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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명언

정치인들이 사랑하는 사자성어 '배수의진', 그 의미와 유래는?

by 김지윤의 생활백과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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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정치 뉴스에서 자주 듣는 표현,

 

"배수의진(背水之陣)"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겠습니다.

 

이 말은 정치인들이 위기의 순간에 강한 결의를 다질 때 자주 사용하는데요,

 

어떤 의미이고, 어떤 한자어로 구성되었으며, 어디서 왔는지,

 

하나씩 파헤쳐보겠습니다.

 

자, 그럼, 출발해볼까요?

 

렛츠고~~~~ ^^

 

 

1. 배수의진, 그 뜻은 무엇일까?


배수의진은 "강을 등지고 진을 친다"는 뜻으로,

 

군대가 강(물)을 뒤에 두고 싸우는 상황을 가리키죠.

 

이 말은 퇴로를 차단하고,

 

오직 앞으로 나아가 싸우겠다는 결사적인 전략을 상징합니다.

 

쉽게 말해, "물러설 곳 없이 모든 걸 걸고 싸우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치에서는 선거, 정책 추진, 위기 상황에서,

 

"타협 없이 끝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정치인이,

 

"이번 선거는 배수의진을 치겠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이는 단순한 다짐이 아니라 모든 걸 걸고 싸우겠다는 강렬한 선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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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수의진의 한자어 설명


배수의진은 한자어로 背水之陣이라고 쓰입니다.

 

각 한자의 의미를 풀어보면,


背(배): 등을 뜻합니다. 여기서는 "강을 등진다"는 의미로, 후퇴할 길을 막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水(수): 물, 즉 강을 가리킵니다.


之(지): "~의"를 뜻하는 연결 어미로, 문장을 자연스럽게 이어줍니다.


陣(진): 군대의 진영, 즉 전투를 위해 배치된 군대를 의미합니다.


즉, 背水之陣은,

 

"물을 등지고 만든 군대의 진영"이라는 뜻으로,

 

필사적인 전투 의지를 상징하는 표현입니다.

 

 

3. 배수의진의 유래와 한신, 전설의 장군


배수의진은,

 

중국 전한(前漢) 시대의 명장 "한신(韓信)"의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한신은,

 

초한전쟁(楚漢戰爭)에서 유방(劉邦)을 도와,

 

한나라를 세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전설적인 장군입니다.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젊은 시절에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으로 취급받았지만,

 

천재적인 전술과 용맹함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죠.

 

특히 그의 창의력과 결단력은 위기의 순간마다 빛을 발했지만,

 

나중에 유방의 의심을 받아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드라마틱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배수의진의 유래는,

 

한신의 대표적인 전투,

 

기원전 204년 정형(井陘) 전투에서 시작됩니다.

 

당시 한신은 조나라의 20만 대군을 상대해야 했는데요,

 

그는 일부러 군대를 강(배수)을 등지게 배치해 병사들에게,

 

"후퇴는 불가능하다, 이기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함을 심어주었죠.

 

이 대담한 전략 덕분에 한신의 군대는 필사적으로 싸워 대승을 거두었고,

 

이 전술은 배수의진이라는 고사성어로 역사에 남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사기(史記)"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에 기록되어 있으며,

 

한신의 기발함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보여줍니다.

 

한신은 단순한 장군이 아니라, 위기 속에서 빛나는 리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4. 정치인들의 배수의진, 실제 사례를 만나보자


이제 배수의진이 한국 정치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흥미로운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표현은 중요한 국면에서,

 

정치인들의 결단력을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로 자주 등장했습니다.


(1) 김대중 전 대통령 (1997년 대선)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은 네 번째 대선 도전에서 배수의진을 외쳤습니다.

 

당시 IMF 외환위기로 나라가 흔들리던 때였죠.

 

그는 "이번 선거는 나라를 살리기 위한 배수의진입니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연설은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결국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이 사례는 배수의진이 단순한 말이 아니라,

 

민의 신뢰를 얻는 강렬한 메시지임을 보여줍니다.

 

(2) 박근혜 전 대통령 (2012년 대선)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배수의진을 언급했습니다.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그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배수의진을 치겠습니다!"라고 선언하며,

 

경제 민주화와 창조경제를 강조했습니다.

 

이 표현은 그녀의 결단력을 부각하며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죠.

 

특히 그녀의 차분한 이미지와 대비되는 강렬한 메시지가 큰 화제가 되었답니다.

 

(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2년 대선)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하고 대선에 뛰어들며 배수의진을 외쳤습니다.

 

그는 "국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배수의진을 치겠습니다!"라며,

 

기본소득과 같은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이 표현은 그의 정치적 위기를 돌파하려는 강렬한 의지를 보여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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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배수의진, 왜 이렇게 매력적인 표현일까?


배수의진은 단순한 고사성어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정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표현입니다.

 

정치인들이 이 말을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위기와 결단의 순간을 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죠.

 

이 표현은 듣는 이로 하여금,

 

"이 사람은 정말 모든 걸 걸었구나!"라는 신뢰와 긴장감을 느끼게 합니다.

게다가 배수의진은 우리 일상에서도 공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이번엔 배수의진 치고 공부해야지!"라고 다짐하거나,

 

새로운 도전에서 "퇴로를 막고 최선을 다하자!"라고 마음먹는 순간들이 있죠.

 

정치인들의 배수의진은 이런 우리의 마음과 닿아 있어서 더 와닿는지도 모릅니다.

 

 

6. 블로그 마무리, 배수의진의 교훈


지금까지 배수의진의 뜻, 한자어 설명, 한신과 유래,

 

그리고 한국 정치사에서 이 표현을 사용한 사례들을 살펴봤습니다.

 

한신의 전설에서 시작된 이 표현은,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죠.

 

김대중, 박근혜, 이재명 같은 정치인들은,

 

이 말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며 자신의 결단력을 보여줬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순간에 배수의진을 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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