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
'아얏!'
부엌 싱크대 모서리에 새끼발가락이...
아시죠? 그 고통... ㅠㅠ
너무 아파서, 눈물이 핑~
제가 좀 성격이 급해서, 움직이는 것도 빨리빨리 해야 하는데,
급하게 움직이다가 세게 부딪혔습니다만,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테이블... 각종 가구... 심지어 가전제품까지... ㅠㅠ
특히 제가 부딪힌 곳은 상습 사고 지역으로써,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습니다.
뭔가, 모서리보호대 같은?
이름이 뭐일지 몰라서, 충격완화? 고무보호대? 코너보호대?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내린 결론은,
그냥 다이소에 가서 코너 보호대(?) 같은, 뭐 그런 걸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도대체 집 설계를 누가 했니?'
부엌에서 다용도실로 들어가는 곳에, 이렇게 불뚝 나오게 하다니... ㅠㅠ
아무튼 이곳이 바로 상습 사고 지역이고요,
여기다가 뭔가 설치(?)를 하려고 하기 때문에,
코너를 커버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보호대, 충격 흡수 패드(?) 같은 게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바로,
다이소 모서리 충격완화 안전가드입니다.
총길이 2m에 가격은 3,000원입니다.
스펀지 같은 재질의 경우는 크게 충격 흡수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다이소 제품 중 고가(?)에 해당하지만,
그래도, 한번 붙이면 이사 가기 전까지(아마도) 계속 붙여있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좀 더 크게 충격 흡수 될 수 있도록 고무재질(두께감 있는)로 구매했습니다.
(설거지용 수세미 같은 느낌의 스펀지는 부딪혔을 때, 별로 저의 발을 보호해 주지 못할 것 같고요,
혹은, 약간의 단단함을 갖은 제품은 붙이지 않은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을 것 같아서,
부딪혔을 때를 가상으로, 만져보고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이 다이소 안전가드는 양면테이프로 고정하는데요,
접착식 코너 보호대가 아닙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제품 자체는 접착식이 아니라서, 끈끈한 부분이 없습니다.
'그래서, 양면테이프가 따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동봉되어 있는 양면테이프를 이용해서, 원하는 대로 잘라서 사용하는 거죠.
길이는 2m라서, 그렇게 짧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붙이는 방법은,
(1) 고무재질의 보호대를 원하는 길이로 자른 다음,
(2) 양면테이프를 그 뒤에 길이에 맞게 붙인 후,
(3) 양면테이프의 종이를 떼면서,
(4) 원하시는 곳에 보호대(안전가드)를 붙여 주시면 됩니다.
먼저, 붙일 곳을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먼지가 많으면, 양면테이프의 끈끈한 부분이 약해질 수 있으니까요.
돌돌 말려 있는 다이소 코너 가드(모서리 보호대)의 정중앙에,
이렇게 양면테이프가 들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양면테이프가 어디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화장지 중앙의 누런 '종이심지'같은 역할인 줄 알았는데(그런 역할도 되고),
그게 바로 양면테이프였습니다.
양면테이프를 붙여줍니다.
짜잔!
오호, (1) 다이소 보호가드가 생각보다 두툼해서, 상당히 쿠션감이 좋습니다.
(2) 길이가 2m나 되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안쪽에도 붙여 주었습니다.
이 제품을 붙인 후부터는, 그동안 그렇게 많이 부딪히던 저의 발가락도 안정을 찾았습니다.
남은 건 식탁 다리(여기도 제가 자주 부딪혀서... ㅠㅠ)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여러분 발가락의 안전을 기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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