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한민국 대선이 다가오며,
국민의힘 경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 주관 맞수토론에서 김문수와 한동훈 후보가 치열한 논쟁을 펼쳤습니다.
계엄 사태, 법치, 경제, 개헌 등 주요 쟁점을 두고,
두 후보가 어떤 입장을 내놓았는지,
이 글에서 핵심만 정리해 드립니다.
(이름은 가나다순입니다.)
1. 계엄 사태: 책임과 입장 차이
김문수 후보
김문수 후보는 12월 3일 비상계엄을 위헌으로 규정한 헌법재판소 결정에 동의하지만,
헌재의 정치적 편향성과 절차적 문제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계엄 사태의 책임을 한동훈 후보에게 돌리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악화가 대선 재추진의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계엄을 ‘계몽령’으로 부르는 일부 의견에 동의하며,
민주당의 국회 독재를 깨우친 계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동훈 후보
한동훈 후보는 계엄 사태를 강력히 비판하며,
당대표로서 가장 먼저 반대 입장을 밝혀,
유혈 사태와 주식 시장 붕괴를 막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민주주의와 공화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후폭풍을 감수했다고 밝혔으며,
헌재의 위헌 결정에 동의하지만 헌재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2. 법치와 이재명 비판
김문수 후보
김문수 후보는 대한민국 법치가 무너졌다고 진단하며,
이재명 후보의 12가지 혐의와 5개 재판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한동훈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이재명의 대장동, 백현동, 성남 FC 등 혐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사법부의 영장 기각이 국민 불신을 키웠으며,
헌재 재판관 선출을 국회 2/3 의결로 변경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한동훈 후보
한동훈 후보는 이재명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킨 법무부 장관으로서 법치에 기여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이재명을 전과 4번 후보라 비판하며,
김문수 후보의 대법원 유죄 확정(전과 숫자 우위)을 지적했습니다.
사법부의 영장 기각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지만,
시스템을 부정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3. 선거 부정 의혹과 공천 논란
김문수 후보
김문수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한 선거 관리(사전투표 우송, 투표함 보관 등)를 비판하며,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선관위의 내부 부정을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이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한동훈 후보의 공천 과정이 불투명하고 당을 분열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후보
한동훈 후보는 공천에서 명태균 게이트 관련 논란을 차단하고 외부 영향을 배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비례 의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음에도 불공정하다고 비판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선거 부정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피하며 법치와 시스템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4. 경제 활성화와 기업 환경
김문수 후보
김문수 후보는 한국의 기업 환경 악화를 우려하며,
이재용, 신동빈 회장의 수감과 중대재해법이 사법 리스크를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란 봉투법, 통상임금 판결 등으로 기업이 위축되었다고 비판하며,
기업에 자율성과 고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후보
한동훈 후보는 친기업적 입장을 강조하며,
노동 경직성, 네거티브 규제, 금융 자율성 부족이 경제의 걸림돌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통상임금 판결로 중견기업이 타격받는 상황을 개선해야 하며,
잘못이 있으면 기업인도 처벌받아야 경제가 발전한다고 반박했습니다.
5. 개헌과 국회 독재
김문수 후보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의 192석 국회 독재가 계엄보다 큰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 권한 과다가 계엄의 원인이라는 주장은 틀렸으며,
한동훈 후보의 3년 임기 단축은 국민의 5년 임기 기대를 저버린다고 비판했습니다.
헌재 개혁과 상하 양원제를 통해 국회 독재를 견제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한동훈 후보
한동훈 후보는 대통령 임기 3년 단축(본인 한정, 이후 4년 중임제), 분권형 대통령제, 비례대표제 폐지, 상하 양원제를 제안하며,
이는 국민 70%가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국회 독재를 막기 위해 양원제가 필수이며,
헌재의 정치적 배분은 우려스럽지만 폐지는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6.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김문수 후보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의 긴밀한 관계가 탄핵과 대화 단절로 악화된 점을 안타까워했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대통령의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고 당을 분열시켰다고 비판하며,
대통령에게 사과하고 후보 사퇴를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동훈 후보
한동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랜 신뢰 관계를 인정했으나,
김건희 여사, 이종섭, 황상무 등 문제에서 대통령의 잘못을 바로잡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적 선택을 위해 개인적 인연을 희생했으며,
같은 상황이라면 김문수 후보도 동일한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7. 서민 이해와 정치적 행보
김문수 후보
김문수 후보는 공장 생활 7년과 봉천동 서민 주택 거주 경험을 통해 서민의 삶을 이해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를 엘리트로 규정하며 서민과의 거리를 지적하고,
대통령직을 서두르기보다 지역구에서 서민을 배우라고 조언했습니다.
한동훈 후보
한동훈 후보는 국민 편에서 겸손히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하며,
김문수 후보의 개인적 경험 강조를 공적 임무에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세상을 막기 위해 대통령 후보로 나섰으며,
김문수 후보의 산불 헬기 사용 등을 서민과의 괴리로 지적했습니다.
8. 단일화와 한미동맹
김문수 후보
김문수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를 통해 이재명을 꺾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용산 대통령실에 입주하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마가모자를 기꺼이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후보
한동훈 후보는 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경선 중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입주를 지지하며, 한미동맹을 위해 마가모자를 실리적으로 착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9. 정치적 신념과 기타 쟁점
김문수 후보
김문수 후보는 전광훈 목사 및 자유통일당과 무관하며,
태극기 집회 시민들의 애국심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야당의 부당한 사과 요구에 맞선 경험을 정치적 신념으로 제시했습니다.
한동훈 후보
한동훈 후보는 전광훈 목사의 국민의힘 방해 행위를 비판하며,
불법 계엄 저지가 보수의 책임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어준 씨의 정치인 사살설은 믿지 않으며,
당 게시판 논란은 과장된 비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10. 결론: 국민의힘 경선, 누가 더 설득력 있었나?
김문수와 한동훈 후보는,
계엄, 법치, 경제, 개헌 등 다양한 주제에서 열띤 논쟁을 펼쳤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 국회 독재와 법치 붕괴를 강하게 비판하며 서민 중심의 정치를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동훈 후보는 계엄 저지와 법치 수호의 실적을 내세우며 친기업적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떤 후보의 주장이 더 와닿았나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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