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나눔

다이소에 없는 샤워호스 1m 구매 후, 해바라기 샤워기 스탠드 셀프 교체

by 리포트 앤 모어 2023. 3. 10.
반응형

우리집 꼬맹쓰가 외칩니다!

 

꼬맹쓰: 아빠! 샤워기에서 물이 새요~

 

아빠: 물이? 어디서? 어느 부분에서?

 

 

저희 집 욕실에는 일명 [해바라기 샤워기 스탠드]라는 것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스탠드와 물이 나오는 [수전]이 하나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중간에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 중간을 위 사진의 화살표시처럼 샤워기 호스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윗 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랜 세월 때문에 부식된 것으로 보입니다. 약 8년 정도?

 

일단 응급처치로 전기테이프(절연테이프)로 꼼꼼히 감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길이를 재 보았더니, 약 80cm 정도 되더군요.

 

그래서, 급하게 다이소로 출발!

 

저희 동네 다이소에서는 샤워기호스가 1.5m와 2m만 팔고 있었습니다.

 

혹시 다른 다이소에서는 팔고 있는지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80cm 정도는 물론 1m되는 호스도 팔고 있지 않은 듯(?) 보이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급하게 찾아 보았습니다.

 

80cm는 찾기 힘들었고요(해외배송 / 비싼가격은 있었고...), 1m는 많더군요.

 

 

반응형

 

그! 런! 데!

 

샤워호스는 저렴한데, 택배비가... ㅎㄷㄷ

 

1m 샤워호스 2개세트가 3,450원에 팔고 있더군요.

 

택배비 3,000원 포함해서, 1m 샤워호스 2개세트 총 가격은 6,450원이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퀄리티가 나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짱짱하더군요.

 

우와~ 하는 퀄리티를 100%라고 가정했을 때, 저는 저렴한 상품이라 약 50%를 예상했는데,

 

집에 도착한 제품은 70%정도 느낌의 '가심비'였습니다.

 

 

하나는 지금 사용하고, 1~2년 뒤에 한번 더 교체해 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어디 두었는지 항상 기억 못한다는... ㅠㅠ)

 

 

이 부분이 해바라기 샤워기 스탠드 윗 부분에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돌릴 때, 손으로 쉽게 돌릴 수 있도록 스크레치 느낌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수전(수도꼭지)과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이제 교체해 보겠습니다.

 

이 부분을 손으로 돌려 줍니다.

 

 

돌리는 방향은 제 손가락 방향입니다.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돌려 줍니다.

 

돌리기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돌~ 돌~ 돌~

 

 

허걱!

 

엄청 지저분하군요.

 

그리고, 너무 오래되어 그런지, 중간 연결부분에 물이 새지 말라고 끼우는 [고무패킹]이 딱 달라 붙어 있습니다.

 

이 고무가 오래되서 그런지, 맨손으로 떼어 냈는데, 손이 엄청 지저분해졌습니다.

 

여러분들은 비닐장갑이라도 하나 끼우고 하심이 좋을 듯 하네요.

 

 

수전에 연결되어 있는 부분을 분리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손으로 쉽게 돌릴 수 없습니다.

 

 

이런 스패너를 준비해 주세요.

 

사이즈가 정해져 있는 고정형도 있지만, 일명 몽키스패너라고해서 [조임 부분]을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다이소에서 몇천원하지 않으니까요, 한개 정도 있으시면, 가정에서 직접 무언가를 수리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혹은, 어떤 분은 임시 방편으로,

 

 

주방가위 중에, 쨈병이나 뭔가 뚜껑을 열기 힘들 때 사용하는 톱니가 있는 가위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그럼, 몽키스패너를 사용해 보겠습니다.

 

방향은 마찬가지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립니다.

 

 

역시 오랜세월 동안 사용한 흔적이 대단합니다.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아 주었습니다.

 

 

먼저 샤워기 호수의 윗부분부터 연결해 주겠습니다.

 

안에 고무패킹이 보이시죠?

 

이 친구는 흰색으로 되어 있군요.

 

 

손으로 돌돌 돌려 주었습니다.

 

돌리는 방향은 이전과 반대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려 줍니다.

 

사진에 있는 화살표는 방향이 아니라, 오돌돌한 부분을 표시한 겁니다.

 

이 오돌돌(스크래치 같은)한 부분 때문에, 좀 더 돌리기가 수월합니다.

 

 

이번에는 수전(수도꼭지)과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안에 들어 있는 고무패킹이 뭔가 퀄리티가 좋아 보입니다.

 

(손에 묻은 것은 오래된 고무패킹이 삭으면서 녹아 버린 겁니다. 잘 지워지지 않네요. 작업시 비닐장갑 추천!)

 

 

드디어, 완성!

 

사실 길게 설명드려서 그렇지, 한번 해 보시면 정말 쉽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돌리실 때, 너무 꽉! 조이시면 안됩니다.

 

그나마, 윗 부분은 손으로 돌리기 때문에, 손으로 돌리는 한계가 있어서 꽉! 조이셔도 되는데,

 

아랫 부분, 스패너로 돌리는 부분은 제품이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넘겨 돌릴 수 있습니다.

 

공구를 사용하니까요.

 

그래서, 일단 손으로 돌릴 수 있는 만큼 돌리신 후에, 스패너로는 '조금만 더 조여야지!'할 정도로만 돌려 주시기 바랍니다.

 

스패너로 꽉! 조이시려고 하시면, 완전 망가집니다.

 

다 끝내신 후에, 물이 새는지, 물을 틀어 확인해 보시면 모든 것이 끝입니다!

반응형

댓글