문(유리) 암막시트지를 팔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그래서, 다이소에 달려가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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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길죠? 세로 1m 길이입니다.

 

운동삼아 다이소에 걸어 갔다 왔는데(집에서 가까워서요),

 

무슨 [스키폴(ski pole)]처럼 들고 왔습니다. 씽씽~~~~

 

 

포장지처럼 돌돌 말려있고요, 설명서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암막시트지는 1m X 1.2m 크기고요, 가격은 5,000원입니다. 괜찮죠?

 

거기다가 끈적하게(접착제) 붙이는게 아니라, 무첨착이라서, 그냥 물만 뿌려주면 됩니다.

 

저는 이 제품이 어떻게 계속 창문에 붙어 있을까? 그 원리가 뭘까 궁금했는데,

 

그 원리는 물과 정전기라고 설명되어 있네요.

 

 

그리고, [헤라]도 하나 구매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사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암막시트지 옆에 똭! 있더군요. 역시 장사 잘해~~~

 

제가 다른 곳에도 붙여 보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이 제품은 창문에 붙인 암막시트지의 기포를 빼주거나 잘 붙으라고 밀어주는 밀대같은 겁니다.

 

쉽게 말해서, 스마트폰 액정보호필름 붙일 때, 기포생기지 말라고 밀어주는, 뭐, 그런 것.

 

참고로, 테이블 리폼할 때 많이 붙이는 시트지도 이걸로 밀어 주면 좋습니다.

 

어떤 사람은 신용카드 같은 것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잘못하면 시트지가 찢어지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우레탄으로 되어 있는 제품이라 참 좋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15cm 폭에 가격은 2,000원이었는데요,

 

이것보다 반 정도 되는 크기로 1,000원에 파는 제품도 있었습니다만,

 

꼭 이 제품(넓은)으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넓은게 훨씬 편해요. 작은 것 사시면 나중에 또 사야합니다.

 

(리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수!)

 

 

이 부분이 우레탄으로 되어 있는데요, 힘없이 펄럭 펄럭, 팔락 팔락 거리지 않고,

 

부드럽지만, 생각보다 단단합니다. 적극 추천!

 

이번 한번만 창문에 붙이시고, 다음에 붙일일 없으시면 꼭 사실 필요는 없습니다.

 

집에 있는 실리콘 주걱, 책받침... 뭐, 그런 걸 사용하셔도 되고, 그냥 손으로 하셔도 되고...

 

 

창문에 붙였던 쿠킹호일을 벗겨냈습니다.

 

자국이 남아 있네요.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내고,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키친타올을 사용했습니다.

 

(물을 뿌릴 건데, 물기를 왜, 제거했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깨끗하고 싶었는지... ^^;)

 

 

이쪽 면이, 우리가 항상 눈으로 볼 부분입니다.

 

약간 사포(Sandpaper / 빼빠)같은 느낌입니다.

 

 

창문과 만나게 될 안쪽 부분은 이렇게 플라스틱 필름 같은 느낌입니다.

 

사진을 찍는 제 손이 반사될 정도입니다.

 

창문 유리보다 좀 더 크게 재단합니다.

 

그 이유는 창문보다 약간 작게 될 경우, 그 사이로 비쳐 들어오는 [약간의 빛]이 생각보다 거슬리거든요.

 

암막을 원했으면, 제대로 암막을 만들어야줘!

 

아무튼 창문보다 여유있게 재단합니다.

 

 

창문에 충분히 물을 뿌려줍니다.

 

[우레탄 헤라]로 쓱쓱 밀어주면, 물이 [암막 시트지]  맨 밑부분으로 흘러내리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재단한 시트지의 뒷면을 벗겨 줍니다.

 

마치, 스마트폰 필름 붙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창문 위에서부터 헤라로 밀면서 내려옵니다.

 

 

이렇게 쓱쓱 문질러 줍니다.

 

사진 찍느라 이렇게 잡고 있지만, 사실 탁구채 잡듯이, 연필 잡듯이 쥐고 밀면 정말 편합니다.

 

 

이것도 사진 찍느라 이상하게 들고 있지만, 아무튼 자를 대고, 끝부분을 잘라 줍니다.

 

 

왼쪽은 아직 하지 않은 상태고요, 오른쪽은 끝마친 상태입니다.

 

햇빛 때문에 역광이 되어, 사진이 까맣게 나왔습니다만,

 

그래서, 오히려 더 차단 효과가 극대화 되어보이네요.

 

 

양쪽 창문을 다 붙인 후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하얀 것은 창문 밖의 햇빛이 아닌, 방에 있는 LED등이 반사된 겁니다.

 

생각보다 얇지 않고, 정말 암막이 확실히 됩니다.

 

커튼을 달 수 없는 상황이거나 저렴하게 확실한 어둠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붙이기 정말 쉽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붙어있을지는 모르지만, 추후에 얼마나 잘 붙어 있는지, 후기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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