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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쌀값 92% 폭등, 한국 쌀 사재기 일본인, 왜?

by 김지윤의 생활백과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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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일본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쌀값 폭등 사태와,

 

그 중심에 선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의 논란 발언이 무엇인지 파헤쳐 보겠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에,

 

쌀값이 92%나 치솟아 오르고 있을까요?

 

그럼, 바로 시작합니다.

 

렛츠고~~~~

 

 

 

1. 쌀값 폭등, 얼마나 심각한가요?


2025년 4월, 일본의 쌀값은 말 그대로 폭등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3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쌀 가격은 전년 대비 92.1% 상승했습니다.

 

5kg 쌀 한 포대의 평균 가격은 "4217엔(약 4만 2000원, 2025.4.29. 환율 기준 1엔=9.96원)"으로,

 

197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15주 연속 상승에 이어 4월 28일 기준으로도,

 

"4220엔(약 4만 2100원)" 수준을 유지하며 고공행진 중입니다.



이 가격,

 

우리나라로 치면 쌀 5kg이 4만 원을 넘는 셈인데요,

 

일본 서민들 입장에서는 "쌀을 먹지 말라는 거냐!"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는 쌀 대신 빵이나 파스타로 식단을 바꾸고,

 

학교 급식에서도 쌀 사용이 줄어드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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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토 다쿠 장관, "국민 탓" 발언으로 논란 중심에 서다


이런 와중에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우리나라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비슷)이,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발언을 했습니다.

 

2025년 4월 22일 기자회견에서 그는,

 

"2024년 산 쌀 수확량은 18만 톤으로 전년 대비 7% 늘었는데,

 

인터넷 소문과 소비자·도매상의 불안 심리가 쌀 부족을 부추겼다"라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과거 오일 쇼크 때 화장지 사재기 사례를 들며,

 

"소비자들이 쌀을 사재기하고, 리셀러들이 시장에서 쌀을 사 간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쉽게 말해,

 

"국민들이 쌀을 너무 사재기해서 가격이 올랐다"는 뉘앙스였죠.

 

일본 매체 '민카부 매거진'은 이를,

 

"국민이 잘못한 듯한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본 누리꾼들은 "에토는 서민의 고난을 모른다!",

 

"정치인들이 국민 생각을 안 한다!"라며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교도통신 여론조사(2025.4.12~13)에서도 82.7%가,

 

정부의 쌀값 대응이 불충분하다고 답했을 정도니,

 

국민들의 불만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3. 왜 쌀값이 이렇게 올랐을까? 진짜 이유는?


에토 장관은 국민 탓을 했지만,

 

전문가들은 쌀값 폭등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3년 폭염과 흉작:

 

기록적인 더위로 쌀 생산량이 감소하며 초기 공급 부족이 발생했습니다.

 

2024년 수확량은 늘었지만,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유통 문제와 투기:

 

일본 농협(JA)이 정부의 "1년 후 고가 매입" 약속을 믿고 쌀을 비축, 유통량이 줄었습니다.

 

여기에 투기 세력이 쌀을 사재기하며 가격을 띄웠습니다.


관광객 수요 급증: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쌀 소비가 늘었고,

 

특히 한국 쌀 수입이 급증하며 공급 압박이 가중되었습니다.


정부 정책 실패:

 

장기적인 쌀 생산 감축 정책(46년간의 보조금 지급)으로 농업 기반이 약화되었고,

 

비축미 관리 부실로 위기 대응이 미흡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2025.4.28.)은,

 

"비축미 방출에도 유통 정체로 가격이 안정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하며,

 

정부의 대응이 늦었다고 비판했습니다.

 

 

 

4. 정부의 대응, 효과는 있었나?


일본 정부는 쌀값 안정화를 위해 여러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농림수산성은 2025년 4월까지 비축미 36만 톤을 방출(3월 21만 톤, 4월 10만 톤, 4월 27일 5만 톤 추가)했지만,

 

유통 속도가 느려 소매점 재고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2025.4.26.)에 따르면,

 

정부는 5월 중순까지 추가 공급을 계획 중이지만,

 

투기 세력 규제는 여전히 미흡합니다.

에토 장관은 4월 28일 회견에서,

 

"유통 투명성을 높여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라고 밝혔지만,

 

"소문" 발언에 대한 사과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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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국 쌀, 일본의 구세주?


흥미롭게도,

 

일본의 쌀 부족 사태 속에서 한국 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25년 3월 일본으로 수출된 한국 쌀은,

 

1250kg으로, 전년 동월(16kg) 대비 78배 증가했습니다.

 

4월에는 약 1500kg 이상으로 추정되며,

 

일본 여행객들이 한국에서 쌀을 사가는 게 "필수 코스"가 됐습니다.

한국 쌀의 인기는 가격 경쟁력과 품질 때문입니다.

 

한국 쌀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품질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 쌀, 방사능 걱정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기도 했죠.

 

이에 한국 팬들은 "그럼 왜 사 가?"라며 웃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6. 일본 쌀값 폭등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일본의 쌀값 폭등 사태는 단순한 물가 문제가 아니라,

 

식량 안보와 정부 정책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한국도 쌀값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일본 사례를 보며 한국도 식량 주권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처럼 수요·공급을 지나치게 타이트하게 관리하면,

 

작은 충격에도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교훈입니다.

 

 

 

7. 마무리하며


일본의 쌀값 폭등 사태는 에토 다쿠 장관의 "국민 탓" 발언으로 더 뜨거운 논란이 됐습니다.

 

비축미 방출, 한국 쌀 수입 등으로 위기를 넘기려 하지만,

 

근본적인 정책 변화 없이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우리도, 식량 안보와 정부 정책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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