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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리뷰

다이소에서 천원으로 층간소음 해결해 보기 / 건조기 진동 / 셀프 설치

by 리포트 앤 모어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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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건조기를 사고 나서 드는 생각이, '층간소음이 얼마나 클까?

 

저희집은 통돌이 세탁기를 사용하고 있어서, 세탁기 위에 2층으로 쌓아 건조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건조기를 실내에 설치 했는데,

 

건조기 진동 때문에, 아마 아래층에 살고 계신 분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지 않을까요?

 

그래서, 어떻게해야 최대한 진동을 줄일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더니, 대부분 건조기 다리(?)에 진동(충격, 소음)을 흡수하는 패드를 사용하더군요.

 

처음에는 '의자소음방지용 펠트'를 여러겹 겹쳐서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이런 제품인데, 작은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까지...

 

집에 예전에 사용한 후, 남아 있는 것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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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저는 의자 끄는 소리가 싫어서, 우리집 모든 의자에 사용하고 있는데요,

 

계속 앉다보면 정말 납작해져서, 쿠션감(?)이 전혀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겹 겹쳐 봤자, 결국 무거운 건조기 때문에, 너무 납작해져서 소음방지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결국 적당한 제품을 사기 위해 다이소로 출발!

 

 

오호~ 소음, 진동, 충격방지 다용도패드가 있더군요.

 

가격은 1,000원 밖에 하지 않는데, 대형 4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소재는 EVA인데요, 욕실에 사용하는 슬리퍼 같은 소재입니다.

 

느낌은 눌렀을 때에 약 50%정도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문을 여닫을 때의 충격이나 소음 등을 커버해 준다고 하는데,

 

궁금한 점은 왜? 양면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죠?

 

 

하나를 꺼내서 두께를 재 보았는데요, 정확히 1cm (10mm) 였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섹션에서 또다른 형태의 진동방지패드를 찾았습니다.

 

(제가 간 곳은, 앞선 제품은 가구 소음 방지 섹션, 이 제품은 전자제품 진동방지 섹션에서 팔고 있더군요.)

 

 

자세한 사용방법을 확인해 주세요.

 

물론 저는 제 마음대로 할 겁니다. 우하하하~

 

 

이 친구는 이렇게 4장(?)이 겹쳐있습니다.

 

 

첫번째 소개드렸던 친구는 (1)번, 지금 보여드린 4장 겹쳐있던 친구는 (2)번입니다.

 

(2)번 친구가 조금 더 얇네요.

 

 

(1)번과 (2)번를 눌러 보았습니다.

 

(1)번은 눌렀을 때에 50% 정도 들어가는 느낌이라면, (2)번은 10% 정도(약간 하드한 느낌?)입니다.

 

두가지 종류 중 한가지만 사용하셔도 될 듯 하지만,

 

저는 최대한 아랫층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 두개를 전부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욕실에 붙이는 자석컵을 고정할 때 사용했던 '폼양면테이프'를 소환했습니다.

 

다른 얇은 양면테이프도 있지만, 이 친구는 '폼'이라서, 진동흡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듯하네요.

 

 

완성된 괴상망칙한 모습.

 

맨 위의 '폼 양면테이프'는 건조기 발(?)에 직접 붙이는 부분이고요,

 

(1)번 패드와 (2)번 패드 사이에도 폼 양면테이프로 고정했습니다.

 

 

그리고, 맨 아랫면에는...

 

제가 가장 처음에 보여 드렸던 '펠트소재의 의자 소음방지패드'를 붙여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큰 쿠션 기능은 없지만, 제가 사용해 보니까 잘 미끄러지더군요.

그래서, 건조기에 '셀프층간소음패트세트(?)'를 붙인 후,

건조기를 원 위치로 이동할 때 잘 미끄러지라는 단 하나의 이유로 붙여주었습니다.

이렇게 붙여주고, 원래 자리로 건조기를 밀어 넣어 주었습니다.

 


사실 층간소음이라는 것이 나에게 들리는 것이 아니라서, 얼마나 효과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랫층에 거주하시는 분에게 최대한 피해를 드리지 않으려 해본 작업입니다.

효과가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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