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가 욕실 화장실 환풍기 셀프교체수리하기 (1부 - 구매편 / 힘펠환풍기)

 

 

 

어느 날, 화장실에 앉았는데, 너무 조용하더군요.

 

'어? 왜 이렇게 조용하지? 뭔가 달라진 것 같은데?'

 

바로, 욕실 환풍기가 멈춰서 돌아가지 않더군요.

 

ㅠㅠ

 

'전기를 잘 모르는데, 환풍기는 어떻게 해야지?'

 

인터넷으로 검색했더니, 나오는 답은 전부 '환풍기 교체 전문 업체 광고' 뿐...

 

누가 좀 알려줘요~~~~~

 

저도 업체에 맡겨서 해야 하나~ 엄청 고민했는데요,

 

이곳저곳을 찾아본 결과, 직접 하기로 결정!

 

그래서, 수 많은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저의 도전기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욕실(화장실) 환풍기의 상태 및 어떤 종류인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저희 집은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냄새 차단을 위해, 차단하는 제품을 설치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진에 보이는 제품은 실제 환풍기가 아닙니다.)

 

 

 

 

일단, 커버를 살짝 힘을 주어 벗겨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약 10년 동안 고생한 저희 집 욕실 환풍기가 나타났습니다.

 

어떤 친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고장난 환풍기 나사를 전부 풀어 줍니다.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왜 차단이 되지 않았는지 궁금했는데,

 

주름연통(배관파이프 / 자바라 /닥트 호스... 뭔 이름이 이렇게 많아?)이,

 

욕실 환풍기와 제대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정말 대강 설치해 두었네요.

 

그런데, 저의 상상으로는 주름연통이 '알루미늄' 같은 소재로 만든 것만 보았는데,

 

이건 '천'같은 재질 이더군요.

 

아무튼,

 

 

 

 

어떤 제품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게 위해, 주름연통과 분리해 보았습니다.

 

뭐, 말이 분리지 그냥 잡아 뽑았습니다만,

 

제대로 설치되어 있다면, 주름연통에 감겨 있는 테이프나 플라스틱 타이 등을 제거해야 합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제품은 2014년 11월에 설치된 제품이네요...

 

10년... 그 동안 고생했다.

 

 

 

 

일단, 천장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욕실 천장 커버를 열어 주었습니다.

 

화살표 있는 곳이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는 윗부분입니다.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전기가 엄청나가 복잡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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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를 어떻게 해야 할지...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얻은 정보는, 콘센트형식이 아닌(천장 속에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더군요),

 

전기를 직접 연결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다음 중요한 점은,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는 구멍 사이즈를 재 보아야 합니다.

 

저희 집은 가로 13cm X 세로 13cm 정도였고요,

 

나중에 알고 보았더니,

 

일반적인 욕실에 설치되는 가장 표준적인 사이즈의 환풍기(소형) 구멍이더군요.

 

그래서, 또 열심히 인터넷을 찾아보았는데요,

 

욕실(화장실) 환풍기 설치 업자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가 힘펠 환풍기였습니다.

 

그래서, 힘펠 환풍기 중에서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기존 저희 집 욕실에 설치되어 있던 것과 가장 비슷한 제품은 '힘펠 환풍기 터보팬 JV-102'였고요,

 

가격은 택배비 포함 19,530원이었습니다.

 

좀 더 크거나, 좀 더 강력한 제품, 혹은 댐퍼라고 해서, 냄새 차단장치가 있는 것도 있었는데요,

 

저의 실력으로는 설치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듯해서(구멍을 더 크게 뚫어야 한다든지...),

 

그냥 가장 비슷한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만약 저처럼 이것저것 잘 모르시면, 그냥 힘펠 환풍기를 사시면 될 듯하네요.

 

 

 

 

드디어, 힘펠 환풍기 터보팬 JV-102가 도착했습니다.

 

제품은 이 박스에 버블랩(뾱뾱이)으로 감겨 왔습니다.

 

 

 

 

제조원이 대한민국, Made in Korea에서 뭔가 신뢰를 갖게 하네요.

 

제조일자도 2024년 6월 11일이니까, 정말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제품을 보내주셨습니다.

 

 

 

 

제품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얌전히 욕실환풍기가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행복하시라고, 웃는 얼굴을 연출해 보았습니다. ^^

 

왼쪽 눈은 환풍기고요, 오른쪽 눈은 완성된 후 덮는 커버입니다.

 

코는 4개의 나사고요.

 

입은 환풍기와 주름연통(배관파이프 / 자바라 /닥트 호스)을 조여줄,

 

아주 긴 플라스틱 타이입니다.

 

저는 플라스틱 타이가 포함되어 있는 줄 모르고, 알루미늄 테이프를 미리 구매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환풍기는 돼지코 같이 생긴 전원코드로 되어 있네요... 어떻게 해야 하죠? ^^;

 

(2부 설치편에 이어집니다.)

 

 

 

 

연관포스팅: 왕초보가 욕실 화장실 환풍기 셀프교체수리하기 (2부 - 설치편 / 힘펠환풍기)

 

https://reportandmore.tistory.com/477

왕초보가 욕실 화장실 환풍기 셀프교체수리하기 (2부 - 설치편 / 힘펠환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